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남자입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재미 없고 우울하고 공허합니다. 인생에 목표가 없고, 어디로 갈지 길을 잃은 것 같아요.
가만 생각해보면 저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으로 행복을 많이 느꼈어요,
고등학교 다닐때는 하루하루 친구들이랑 왁자지껄 놀면서,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을 목표로 희망찬 미래를 그리면서 즐겁게 살았구요
대학 다닐 때도 공부는 별 재미 없지만 과 생활 재밌게 하고 돈 잘버는 직장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살다보니 하루하루가 즐거웠어요.
그렇게 좋은 대학교에 진학을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좋은 대학교 가고 좋은데 취업하면 당연히 행복할 줄 알았어요.
어려서부터 하고싶은걸 해라 보다 어느 대학을 가고 어느 회사를 취업해야 한다는 말을 더 많이 듣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그렇게 회사를 다녀보니... 하는 일이 정~~말 바쁜데 너무 재미 없어요. 그러다보니 일에대한 일말의 욕심이나 성취감이 생기지 않아요.
돈은 또래에 비해 많이 벌지만 애초에 물욕이 없는 편이라 돈을 벌고 소비하는데서 행복을 느끼지 못해요.
취미 생활은 시간도 없을 뿐 더러 어느 순간 뭘 해도 즐겁지 않네요.
하고싶은 일을 찾아보고 이직까지 해보려고 했으나 주입식 교육의 폐해랄까요.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두렵기도 하구요/
문득 드는 생각이.. 내일이 와야되는 이유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어요.
단 하나도 없더라구요. 내일이 와야할 이유가, 삶을 지속해야할 이유가...
현재 만 3년정도 아무런 인생의 목표 없이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죽지 못해 살고 있는데... 도저히 모르겠어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우울감이 극에 달해 혼자 술한잔 하고 없는 글재주로 글 남깁니다. 글 쓰는 것만으로 기분이 좀 풀리네요.
읽어주신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인생 선배님들 앞으로 행복한 일 많이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연애하시나요? 연애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생각보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원대한 목표나 꿈을 이루기에는 쾌락 추구적인 동물이에요. 특히나 20대 후반의 젊은 남성 분의 경우에는 여자분을 만나시면 원초적인, 말초적인 부분에서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요..(단순히 성적인 만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 만족감도 상당히 크니까요) 좋은 직장 다니신나고 하시니까, 아마 여성분들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으실거구요.(시간은 부족하시다고 하셨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에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는 행복은 분명 클겁니다. 정말 시간을 어떻게든 쪼개서라도 한번 시도해보셨으면 합니다!
한국 사회의 부작용이죠..맨날 공부 열심히 하고 대학 잘 간 다음에 좋은 직장 취직하라 하고 그 다음엔 뭘 해야될지를 안 알려줌ㅋㅋㅋ 일단 1차로 이직이든 뭐든 개인만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걸 목표로 삼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겠더라구요..'<-지금 님이 하고싶은게 없는거에요 그렇다고 지금 직장 때려치우고 더 낮은 월급 직장 들어간다음에 남는시간에 하고싶은걸 찾아보는것도 한 방법입니다만....보장된 지금이냐 불확실한 환상이냐? 고르고 책임져야 겠죠...게다가 환상을 찾앗다고 그게 잘된다는 보장도 없는법이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버어서 여가와 취미를 즐겨서 욕구를 해결하지요... 소비에서 욕구가 안된다면 창작(그림,소설,요리 등..)이나 교류(인터액션...흔히 연얘, 동호회) 같은쪽도 있지요..
그럴땐 다접고 자신을 돌아보는 배낭여행 같은것도 좋지만 현재는 코로나땜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 될수도 있습니다. 계속 뭘 해야 될지 고민하시면 될것같은데요
한국 사회의 부작용이죠..맨날 공부 열심히 하고 대학 잘 간 다음에 좋은 직장 취직하라 하고 그 다음엔 뭘 해야될지를 안 알려줌ㅋㅋㅋ 일단 1차로 이직이든 뭐든 개인만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걸 목표로 삼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연애하시나요? 연애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생각보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원대한 목표나 꿈을 이루기에는 쾌락 추구적인 동물이에요. 특히나 20대 후반의 젊은 남성 분의 경우에는 여자분을 만나시면 원초적인, 말초적인 부분에서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요..(단순히 성적인 만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 만족감도 상당히 크니까요) 좋은 직장 다니신나고 하시니까, 아마 여성분들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으실거구요.(시간은 부족하시다고 하셨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에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는 행복은 분명 클겁니다. 정말 시간을 어떻게든 쪼개서라도 한번 시도해보셨으면 합니다!
돈잘버는거 부럽누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겠더라구요..'<-지금 님이 하고싶은게 없는거에요 그렇다고 지금 직장 때려치우고 더 낮은 월급 직장 들어간다음에 남는시간에 하고싶은걸 찾아보는것도 한 방법입니다만....보장된 지금이냐 불확실한 환상이냐? 고르고 책임져야 겠죠...게다가 환상을 찾앗다고 그게 잘된다는 보장도 없는법이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버어서 여가와 취미를 즐겨서 욕구를 해결하지요... 소비에서 욕구가 안된다면 창작(그림,소설,요리 등..)이나 교류(인터액션...흔히 연얘, 동호회) 같은쪽도 있지요..
그럴땐 다접고 자신을 돌아보는 배낭여행 같은것도 좋지만 현재는 코로나땜시
정도를 걷는 인생이셨던거같은데 아직 인생에 굵직한 이벤트 남았어요. 다음 퀘스트는 연애. 결혼. 임신출산육아가 있습니다~
일단 집을 해결 하기고 3년치 연봉을 저축 해 놓고 나서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삶의 낙이 없다 심심하다 이런 소리 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런거 안 따지고도 많이들 삽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 될수도 있습니다. 계속 뭘 해야 될지 고민하시면 될것같은데요
좋은직장에 취업못하는분들이 대다수일건데요.. 님이 저랑 인생 바꾸려면 바꾸실건가요? 회사에서 맨날 따돌림당해서 퇴사만 번복하다가 4년공백기 생겼습니다
저도 그 나이 즈음에 비슷한 생각을 가졌었네요 이제 정해진 길 만 따라가면 될듯 안정된 길에 확신은 있지만 그 길을 갈만한 원동력이 없어지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다 이직을 위해 잠시 쉬는 기간에 목표를 잡았으니 저의 경우에는 다이어트와 연애였습니다. 오랜 모솔이기도 했고 남들 해본다는거 늦게라도 해봐야하지야지 라는 생각을 품고 부딪혀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경험을 하건 사람을 만나게 되기에 우선적으로 다이어트와 동호회를 병행하였습니다. 기존의 교우관계와는 다른 새로운 사람들을 통해 나 자신과 그들을 비교해가며 다시 나라는 사람늘 정립해 보고 살이 빠져감에 따라 사람들의 바뀌는 시선도 즐겨보고 다들 다녀왔다는 해외여행을 통해 더 큰 세계를 경험하고 또 사람을 만나고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지나니 겨우 연애도 시작하게 되었지요 하필 첫 연애가 정말 힘든 연애를 스스로 하게 되었지만 사람은 연애를 통해 가장 크게 성장한다던가요? 애끊는 마음 조바심 집착 해탈등 참 많은 삼정변화를 겪고 헤어짐 후 또 다른 사람과 연애를 위해 그들과 소통하며 스스로 감정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라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나의 자존감 또는 삶의 목표를 찾고 강화해 나갈 방법을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스스로 명확한 하나의 사람이 되기에 다양한 경험이 뒷받침되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