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을 10여년 넘게 하며, 많은 글을 적지는 않지만 많은 글은 보고 있습니다 ^^*
요즘 이성에 관한 많은 글이 올라오네요
그래서 틀딱이지만 한글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40중반을 향해가는 8세여아 4세남아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그리고 7세 연하의 30대 중후반의 와이프가 있습니다.
어려서 두집안 모두 거의 고아로 편부 로 커온 사람이 만나서 결혼을 하였고...
결혼예물은 고사하고 원룸에서 시작하여 벌써 10년째 결혼생활 중입니다.
싸울일도 없고 싸우지도 않고 작년부터 같은공간에서 같이 일을 하는데 다툰일도 없네요 ㅎ
결혼은 마주보고 상의하는것이 아닌...
같은 자리에앉아서 같은곳을 바라보며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주보고 다가오다 보면 언젠가는 엇갈리겠지만, 같은곳으로 걸어간다면 항상 곁에 내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딩크족도 많고 미혼족도 많습니다.
혼자 살면 좋습니다.
제친구들 중에서도 딩크족 미혼족돌이 있습니다.
딩크족이 좋은이유는 같이 살면 혼자사는것보다 생활비가 2/3 가 되지만 저축은 2배가 됩니다.
아이에게 들어갈 양육비가 오로시 내 여가활동의 지출비가 됩니다.
그렇게 펑펑써도 내 미래를 위한 저축도 내집도 금방 마련할 수 있습니다.
5억대 아파트에 BMW 니 벤츠를 몰고 다니면서 저축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게 되면, 매달 기저귀 아이옷 (아이들은 몇달에 몇CM씩 쑥쑥 커버립니다 ㅎ) 심지어 신발등도 자주자주 사줘야합니다.
먹는것도 좋은것 안먹이더라도 성인들보다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어른은 배고프면 참으면 되지만, 아이들은 참을 수 없습니다.
사교육은 아니지만, 유치원을 보내고 친구들에게 비교되지 않게 평균적인 지원을 해줘야합니다.
지금처럼 코로나로 힘든시기에 집에 봐줄 사람이 없으니 아이들 장난감이며 CCTV 등 준비해줄것이 많습니다.
아프면 병원도 데려가야하고 병원갈일을 대비해 보험도 넣어주어야 합니다.
아이들 장난감도 사줘야 하고 생일도 챙겨줘야하죠
내 여가시간을 아이들에게 할애해야합니다.
요리를 해도 내가 좋아하는 매운맛을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장소스가 들어간 요리를 해야합니다.
그래도 이 힘든걸 하는건 너무나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ㅎ
결혼과 출산을 강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겪어보고 후회하라고 해보고 싶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아이에게 시간을 내어주고 내아이에게 지출을 하는 행복을 느껴보시라고 하고싶습니다.
결혼은 내평생의 평균 70%의 시간을 가져간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30살 정도에 결혼하고 100세 정도에 죽는다고 보면 70년을 같이 살아가야할 내 짝지를 찾는다고 생각해요.
전 제 짝지를 30살 초반에 찾아서 30살 중반쯤에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습니다.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원룸에서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지금도 ㅎ 빚뿐이지만, 아이들과 재미나게 살고 있습니다.
남자의 과거 여자의 과거 ??
남자의 재력?? 여자의 외모 ??
이런거 아무짝에서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자기준으로 (제가 남자이니...) 여자 이쁜거 물론 좋습니다.
그런데, 어제인가?? 3년 동거 글이 올라왔더군요. (사실 그글에 댓글 달려다가 게시글을 하나 적게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
남자기준에 평생 ㅅㅅ 만하고 살것도 아니고, 여자 얼굴만 뜯어먹고 살거 아닙니다.
물론 청순하고 이쁘면 좋겠지만, 나부터가 순결하고 잘생기고 시작해야죠 ;;;
막말로 불끄고 깜장비니루 씌워놓으면 그여자가 그여자 입니다 ;;;
나한테 맞는 나와 평생을 갈 반려자를 찾는거니 어느것이 중요한지 찾아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 7세나 연하인 마나님과 싸울때 내가 우위에 설까싶어서 연애할때부터 다툼때는 상호존칭으로 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통화를 하던 타인과 있을때 상호존칭으로 서로의 존재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0년간 부부싸움은 2회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7년간의 외벌이로 몸이 많이 허해져서 지금은 마나님과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보통 부부끼리 같이 일하면 많이 다툰다고 하죠??
저희 1년이 훨씬 지났지만, 아직도 남들이 신혼이라고 부러워 합니다.
마치면 손잡고 3KM 정도의 집까지 데이트하며, 손잡고 걸어갑니다.
데이트 시간이 없으니 그게 데이트가 되는거죠
지인들이 손잡고 다니는거 보면 그럽니다.
"부부끼리는 손잡는거 아니다~
남들이 보면 불륜인줄 안다~
집에가면 12시간을 보는데 또 보는게 그리좋냐??"
등등...
그런데 너무 좋습니다 ㅎ
마나님은 내성적이고 저는 외향적입니다.
너무나 안맞지만 10년을 살다보니 서로를 닮아갑니다.
조용하던 마나님은 저와같이 살면서 같이 장사도 할정도로 활동적으로 바뀌고, 전투적인 제 성격은 마나님의 영향으로 온순해졌습니다.
제 취미생활인 게임라이프를 인정해주십니다.
없만갤 게시판에 나름 오른쪽으로 간 게시글이 있습니다.
한달간 걸려 만든 대형캐비넷이 바로 그 글입니다.
대신 저는 마나님이 전업주부를 하던 시절에는 퇴근후 아이보는 일을 제가 했습니다.
일하고 왔는데 남자가 애를 어떻게 보냐구요?
생후 6개월 아이를 독박육아 해보셨나요?
아이들은 3시간간격으로 먹을것을 찾습니다.
밤낮없이..
군대가서 불침번 서봤냐 하시죠?? 고작 1시간??
아이들은 3시간을 먹는데 그게 끝이 아니죠??
쪽잠 자려는데 아이가 울어요 달래줘요...
그런데 똥냄새가 나요 엉덩이 짖눌릴까봐서 씻겨줘요..
잠결에 누우려니 애기가 울어요 배고프데요
우유먹이고 트럼시키고 또 잠결에 애기가 토를 해요 또 씻겨요..
신랑이 일하고 고생해서 들어왔는데... 신랑이 자려는데 아이가 울어요
아이업고 다시 나가서 재우려고 재워요
아이를 눕히니 또 울어요
신랑에게 미안해서 또 안고나가요
아침에 신랑이 출근해요 아이 빨래가 산더미에서 빨래 돌리니 설거지 거리가 산더미에요...
그런데 또 우유를 달래요
또 똥을 싸요...
이건 최소 6개월을 하루에 6시간도 못자는 !!
아니 연속 2시간을 못자는 생활을 한다는겁니다.
제가 여성운동가는 아니지만, 남자들은 모든여자에게 잘할 필요는 없지만 내 마나님을 챙겨주셔야 합니다.
내가 뿌린씨앗 거둔다고 콧구멍으로 코끼리를 빼는 고통을 느끼시고 (저희 마나님의 비유입니다 ㅎ)
10KG~20KG 의 무게를 평균 4개월을 배에 넣고 다니는 그 고통을 아시는지요...
왠지 글이 여성운동가가 되어버렸네요 ㅎ
그리고, 저희 마나님은 20대중반에 저를 만나 남들 다하는 연애며 취미생활도 제대로 즐겨보지 못하고 나이많고 비쩍마르고 머리벗겨진 남자 만나서 청춘을 보냈네요
그래도 신랑이 자신에게 충실하다고 인내하고 살아줬습니다.
가진건 빚뿐이었지만, 성실하니 행복할꺼라고 믿어주고..
신랑이 일에지쳐 잠들면 자는 신랑의 손발톱을 깍아주고, 퇴근후 데이트시간이 없으니 저녁은 항상 함께먹으며 VOD 시청을합니다.
대화할 시간이 부족하니 VOD 시청은 온가족이 팔베개를 하며 대화하며 시청합니다.
이런게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돈이 많고 제가 부유했다면 이런행복을 느꼈을까요?
제가 돈이 많았다면 나가서 놀기 바빳겠지, 가족들과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까요?
전 부유하지 못하기에 대부분의 요리를 집에서 해먹습니다.
1주일에 한번 4가족이 외식할 절반의 비용으로 자주자주 외식같은 가정식을 즐깁니다.
어제는 단돈 3만원을 투자해서 30가지의 재료로 준비된 월남쌈을 해먹었습니다.
닭고기 2마리 가격으로 등갈비찜을 배부르게 먹습니다.
양념갈비며, 심지어 양념통닭까지 집에서 다 해먹습니다.
물론 아빠의 몫이라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오히려 부유하지 못하기에 요리사 아빠가 되는 경험을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집에서 4인용 게임을 즐깁니다.
올해 40개월 된 2호는 벌써 슈마마리오 엔딩을 보았습니다.
4인가족이 90년대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을 즐기기도 합니다.
마리오 카트로 내기도 즐기죠.
이게 가정을 꾸리는 행복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두서없이 필요없는 긴글이었습니다.
혹시나 결혼에대한 고민이나 걱정이 있으시다면 감히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혼을 하면 후회를 할겁니다.
하지만, 후회를 하더라도 경험은 해보고 후회해보세요."
"돈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돈보다 행복이 아닐지 추천드립니다."
"이성이 이쁘고 잘생기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쁘고 잘생긴게 평생가지 않습니다. 늙으면 다 쭈굴탱이 할아버지 할머니 됩니다."
쓰잘떼기 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요즘 이성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는것 같아 "틀딱" 소리 듣겠지만, 좋은 의미로 읽어보시라고 적어보았습니다.
또한 이글은 개인적인 의견이지 사회의 의견을 반영한게 아니니 혹시나 거부스럽더라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행복한 제 가정의 자랑글 맞습니다 ^^*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후에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
좋은 글 감사하고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결혼하고 집에서 화장 안하면 정떨어져요???
그나마 결혼은 하면 무를수라도있는데 애는 낳으면 무를수가 없어서 무섭네요. 평생 딩크로 살려구요..
글에서 느껴지는 인생 루저의 자기합리화
좋은 글 감사하고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행복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보통은 ... 이렇게 마음 맞기 힘들죠. 서로 배려해주는것도...많이 힘들구요. 물론 글쓴이 님께서도 와이프님께 잘하니 이렇게 금술이 좋겠지만요. 정말...결혼운이 너무 좋으신거 같아요. 부럽습니다...ㅠㅠ
결혼 생각하는 한 남자로써 여성에대한 배려와 서로의 행복에대한 고민을 끊임없이하는데 좋은 글 이네요 아직 연애 5년차이지만 이친구 평생 사랑하고싶습니다 ㅎㅎ 행복한 결혼생활 부럽습니다 따라가고싶네요 ㅎㅎ
케이다시
아주 개인적으로 비자발적이라는 글에는 동의 못하는 1인입니다 ㅎ 본글에도 적었지만, 저는 머리도 까지고~ 나이도 많고 ~ 특히 빚까지 진 상태였습니다 ㅎ 한눈에 반한 현 마나님을 꼬시기 위해서 지하철 1시간 거리 (부산의 온천장에서 하단역 까지) 를 매일 약 1년간 데리러가서 출근하고 퇴근하면 데려다주고 이걸 1년간 거의 안빼고 했습니다 ㅎ 마나님이 나이많고 직업이 마음에 안든다고 직업바꾸고... 장모님에게는 날짜정해두면 표시날까봐서 비주기적으로 알람맞추어서 알람울리면 갑자기생각난척 전화드렸습니다. 그렇게 없는 인연 만들어갔죠 ㅎ "무슨 연애한번 하려고 그렇게까지 하냐?" 하시면 할말없지만 ㅎ 그렇게라도 해야 연애를 하겠더라구요 ㅎ 노력은 해봐야하는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ㅎ
마나님이 나이많고 직어이 마음에 안든다고 직업바꾸고... =======>>> 이부분 오타입니다. 장모님입니다 ㅎ 장모님이 저 나이도 많고 가진것도 없다고 연애자체를 반대하셨었습니다 ㅠ.ㅜ
그나마 결혼은 하면 무를수라도있는데 애는 낳으면 무를수가 없어서 무섭네요. 평생 딩크로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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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다시
결혼하고 집에서 화장 안하면 정떨어져요???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케이다시
글에서 느껴지는 인생 루저의 자기합리화
케이다시
본인 수준이 와꾸말곤 다른걸 보지도 못하고 받아드리지도 못하는 수준인건 알겠네요;; 그와중에 자기수준 감출라고 일반화까지.. 저런 사람도 결혼했다는게 얼마나 개나소나 돈만 있으면 결혼하는지 ㅉㅉ
잘살고있는 부부들도 많죠 루리웹에서보면 마나님이라던지, 내무부장관님이라던지하면서 금술 자랑하는 부부들 많더군요 다만 문제있는 부부들은 한쪽에만 있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이런글보더라도 남편만 보기때문에 인내하고 참으면 다시 터지기마련입니다. 왜냐면 여성커뮤쪽에선 남편을 이렇게 떠받들면서 쓰는 글 자체가 거의 없거든요 ㅎ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거죠... 글쓴님처럼 서로가 배려를 해주면 행복함. 그게 안되니 문제...
공감가네요.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 절대 안하고, 만약 타임머신이 있어 결혼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해도 안돌아가고 그냥 살다 죽을 것 같습니다. 과거로 돌아가버리면 지금 키우는 딸래미도 없어지니까 ㅎㅎ (멀티버스가 아니라는 전제)
맞습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결혼은 사랑으로 사는것이 아니다.. 우정으로 사는거라고 ㅎ 그리고, 또 흑자는 그러더군요. 결혼한다고 결혼이 아니다 혼인도장 찍는다고 결혼이 아니다 자식을 낳고 자식이 커야 결혼이다... 라고요 ㅎ
여자얼굴은 안봐도대 대신 몸매는 꼭봐라 뚱뚱한 여자치고 정상인 없다 애초에 뚱뚱한게 정상이 아니야
뭔 소리야? 몸매 다 필요없고 얼굴!! ㅋㅋㅋ
와...
좋은 분 만나셨네요. 여기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려는게 아니라 글쓴이님 배우자 같은 분을 만나지 못해서 일겁니다- 행복하세요-
맞습니다 안하려는게 아닙니다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후에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
문제는 글쓴분처럼 남편으로써 비슷하게 노력하며 살았어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는거죠. 결혼생활은 순전히 복불복임.
좋은글인데 이글은 자게나 일반 게시판글이 아닌가요? 고민상담의 고자도 안나오는거 같은데... 뭐 이글만 아니라 틈틈히 꾸준히 계속 언제나 끊이지 않고 줄줄이 올라오는 비고민글이지만..(질문글 일반글 장난글 등등..)
맞는것 같습니다 의도는 본문에도 적었다시피 어제 한게시물의 댓글을 적다보니 길어져서 ... 이성문제로 고민이 있으신분들중에 읽으며 공감을 하거나,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게시판을 잘못찾은듯 해 죄송스럽네요 ㅜㅠ
경험, 행복, 가치(겉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내면을 보라 그런..) 말씀하신 세가지 모두 학창시절 교양수업이나 자기계발서에서 질리게 본 주제들이네요.. 사실 사람들이 지금 세대 청년들이 그런걸 몰라서 그러는건 아닙니다 다른분들이 덧글에서 말해주신대로 비자발적이고 자기합리화에 가깝죠 괜히 N포라 불리는게 아니라서요.. 그리고 좋아하는 오스카 와일드의 명언 경험이란 우리가 실수에 이름붙인 것일 뿐이다
성적 매력을 떠나서 상황이 아닌 분들도 꽤 계셔서..
지금 청년세대들 가엾습니다 저도 청년이지만..
결혼하고도 결혼전 습성 성격 행동 그대로 가져가려는 사람은 절대 하면 안됨
개인적인 얘기지만 와이프를 잘 만나셨다고 생각합니다. 10년을 사귀고 결혼생활 8년째지만 항상 느낍니다. 부부라도 다른 부분이 많고 그 부분을 어느 한쪽은 이해하고 감내해야 한다는 것을요. 제 와이프는 제 게임라이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그걸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제가 이해하고 지금은 게임은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 입장에선 일끝나고 저녁에 와서 무언가를 하지 않고 게임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소외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울러 외향적인 성격의 와이프의 가치관과 내성적인 성격의 저의 가치관도 가끔 많이 충돌합니다. 심하게 싸우진 않지만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누군가를 이해시키고 내가 누군가를 이해하는 것은 엄청 어렵다는 것을요 그렇다고 행복하지 않을까요? 행복합니다. 쌍둥이를 키우고 있지만 그애들과는 별개로 와이프를 많이 사랑하고 아낄려고 노력합니다. 다만 모든 결혼 생활이 글쓴분처럼 좋은 분을 만나 원만하지는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ㅋㅋ 당신은 이미 결혼했다 그겁니까? 여기다 똥싸면 안됩니다...
서로를 배려할 줄 아는 분들끼리 잘 만나서 행복해진 케이스를 가지고 해보고 후회하라 하시면 설득력이 좀 떨어지죠;;;
결혼과 출산을 강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겪어보고 후회하라고 해보고 싶습니다. ===> 아기 낳아놓고 후회해보라구요?????????????? '내가 저걸 왜 낳았을까?' 이런 후회를 애 낳아놓고 나서 하란 말이죠? 애는 무슨 죄죠??? 참 못할 짓입니다. 없던 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애 안 낳고 그걸 후회하는 게 적어도 애가 불행해지진 않겠네요.
내가 저걸 왜낳았을까?? 라고 하는 부모가 있나요?? 주변 지인들 중에 비록 결혼은 실패했어도 인생에서 제일 잘한일이 자식 낳은거 라던데 ' 내가 저걸 왜 낳았을까?? '라고 후회하는 부모는 정~~말 드물것 같은데요 ?
본문에서 ---------------- 결혼과 출산을 강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겪어보고 후회하라고 해보고 싶습니다. ---------------- 라고 하니 하는 말이죠~
그리고 낳고 나서 후회하는 사람들 중에서 양육을 포기한 경우도 많았죠. 고아수출국 한국이란 말이 그래서 있는 거구요. 주변의 몇몇 좋은 케이스만 보고 일반화 시키는 것도 설득력 없습니다. 그런 식이면 저도 주변에서 애 낳고 후회한다는 사람들 얘기 들먹거릴 수 있어요. 얼마든지
주변의 몇몇케이스라고 하기엔 후회하는 사람보다 안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다수인걸요^^ 님이야 말로 불행한 케이스만 주변에 가득해서 그걸 일반화 하시는건 아니신지??ㅎㅎ본인이 자식을 낳으면 애가 불행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염려 하시는거라면 님 댓글도 이해가가네요 ㅎㅎ
자식을 낳는게 두려운 케이스도 있습니다 그건 엄연히 이 세상이 무서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