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 업종에서 3년 정도 일했는데
아무래도 이쪽은 연봉도 오르는게 더디고 비젼이 그다지 안 보입니다
그래서 최근 다른 업종 쪽 이직하려고 면접 여럿 보는데
좀처럼 서류 통과까지는 잘 되는데 그후 실면접에서 광탈이 많아서 어려워요...
면접은 무난한게 할말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이쪽 분야의 경력이 없다는게 큰가 봅니다.
업종 옮기려는 마당에 제가 무슨 경력있는 신입도 아니고... 무작정 계속 시도해야 하나 방법을 모르겠네요
결국 포기하고 본애 업종에서 그냥 일하면서 더 경력 쌓아서 조금씩 연봉 올려야 되나
아니면 정말 무리해서 지금보다 연봉을 낮추더라도 더 비젼있는 새로운 분야로 어떻게든 옮겨가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결국 돈이 문제인건데...
물론 업무 적성이나 흥미는 본래 업종이 일한 기간도 있으니만큼 더 좋게 생각되는데
아무래도 업종을 바꾸려는게 비젼을 봐서라지만 본래 목적과 과정이 주객전도가 되는 느낌도 없잖아 있네요 흠
[비전, 연봉..] 보다 중요한게.. 본인의 적성이 아닌가 싶어요.. .. 돈을 많이 주는데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장단점을 잘 따지시고..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게 먼지 고민해보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 * 저는.. 약 4년 정도. .월급이 제대로 못나와서.. 1억 정도 때였거든요.. 20대때.. 정말 좋아하는 일이고.. 동료, 사람이 좋아서.. 버텼습니다. 좋아하다보니.. 퇴근하고 꾸준히 공부하고.. 각종 특강 따라다니고... 그때 가장 많이 배웠어요.. 그래고.. 평생 믿을만한 친구들을 그때 만들어서... 그시절이 후회되진 않네요.. 퇴사한지 오래 되었지만,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연락하면서 지내요.. ++++ 그때.. 그렇게 한분야만.. 파고 났더니.. 운이 좋게... 여러 좋은 곳에서 스카웃 제의도 들어오고.. 연봉도.. 지금보다 2배 이상 준다는 곳도 있었고... 얼굴만 한번 보자고.. 계속 연락 하는 업체들도 있었고... 모두 거절하고... 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네요 .. ㅋㅋ 지금은 남들보다 연봉도 작고.. 업무도 힘들지만... 그래도.. 자부심이 생겨서 .. 제 인생엔 지금의 선택이 더 좋은 선택 같아요.. 저는 너무 어린 나이에.. 돈을 제대로 못 받으면서 일을 해서 그런지.. 자기 합리화 같지만.. 비전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다들.. 바보 ㅂㅅ이라고 그러지만... 저는 비전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19살때부터.. 일을 했었거든요.. [자동차 공장, 건설현장 배수로 공사 , 대형마트 카트청소 , 식자재 배달 , 중장비 운전 , 세녹스 판매 ] -건설 현장이 제일 돈을 많이 받긴 했네요... 자괴감이 엄청 심했어요.... 저랑 비슷한 또래는 대학 다니는데... 나는 등록금 번다고 몇달씩 노가다 다니고.. *인생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는것도 거지 같고.. 매일 술먹고 울었던거 같아요.. 몸엔 파스 붙이고 .. ===================== 돈이 굉장히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돈보다도 중요한게 있다는걸 생각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적성을 잘 찾으셨나요??
처음부터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일을 시작한게 아니였어요.. 일종에 자기 합리화 였던거 같아요... 워낙.. 어릴때 힘든일을 해서 그런지.. 번듯한 전문직 직업을 가지고 싶기도 했엇고.. 처음 입사해서.. 월급 60만원 받고.. 주말 밤샘 근무를 했었는데.. 그때는, 배워봐야 겠다는 의지 하나로 버티고... 1-2년이 지나는 시점에선 월급도 올랐지만.. 그당시 회사에서 첫사랑을 만나서 ㅋㅋ 그맛에 버텼고... === 저도.. 일시작하고 1-2년은 엄청 힘들었죠 .. 터널 증후근인가 생기기도해서 병원도가고.. 같이 일하는 여직원은. 매일 밤새서 .. 신경성 거식증 걸려서 입원도하고.. 회의감도 많이 느끼긴 했죠.. 저는 일반 직장은 아니라서... 영화 크레딧에.. 이름 나오고.. 제 첫 영화 ..만든거 보려고.. 외삼촌이.. 80살도 넘으신 외할머니 모시고 극장도 가시고 .. 엄청 뿌듯하더라구요.. 그냥.. 적성보단.. 자기 합리화 인거 같아요.. 사는게 .. 머 별거 있나요...
[비전, 연봉..] 보다 중요한게.. 본인의 적성이 아닌가 싶어요.. .. 돈을 많이 주는데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장단점을 잘 따지시고..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게 먼지 고민해보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 * 저는.. 약 4년 정도. .월급이 제대로 못나와서.. 1억 정도 때였거든요.. 20대때.. 정말 좋아하는 일이고.. 동료, 사람이 좋아서.. 버텼습니다. 좋아하다보니.. 퇴근하고 꾸준히 공부하고.. 각종 특강 따라다니고... 그때 가장 많이 배웠어요.. 그래고.. 평생 믿을만한 친구들을 그때 만들어서... 그시절이 후회되진 않네요.. 퇴사한지 오래 되었지만,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연락하면서 지내요.. ++++ 그때.. 그렇게 한분야만.. 파고 났더니.. 운이 좋게... 여러 좋은 곳에서 스카웃 제의도 들어오고.. 연봉도.. 지금보다 2배 이상 준다는 곳도 있었고... 얼굴만 한번 보자고.. 계속 연락 하는 업체들도 있었고... 모두 거절하고... 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네요 .. ㅋㅋ 지금은 남들보다 연봉도 작고.. 업무도 힘들지만... 그래도.. 자부심이 생겨서 .. 제 인생엔 지금의 선택이 더 좋은 선택 같아요.. 저는 너무 어린 나이에.. 돈을 제대로 못 받으면서 일을 해서 그런지.. 자기 합리화 같지만.. 비전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다들.. 바보 ㅂㅅ이라고 그러지만... 저는 비전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19살때부터.. 일을 했었거든요.. [자동차 공장, 건설현장 배수로 공사 , 대형마트 카트청소 , 식자재 배달 , 중장비 운전 , 세녹스 판매 ] -건설 현장이 제일 돈을 많이 받긴 했네요... 자괴감이 엄청 심했어요.... 저랑 비슷한 또래는 대학 다니는데... 나는 등록금 번다고 몇달씩 노가다 다니고.. *인생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는것도 거지 같고.. 매일 술먹고 울었던거 같아요.. 몸엔 파스 붙이고 .. ===================== 돈이 굉장히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돈보다도 중요한게 있다는걸 생각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VFX_onset
어떻게 그렇게 적성을 잘 찾으셨나요??
루리웹-134333451
처음부터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일을 시작한게 아니였어요.. 일종에 자기 합리화 였던거 같아요... 워낙.. 어릴때 힘든일을 해서 그런지.. 번듯한 전문직 직업을 가지고 싶기도 했엇고.. 처음 입사해서.. 월급 60만원 받고.. 주말 밤샘 근무를 했었는데.. 그때는, 배워봐야 겠다는 의지 하나로 버티고... 1-2년이 지나는 시점에선 월급도 올랐지만.. 그당시 회사에서 첫사랑을 만나서 ㅋㅋ 그맛에 버텼고... === 저도.. 일시작하고 1-2년은 엄청 힘들었죠 .. 터널 증후근인가 생기기도해서 병원도가고.. 같이 일하는 여직원은. 매일 밤새서 .. 신경성 거식증 걸려서 입원도하고.. 회의감도 많이 느끼긴 했죠.. 저는 일반 직장은 아니라서... 영화 크레딧에.. 이름 나오고.. 제 첫 영화 ..만든거 보려고.. 외삼촌이.. 80살도 넘으신 외할머니 모시고 극장도 가시고 .. 엄청 뿌듯하더라구요.. 그냥.. 적성보단.. 자기 합리화 인거 같아요.. 사는게 .. 머 별거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