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0대 중반에 연극,단편,장편영화,뮤지컬등등 여러 장르에서 배우로 활동중인 남자입니다.
그렇게 대단한 배우는 아니고.. 그냥 크고 작은 작품들 꾸준히 하면서 밥은 굶지 않고 사는 평범한 배우...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진로(?)를 바꿔야 할까 고민이 드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는 21살에 데뷔를 해서 활동을 좀 빠르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재작년까진 보컬트레이너 일을 하며 2018년까진 작품활동을 하다가 졸업하지 못했던 대학교에서 더이상 학업을 미룰수 없다고 연락이 와
계속 활동을 하느냐 VS 그래도 졸업장은 따야지 라는 갈림길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그래도 졸업장은 앞으로 활동에 더 필요하지 않을까하여 작년 1년은 모든 활동을 멈추고 학업에 열중하여 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전 S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였지만, 학교가 3년제라 전문학사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학사 과정까지 가면 1년을 더 학교 생활을 해야하기에
그냥 전문학사 졸업하고 2020년에 다시 활동을 하며 학점은행든 뭐든을 통해서 학사 졸업을 한다음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였는데
올해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여파로 계획되어있던 공연들이 모두 취소가 되며 졸지에 백수가 되어버렸습니다.
1년이라는 공백기가 있어서 그런지 보컬트레이너 일을 다시 시작하려 해봤는데 이력서만 올해에 40곳을 넘게 쓴것같은데 단 한군데도 연락오는 곳이 없었네요..
좀 충격적인게 그 전에는 이력서만 넣으면 모두 연락이 와서 트레이너 일은 정말 하기 취업이 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해에 이렇게 되니까 멘탈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1월부터 현재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시간만 죽이고 있습니다.
사람이 일도 하지 못하고 이렇게 사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모두가 힘든 시기에 버텨야 한다지만 무엇으로 버텨야할지 고민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진지하게 진로를 바꿔야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비지원학교라도 찾아가서 기술을 배워볼지.. 고민이네요 사실 전 춤.노래.연기 말곤 다른걸 해본적이 없어서 뭔가 새로 시작하려고 하니까 막연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어렸을때 알바 해본것들이라곤 남들 다 해본 서빙같은것들이 전부구요, 사실 알바도 22살 이후로는 입시학원에서 시간강사로 강의를 다녔기에 학원강사만 어렸을때부터 엄청했네요.
아무튼 그래서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기술을 배워볼지.. 아니면 뭐.. 한번도 취업이라는걸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정보를 잘 모르는데 취업사이트같은데 돌아다니면서 취업을 알아봐야하나..
부모님은 힘들면 고향에 내려와서 학원이라도 하라고 하시는데 고향내려가서 학원을 맨땅에 시작하는것도 당장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해당 지역에서 어느정도 기초를 닦아놨어야 할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학원문을 열어봐야 학생들 모집하는것도 문제고.. 고민입니다.. 이 힘든시기 무엇으로 버텨야할지.. 답답하네요...
사람이 버는 돈이 없으니까 자존감이 아주 우주끝까지 떨어지네요..
글쓴분이 언급하지도 않은 뇌피셜로 비난하는 당신이 시궁창입니다. 당신 성격이 시궁창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결혼이야기랑 부모님이 쌍욕했다는 내용은 적어두질 않았는데... 어디서 그런 뉘앙스가 풍겼는지 궁금하네요.. 결혼은 10년 사귄 여친이랑 상견례까지 끝내놓은 상황이구.. 부모님은 오히려 포기하지말고 제 길을 끝까지 가라고 응원해주십니다.. 고향와서 학원 차리라고 말하신건 힘들면 고향와서 학원이라도 하면 된다는 뜻이였습니다.. 여자친구도 계속 이 일을 하라고 응원해주고 그런데 저 스스로가 위에 적어놓은 상황들로 인해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봐야하는것은 아닐까라고 고민이 들고 있네요..님 말씀대로 배우라는 길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기약없는 여정이기에 스스로가 많이 지치고 있습니다.
고민있는 사람들 조언해주진 못할망정 비난이나 하고있는 니 인생이 시궁창...
어디 아프신가요? 세상에...
코로나는 참 많은곳에 영향을 주고 있죠. 요새 어느 직종이든 힘든곳은 매우 힘듭니다. 제 거래처 중 한곳도 월 화만 일해서 생산량 뽑아내고 수목금을 놀던지. 월 시작할때 월 생산량 다 뽑아내면 그 다음날부터 놀던지 하는곳이 많아요. 전 그래도 지금까지 이루어오셨고 경험했던 것들을 버리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기술도 좋은 선택입니다만. 님은 이미 빠른 시작으로 많은 경험을 만들어 내셨잖아요?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다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절제와 자제로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버텨보시죠. 알바라도 하시던지, 아니면 그동안 못해본 취미를 해보신다던지 하는 느낌으로요. 앞길 좋은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30대 중반이 되어서도 이렇다할 성과를 못내고 근근이 입에 풀칠할정도면 슬슬 미련없이 꿈을 접으셔야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30대 중반이 되어서까지 결혼도 못하고 부모님한테 쌍욕 먹을정도면… 겉보기에만 그럴싸하지 현실은 시궁창…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결혼이야기랑 부모님이 쌍욕했다는 내용은 적어두질 않았는데... 어디서 그런 뉘앙스가 풍겼는지 궁금하네요.. 결혼은 10년 사귄 여친이랑 상견례까지 끝내놓은 상황이구.. 부모님은 오히려 포기하지말고 제 길을 끝까지 가라고 응원해주십니다.. 고향와서 학원 차리라고 말하신건 힘들면 고향와서 학원이라도 하면 된다는 뜻이였습니다.. 여자친구도 계속 이 일을 하라고 응원해주고 그런데 저 스스로가 위에 적어놓은 상황들로 인해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봐야하는것은 아닐까라고 고민이 들고 있네요..님 말씀대로 배우라는 길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기약없는 여정이기에 스스로가 많이 지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은혜
글쓴분이 언급하지도 않은 뇌피셜로 비난하는 당신이 시궁창입니다. 당신 성격이 시궁창입니다.
어머니의 은혜
고민있는 사람들 조언해주진 못할망정 비난이나 하고있는 니 인생이 시궁창...
어머니의 은혜
어디 아프신가요? 세상에...
남의 고민에 대해 같이 해결방법을 모색하고자 상담글 올리는 곳이지 님에게 인생 평가나 들으려는 게 아닐진데.. 인생 심사위원이신가요? 있지도 않은 사실까지 근거로 쓰시고.. 설령 있는 사실이라 해도 상당히 모욕적인 말이네요.
여기에서 답변하는 사람들 말, 귀담아듣지 마세요 저렇게 없는 내용 상상해가면서 일침하는게 취미인 사람이 8할 가량이고 사람들한테 일침가하면서 자기보다 못난 사람 만드는게 목적인 놈들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에서 진짜 제대로 된 조언 구하시면 안돼요
닉이 아까울 정도네요. 당신 인성이 제일 시궁창 같습니다.
마음의 병이 있는듯...
코로나의 여파도 금방 꺼지지는 않을것 같으니 이제와서 배우에 대한 미련을 잡고있는것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다른 일을 알아보는게 본인에게도 주변사람에게도 이득일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을 직시할줄 아실거라고 봅니다.
코로나는 참 많은곳에 영향을 주고 있죠. 요새 어느 직종이든 힘든곳은 매우 힘듭니다. 제 거래처 중 한곳도 월 화만 일해서 생산량 뽑아내고 수목금을 놀던지. 월 시작할때 월 생산량 다 뽑아내면 그 다음날부터 놀던지 하는곳이 많아요. 전 그래도 지금까지 이루어오셨고 경험했던 것들을 버리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기술도 좋은 선택입니다만. 님은 이미 빠른 시작으로 많은 경험을 만들어 내셨잖아요?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다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절제와 자제로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버텨보시죠. 알바라도 하시던지, 아니면 그동안 못해본 취미를 해보신다던지 하는 느낌으로요. 앞길 좋은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유투브같은데에 춤이나 보컬 트레이닝 영상이나 연기 지도 영상같은거 올려보면 어떠세요. 엔터 업계는 잘 모르지만.. 코로나 이후에 취직 준비를 할때에도 나름의 포트폴리오가 될 것 같은데..
다른거 다 평균이하고 돈만 좀 잘 벌어도 자존감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이게 백신나오기 전까진 진정된다해도 삶에 많은 변화가 있을거같아요. 하시던일은 계속 유지하면서도 코로나 이후 삶도 대비는 하셔야 좋을거같은데 이게 말이쉽지 참 힘들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요즘 학원가들 다 죽었습니다 보컬 트레이닝도 모여서 하는 학원 이잖아요 당연히 취업 안돼죠 요즘 같은 시기에 ㅋㅋ 이건 자연재해 같은거고 사람탓이 아닌데 왜 자존감이 떨어집니까 다른걸로 전업을 하든 잠깐 이 시기를 넘기려고 알바를 하든 그동안 쌓아온 것은 버리지 마세요 코로나 시기가 지나면 또다시 우수수 일거리가 쏟아질 겁니다
개인적으로 잠깐 다른거하시면서 버티시고 다시 하던 일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기술...기술이 참 좋은데 그거 배운다고 다 잘 사는건 아니더라고요. 기술에 따라선 배운다해도 현장에서 다시 밑바닥부터 해야하는 경우도 많고 그게 아니라 자격증이 요구되는 일의 경우는 취득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경우도 많고요. 기술이 어떤거신지는 모르겠는데 흔히 나오는 용접, 타일, 미장같은거라면 하시던거 좀 더 하시다가 40 넘어서 정말 재취업이 전혀 안된다. 그러실때 도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사실 저도 타일 좀 배우다가 관둔 사람으로써....현장기술 배우는거 진짜 힘듭니다. 특히 무릎 건강이...;;
돈과 시간이 있다면 심리학이나 문예창작처럼 직무적성에 도움이되는걸 배우시는건 어떨까요? 심리학은 서사쓰는데에 도움이 된다고들하고요
도서관에서 독서를 왕성하게-다방면으로 아주 폭넓게-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군요. (닥치는 대로 탐독.) 상당량의 지식이 축적되고, 그것이 연결되어 나오는 지식의 힘이 현실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