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글 안쓰려다가 마지막으로 글 남깁니다.
고민게시판에서 지난번 글을 읽어보신분들만 내용을 아실테지요...
글을 쓰는 이유는...
첫째.
제 친구가 이 글을 볼 확률이 0%이기 때문이며,
둘째,
지난 글을 제대로 읽지않고 뜬금없는 말을 한사람도 많았지만, 진심으로 조언 해 주신분들...
그 분들이 궁금해 하실것같기도 하고... 몇분이 쪽지를 주시기도 해서...
괜한 가십거리가 될것같지만, 첫 글을 안 썼으면 안썼지, 썼으면 마무리 글도 써야한다 생각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주저리주저리 거창하게 핑계대고 글을 쓰지만 결론은 간단합니다.
검사결과가 원래 2주이상 걸린다는데 며칠 빨리 나왔다네요. 친구와, 그 아이는 혈육일 확률이 0%라고 하네요.
부인에게 보여줬고, 부인은 너무도 당당하게 그래서 나랑 살거야? 안살거야? 라고 말을 한다고 합니다.
일단 친정으로 보냈고, 조만간 이혼을 할거라고 합니다.
조언 해 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그 곧 전부인 될 분 당당함에 더 기가차네요. 결혼전에 떡잎 몰라본게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시기도 비교적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둘째라도 가졌다고 생각해보세요.. 어휴
혈액형 다른게 어쩌면 하늘이 도운거네요..10달동안 와이프가 자기 아이 품고있다 생각하며 짜증내도 다 받아주고 힘들게 번 돈로 먹고싶다는거 다 사다나르고 애기용품시고 초음파도 보고 애기랑 태담하고 내새끼람서 금이야 옥이야 아내 보살피며 10개월이란 그 길고 긴 시간을 보냈을텐데 죄책감도 없나 겁나 당당하네여.
그렇다 하더라도 고민이란게 어떤 해결책을 달라고 적는 건 아니니까요 사실... 당장 여기 고민게시판 글의 대부분이 뭐....
친구분이 심각하게 고소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분의 정신적, 시간적, 물질적 충격을 생각하면 이건 범죄라고 생각됩니다. 생각할수록 정말 무서운년이네요.
어찌보면 진짜 잘 풀린 것 같네요. 진짜 둘째라도 생겼으면 와..... 최고는 결혼전 거르는거였는데....
그 곧 전부인 될 분 당당함에 더 기가차네요. 결혼전에 떡잎 몰라본게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시기도 비교적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둘째라도 가졌다고 생각해보세요.. 어휴
혈액형 다른게 어쩌면 하늘이 도운거네요..10달동안 와이프가 자기 아이 품고있다 생각하며 짜증내도 다 받아주고 힘들게 번 돈로 먹고싶다는거 다 사다나르고 애기용품시고 초음파도 보고 애기랑 태담하고 내새끼람서 금이야 옥이야 아내 보살피며 10개월이란 그 길고 긴 시간을 보냈을텐데 죄책감도 없나 겁나 당당하네여.
어찌보면 진짜 잘 풀린 것 같네요. 진짜 둘째라도 생겼으면 와..... 최고는 결혼전 거르는거였는데....
지난번 글에서도 느꼈던 거지만 사실 실제적으로 어떤 조언을 받기 위한 거라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답이 정해진 상황이잖아요?
Aphonopelma
그렇다 하더라도 고민이란게 어떤 해결책을 달라고 적는 건 아니니까요 사실... 당장 여기 고민게시판 글의 대부분이 뭐....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 글실력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저는 친구의 출산 후 첫 만남에서 너무나 해맑게 웃는 친구를 보면서 그 당시에는 친구는 분명 몰랐고, 이걸 말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말해야하는것 같은데 말한다면 어떤식으로 말해야할지... 혹 내가 생각하는 수십가지 경우의 상황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상황의 처신의 조언을 받고자 함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가 고민하던사이 곧 친구는 알게되었고, 친구가 알게된 상태에서 위로만이 제 몫이 되었지만요. 답을 정해놓지는 않았습니다.
개꿀. 당연히 말해줬어야할 상황.
애초에 이분이 말해주지도 않고 친구가 알아서 검사해서 끝났어요. 친구가 바보가 아닌 이상 혈액형으로 당연히 알았겠죠.
와.... 무섭네요. 친구분도 상심이 크시겠습다. 술한잔 기울이셔야겠네요.
겸둥현진
부인이 펄펄 뛰면 그럴려고 했는데, "그래서, 나랑 살거야? 말거야?" 이 말 안에 모든게 들어있다고 하네요.
친구분이 와이프 고소 가능하지 않은가요? 저라면 그냥 못 넘어 갈꺼 같네요
아프니깐TV
친구분이 심각하게 고소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분의 정신적, 시간적, 물질적 충격을 생각하면 이건 범죄라고 생각됩니다. 생각할수록 정말 무서운년이네요.
나랑 살거야 안 살거야....라니...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네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며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말자를 다짐하지만... 저와 헤어졌던 그 여자도 똑같았는데... 외도 사실 발각되었을 때 다 장난이었고 농담이었다. 그게 뭐가 그렇게 잘못이냐!! 적반하장 쩔었었지.
남편쪽이 그나마 단호해서 다행이지만... 결혼전에 거르지 못해서 조금 안타깝군요 잘 마무리 하라고 말씀해주세요
진짜 참; 친구분 상처가 진짜 엄청나게 클거같네요 와이프 배신도 배신이지만 이 조그만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니라는거에 정말 큰 상처를 받을겁니다.
무서운 여자네요 기생충 같은..
걸레는 빨아도 걸레죠. 고소미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여자가 인생 만만하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개고생했으면 좋겠습니다.
편의점 3년 했었는데 불륜커플 오지게 많습니다 그 꼴보니 결혼에대한 믿을 쉽게 못가지게 되더라구요
1초라도 빨리 이혼하는게 정답입니다. 당장은 정신적으로 힘들지 몰라도 장기적으론 친구분에게 훨씬 이득이니 어떻게든 설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