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심 일 그만두고 싶다고 계속 생각했지만 진짜 그만두고 싶은 결정적인 일이 오늘 생겼습니다.
쇼핑몰에서 근무해요. 영업쪽으로 매장방문도 처리해주고, 전화도 인입되는거 위주로 받아요.
사단은 월요일이었어요. 4일에 LG TV를 사러왔데요. 2대. 납품한데요.
주문을 하나로 넣는데 다른곳으로 2곳으로 보내고 싶데요. 그런데 하나의 주문에 2대를 따로보내면 분명히 사고가 나서 분리해서 주문해주겠다고 했어요.
목요일과 금요일에 물건을 설치받고 싶데요.
LG제품이고, 최근 LG제품 배송 늦어지는 일도 있고, LG에서 배송물량을 정해주지 않으면 정확한 배송일정을 확인해줄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요청사항은 남겨보겠지만 해당 내용으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결제하고 갔어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연락이 와서 배송이 안된다고 쌩 XX 하는거에요.
회사를 다 뒤엎는거에요. 2천만원짜리인데.. (산건 160만원인데?) 2개 샀으니 너네가 배송 안되니 4천만원 물어내라
난 분명히 요청사항대로 안될 수 있고 요청사항에만 적어두겠다고 말했는데 말 안했다고 빼애액 거리더라구요.
경찰을 불러서 사기죄로 처리하겠다. 하이마트나 G마켓은 2일만에 배송해준다는데 왜 너희만 이 XX이냐 이러더라구요.
내가 말해주지 않았냐, 했더니 못들었다 시전이에요. 그러면서 저보고 말했단 증거가 있녜요 ㅋㅋㅋ
그래서 제가 역으로 제가 말하지 않았단 증거는 있으세요? 하니까 빼애액 하더라구요.
하이마트에서 살태니 차액금을 보상해라 라고 하는 XX도 하구요. 그렇게 10분 통안 빼액거리다가 통화를 끊었는데 주변 분위기가 쌔하더라구요.
일단 이 통화를 통해 고객한테 강압적이라고 1차적으로 털린건 둘째치고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그런데 고객이 오후에 매장을 찾아왔어요.
경찰 3명을 대리고 ㅋㅋㅋㅋ
경찰이 고객말만 듣고 사기친다고 회사에 찾아온거에요.
자초지종을 들은 경찰은 [우리가 관여할 일이 아니네요. 알아서 해결하세요] 하고 가고
고객은 빼애액 거리다가 2시간 넘게 XX하다가 환불받고 갔어요.
진심 개 스트레스 후에 현타가 무지막지하게 오더라구요. 내가 지금 뭐하러 여기에 다니고 있나.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런지 먹던것도 체하고 3시간 동안 앓았어요.
업무를 못할정도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던거 같은데. 이런 XX 같은 고객 때문에 내가 털리는 것도 그렇고
정신나간 진상을 처리할 때 내가 말한걸 죄송합니다. 라면서 사과해야하는 것도 그렇고
아 진심 심하게 현타가 너무 오네요.
사실 일을 그만두면 다른 일을 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요.
그런데, 최근에 이직 면접까지 봐놓고 조금만 더 참아보자 했는데 (고객응대나 영업이 아닌 미디어 쪽이었거든요 개진상들을 대할 일이 아닌 곳이죠)
300~500정도 적은 급여에 거절하긴 했는데. 너무 현타가 오네요. 진심...
이럴 때 일 그만두는건 능사가 아니겠지요? 매달 이딴 고객들 때문에 싸움아닌 말로 주변에 털리고
진상들 XX 하는거 보고 있으면 진심 오장육부가 다 뒤집히네요... 하...
여러분들은 이런 위기에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진심 너무 위기입니다. 당장 내일 때려치겠다고 하는건 능사가 아니란 건 알지만 너무 감정이 차올라 잠이 안오네요.
위에분들 회사한번도 안다녀보신 백수신가부네요 저거 딱 봐도 연봉말하는거 같은데..ㅋㅋ
조오x 같긴한데 금전적으로 손해보신건 아니고 주위에서도 이해는 하는 분위기면 넘어가세요. 한 일주일정도 잠도 안오고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개진상은 어디가나 있습니다.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알았어요.
고객 상대하는 서비스 직군이면 어쩔 수 없죠.. 연봉이라도 세면 그나마 다행..
직업을 바꾸셔야해요. 영업직 심지어 몰에서 근무하신다면 이건 정말 어쩔도리가 없어요. 진상이 싫으면 B2B업체를 찾으셔야해요. 근데 B2B는 진상 없을거같죠? 대기업색기들이 그렇게 지랄도 개지랄이없어요.. 지네가 주문 제대로 안넣어놓고 아 그래 ㅎㅎㅎ 뭐 재고 없어서 품절나면 느그들 패널티니까 느그들이 알아서해 ㅎ 본사직원들은 그래도 말이 통하는데 대기업 물류센터는 개싸이코 많습니다. 나이도 개 어린놈이 나쁜짓부터 배워요. 배송기사한테 시비 걸어서 싸운다음 본사에 보고하고 당장 느그 사장 들어오라고해!!이런거 시전하거든요. 누가 덜 힘들고 내가 더 힘들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어디나 문제점이 있다는거에요. 만일 이와같은 사항이 발생하면 고객의 핸드폰 번호로 직접 문자를 보내세요. 카톡이나..회사 카톡있을거아니에요. 고객의 요청대로 처리했으나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요청일에 설치되지 않을수 있으니 기한을 여유있게 잡아서 설치요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이런식으로 증거 남기는거죠. 진상이 아예없을수가 없어요. 저희 회사도 진상은 두어달에 한두명 나오더라구요.. 별별진상 많더라구요. 결국 진상을 만나지 않는 부서로 이동을 하시고 그게 어려우면.. 내가 택한 직업의 특성이라고 생각하셔야합니다. 영업직이 스트레스가 많긴하지만 급여자체는 적지는 않죠. 실적만 좋다고하면..뭐 여기저기서 모셔가려고 하는거구요.. 부디 힘내시면 좋겠네요...
진짜 개진상한테 걸리셨네 저런것들은 법으로 물건 못사게 했으면 좋겠어요
월 300~500이 적은 급여인가요?
다른세계분이시네 300~500이 적다니
위에분들 회사한번도 안다녀보신 백수신가부네요 저거 딱 봐도 연봉말하는거 같은데..ㅋㅋ
잊으세요. 어쩌겠습니까...ㅠㅠ 담부턴 못들었다는 소리 못하게 더 확실히 말씀하시고.
조오x 같긴한데 금전적으로 손해보신건 아니고 주위에서도 이해는 하는 분위기면 넘어가세요. 한 일주일정도 잠도 안오고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개진상은 어디가나 있습니다.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알았어요.
저런 고객이 가끔이긴 해도 언젠가 또 오긴 할겁니다. 윗선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는 문제라면... 본인이 또 저런일을 겪어야할텐데 손님 응대하는 일이 안맞는다 생각 든다면 다른 이직할만한 직장을 찾아보세요. 바로 며칠안에 그런 진상고객이 훅 올 확률이 낮으니까 본인에게 맞을만한 일을 찾아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내게 맞을만한 일을 찾는 시간동안 추스리는 시간도 갖으시고, 좀 시간이 지나면 아 그냥 할까?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어요. 그런 생각이 안들면 이직하는거죠. 손님 응대하는 일 말고 다른쪽을 알아보세요.
어짜피 그 사람 더이상 거기에 안올거 아닌가요? 이직 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참고 일하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통화는 다 녹음되지 않나요? 말하지 않았단 증거가 있냔 말은 사실 논리적으론 맞지 않는 얘기라... 통화가 녹음되어 있으면 말했단 증거가 되겠죠.
Desthpsyce
가진자에게 갑질당한 없는자들이 자기보다 더 없는자나 공무원들에게 갑질하는거...진짜 이나라는 가진자들의 갑질이 계속되는 한 악순환이 영원히 반복될수밖에 없는 구조임
ㅈ같이하면 같이 ㅈ같이 하면됨...
돈 많이 버시면 감수해야죠
힘드셨네요 ㅠ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다시 볼 인간도 아닌데.
고객 상대하는 서비스 직군이면 어쩔 수 없죠.. 연봉이라도 세면 그나마 다행..
직업을 바꾸셔야해요. 영업직 심지어 몰에서 근무하신다면 이건 정말 어쩔도리가 없어요. 진상이 싫으면 B2B업체를 찾으셔야해요. 근데 B2B는 진상 없을거같죠? 대기업색기들이 그렇게 지랄도 개지랄이없어요.. 지네가 주문 제대로 안넣어놓고 아 그래 ㅎㅎㅎ 뭐 재고 없어서 품절나면 느그들 패널티니까 느그들이 알아서해 ㅎ 본사직원들은 그래도 말이 통하는데 대기업 물류센터는 개싸이코 많습니다. 나이도 개 어린놈이 나쁜짓부터 배워요. 배송기사한테 시비 걸어서 싸운다음 본사에 보고하고 당장 느그 사장 들어오라고해!!이런거 시전하거든요. 누가 덜 힘들고 내가 더 힘들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어디나 문제점이 있다는거에요. 만일 이와같은 사항이 발생하면 고객의 핸드폰 번호로 직접 문자를 보내세요. 카톡이나..회사 카톡있을거아니에요. 고객의 요청대로 처리했으나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요청일에 설치되지 않을수 있으니 기한을 여유있게 잡아서 설치요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이런식으로 증거 남기는거죠. 진상이 아예없을수가 없어요. 저희 회사도 진상은 두어달에 한두명 나오더라구요.. 별별진상 많더라구요. 결국 진상을 만나지 않는 부서로 이동을 하시고 그게 어려우면.. 내가 택한 직업의 특성이라고 생각하셔야합니다. 영업직이 스트레스가 많긴하지만 급여자체는 적지는 않죠. 실적만 좋다고하면..뭐 여기저기서 모셔가려고 하는거구요.. 부디 힘내시면 좋겠네요...
사람상대하는게 결코 쉽진 않죠..돈은 좀 덜 받아도 스트레스 적은 곳으로 이직하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지금 월급 좀 줄여서 이직했는데..왜 더빨리 하지 않았을까 후회될 정도로 지금이 좋은거 같습니다.
진짜 개진상한테 걸리셨네 저런것들은 법으로 물건 못사게 했으면 좋겠어요
고객이 개진상이긴 하지만, 판매자측도 조금 더 신경을 쓰셨어야 할 부분이 있어요. 배송 일정이 불확실하고, 미리 해당 내용을 고지도 하였지만, 요청사항에 배송 희망일을 기재하였기 때문에 고객은 그 날에 오리라고 기대할 수 밖에 없죠. 아마 화요일이나 수요일 쯤에 미리 전화로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어렵다고 연락을 드렸으면 훨씬 진상짓이 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도 약 2주 전에 LG TV 온라인에서 구매하였는데, 필수 옵션으로 설치 예정일을 꼭 기재하라고 하여 11.9.(토)로 적었죠. 당장 내일이 설치 예정일인데 어제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길래 오늘 아침에 문의하니 검수 작업에 시간이 걸려 다음주에 배송해 주겠다고 하네요. 판매자의 사정에 대한 이해보다는 짜증이 먼저 오더군요. 고객 입장은 판매자 입장과는 상당히 많이 다릅니다. 사업하시거나 고객을 직접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라면 어쩔수 없이 감내해야 할 부분이구요. 그리고 어떠한 직업을 구하든 사람 상대하지 않는 일이 없고, 개진상은 항상 있습니다. 저도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고, 기관 특성 상 민원인을 많이 상대하는데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가끔 가다 진상 민원인이 좀 뜸하다 싶으면 갑자기 한꺼번에 진상들이 몰려오기도 하여 "진상 보존의 법칙"이라고 우스갯소리도 합니다. 취미생활과 다양한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노력을 많이 해보시고, 절대 바로 직장을 그만 두시진 마시고, 현 직장을 유지하면서 이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좋은거 알려드림. 얼굴 마주보고 말할땐 상대방 미간에다가 내 말을 꽂아넣는다고 생각하며 말하고. 얼굴을 볼수없는 전화통화일땐 상대방이 내 말을 알아들은건지. 아님 못알아들었는데 네.네.. 하는건지 님정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면 알수 있어요. 걍 귀찮으니 모른척 하는거지. 제 말이 틀렸습니까. 못알아들었다 싶으면 두번세번 반복해서 말해주세요. 확실히 알아들었다고 생각할때까지 전화기 못끊게하며 물고 늘어지세요. 진상은 사람 상대하는 직종이면 못피합니다. 사람 가장많이 상대하는 택시기사한테도 궁금해서 제가 물어본적이 있어요. 손님중 진상 비율이 얼마나 되나요? 5프로라고 하더군요. 운좋으면 보름동안 한번도 안만나고. 재수없으면 연달아도 만난다고 합니다. 이런놈들 만나면 걍 그러려니 하고 화는 나도 내 자신이 분을 다스린데요. 안그러면 못버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