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하는 30대 초반
아이티 종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슬슬 비자갱신 시즌이
다가오니 심경이 복잡하네요.
유일한 소득이라면 20대 내내 날 괴롭혔던
학자금은 다 갚았단 정도?
이외엔 게스트하우스 생활에
신입월급 받는 처지인만큼 딱히 어디가서
말할수 있을 정도로 잘 사는것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현 상황이 딱히 불만이라는건
아닙니다. 월급을 높일려는 자격증보단
칼퇴랑 여행, 취미활동에 몰빵하면서
살자고 마음먹은것도 있고
덕분에 설계나 빡센 코딩같은
머리 아픈건 가급적 피하면서
테스트 작업들 위주로 일했거든요...
간혹 해도 화면이랑 자바스크립트
정도만 했네요.
(처음엔 개발현장에 나홀로 던져져서
맨날 야근하면서 구르다가 결국 2년차때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들 때문에
정신병원 갔다온 뒤엔 이직했구요.
이후엔 윗글대로 테스트위주에 화면수정..)
상황이 이렇다보니 3년 갱신해도
풀로 채울수 있을지, 풀로 채운다고해도
미래는 있을까? 싶은 생각에 심경이
복잡하네요. 풀로 채우면 반강제로라도
영주권 노려야될 각이구요...
수입을 계산해보니 3년간 열심히 모아도
2천 남짓일텐데 30대 중반에
2천 가지고 한국 가봐야 뭐 있겠냐
싶기도하구요. (물론 큰돈 입니다.)
그렇다고 30대 초반인 지금
한국 들어가는것도 다시 시작하는것도
좀 아닌것 같구요.
당장 수입을 생각하면 비자갱신 할수밖에
없겠지만 진짜 강제로 체질개선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에 와버린건지...
참 복잡한 심경이네요.
새삼 3년이 참 긴 시간이구나 싶습니다..
3년 비자 받으면 꼭 3년 강제로 살아야 하는것도 아닌데요 퇴사하면 비자도 끝납니다 일단 비자 받고 일 하시면서 고민해보세요
무조건 비자 갱신하시고 비자 기간이 널널하게 남아서 이직준비 하는거랑 비자기간 빠듯한 상태에서 이직준비 하는거랑 압박감이 완전 다릅니다. 그리고 지금 테스트 업무만 하신다고하는데 그러면 안되요 누적되면 나중에 여태까지 뭐했나 회의감들고 금방 우울해지고 그럽니다 기술쌓고 더 좋은곳으로 이직하셔야죠...
갱신은 무조건 하세요. 윗분 말마따나 강제로 붙잡히는것도 아니고요
장기적으로 어떻게 할건지가 관건이긴 한데 국내와서 뾰족한수 없으면 최대한 벌고 돌아오는게 좋죠
학자금 다 갚고 2천 모은거면 괜찮은거 같은데...
3년 비자 받으면 꼭 3년 강제로 살아야 하는것도 아닌데요 퇴사하면 비자도 끝납니다 일단 비자 받고 일 하시면서 고민해보세요
3년간 모아도 2천요? 헐 사는 세계가 다르네요 힘내세요
쌍화살
학자금 다 갚고 2천 모은거면 괜찮은거 같은데...
갱신은 무조건 하세요. 윗분 말마따나 강제로 붙잡히는것도 아니고요
장기적으로 어떻게 할건지가 관건이긴 한데 국내와서 뾰족한수 없으면 최대한 벌고 돌아오는게 좋죠
무조건 비자 갱신하시고 비자 기간이 널널하게 남아서 이직준비 하는거랑 비자기간 빠듯한 상태에서 이직준비 하는거랑 압박감이 완전 다릅니다. 그리고 지금 테스트 업무만 하신다고하는데 그러면 안되요 누적되면 나중에 여태까지 뭐했나 회의감들고 금방 우울해지고 그럽니다 기술쌓고 더 좋은곳으로 이직하셔야죠...
일본에 더 남으실거면 집부터 좀 잡으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