[취미] 전자 실무 궁금증

[루리웹-9121969873]

현재 취업준비생인 전자과 전문대 출신 26살 남자입니다

진로를 잡으려고 하다보니 H/W, F/W 설계 전자 연구,개발 등등 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1학년 전공까지 열심히 듣고 2학년부터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해서 전자과라 전혀 무관한 곳에서 1년간 일을 해서

1학년정도의 지식밖에 없습니다

할줄 아는것은 약간의 C언어,초보적인 autoCAD,orCAD, 기초적인 전자과 지식뿐 입니다.

이 상태로 취업을 준비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따로 공부를 해서 취업을 하는게 맞을까요?

만약 이 상태에서 취업을 해서 전자과가 맞을까? 싶을 정도의 실력일텐데 취업이 가능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Signalist]

딱 까놓고 이야기하면 그냥 과 간판만 달은 전직 전 뉴비입니다.
과에 합당한 직종으로 전직하고싶으시면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시거나 기존 스킬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아니면 그냥 다른 직종으로 전직하셔도 됩니다. 물론 그에따른 스킬을 습득하셔야 합니다.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취업성공 패키지나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찾아보심을 추천드립니다.

[MASIJA]

관련된 일을 하고싶으신거면 그쪽 일 하시는분들께 여쭤보는게 좋고.. 그게아니라면그냥 저냥...
IT쪽으로 가시고 싶으시다면 정보처리기사 정도는 따셔야 도움이 됩니다.
주변에 호텔경영학과 나와서 정보처리기사따고 프로그래머로 생활하시는분도 계시니까요

[왕고 된다]

hw개발 하고 있는 노예입니다...들어보고 정하세요... hw개발은 전자의 기본적인 동작지식은 있어야 합니다(예를 들면 풀업 풀다운 정도는 구분 해야함). 그리고 아트웍이 있는데 아트웍은 보통 pads 많이 사용하구요 간간히 orcad(이거 하는곳 진짜 별로 없더군요) 알티움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규모있고 자주 pcb뽑아 제끼는 곳은 늘 아트웍쟁이들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그딴거 없어요. 요즘 웬만하면 아트웍 다 땜쟁이들이 하는 추세입니다. 펌웨어는 웬만해서 회사에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면 좋구요(근데 업무가 또 늘어나겠죠?)

이제부터는 불평입니다. 요즘 hw쟁이들은 진짜 대접 제대로 못받아요. 심지어 펌웨어 하는분이 hw설계툴로 회로도 변경하는 모습도 봤구요. 그리고 땜질 많이 하기때문에 몸도 시간이 지나면지날수록 뭔가 이상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오래 땜질하면 두통와요). 그리고 뭐만 고장나면 무조건 하드웨어 탓하기 바쁠때가 있습니다. 모든 비난을 받기 딱 좋은 구조였죠(하드웨어가 힘이 없을때가 많더군요) 그리고 개발은 야근 많긴합니다. 의외의 변수 및 막장기간으로 인해 야근 많이합니다. 이유는 보통 팀을 꾸리게 되면 하드웨어 인원이 유독 적다는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업무량이 생각보다 많아요.
땜포인트 300개만 되도 이거 죙일 붙이고 있어요 수땜보드 4개 이상이면 일주일 순삭 당해요... 그리고 bom꾸밀때도 조금이라도 명칭이 달라서 다른타입이 온다? 이러면 겁나 쿠사리 먹습니다. 큰기업에서 할때에는 자재팀이 따로 있어서 bom자체로 넘기면 수급 편한데 중소기업은 자재팀이 자체적으로 꾸며진곳이 없고 텅키업체 통하는데 텅키도 지정안하고 디지키같은곳에서 구매하는곳은 저런일 자주 일어나요.
좋은점은 개고생해서 만들어서 잘동작하고 팔리는거 보면 기분이 그나마 좋은거? 진짜 하드웨어 하고싶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하드웨어 하고프면 차라리 전기분야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