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3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 유부남입니다.
초중고대 크게 문제없이 졸업하고 아직도 친구들하고 연락은 하고 지냅니다.
다만 사는지역이 틀려지고 다들 결혼하니 점점 멀어지기는 하더군요.
만나서 술한번 먹기 힘들더군요 ;;
대학교 졸업후 06년도 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네요.
이회사 저회사 많이도 옴겨 다녔습니다. 다니면서 항상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나타나더군요. 성격이 둥글둥글 좋은편은 아니라서.. 고쳐볼려고 노력도 했으나..
싫은사람 앞에가면 티가나버리니 ㅠㅠ
지금은 택배일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혼자 일하니 신경쓸거 없고 편합니다.
고객 상대하는거야 문제될껀없구요. 오히려 이런 관계가 편하네요.
문제는 몇년전에 대리점 하나를 맡아
소장이 되엇습니다. 뭐 전에 회사에서도 노가다판에서 소장하면서 아저씨들하고
싸우면서(?) 일배우고 친해지고 햇습니다만.. 역시 사람 관리가 젤 힘드네요.
다른사람에게 워낙에 관심이 없어서 인지.. 다른사람이 궁금하지가 않습니다.
거기다 말수도 적고 말투도 센편에 살가운 스타일도 아니네요..
거기에 매우 현실적..(좋은게없네요 ㅋㅋ)
그냥 깊지도 얇지도 않은 관계로 지내는거 같습니다. 다 이런걸까요?
가끔 사무치게 외로움을 느낄때가 있더라구요. 요게
글 쓰면서도 무슨얘기를 하는건지 모르겟네요 ^^;;
그냥 넔두리 할때가 없어서 글남겨보네요.
맞음. 저도 인간관계가 참 힘드네요. 잘해주면 호구로보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게 좋은거 같아요.
요양원 커뮤니티 생활 얼마나 하겠어요? 10년 ?? 20년?? 35살에 결혼해서 60에 요양원들어간다 해도 마눌님과 25년 임 얼른 퇴근해서 마눌남과 맥주 한잔 하시고 ㅅㅅ 하세요 쓰잘때기 없는 친구 들과 노닥거리지 마시고여
참 여러모로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요. 저도 친구들이 결혼하면서 대부분 타지에 나가 있고 같은 지역에 사는 친구는 달랑 한명 밖에 없답니다. 그전에는 명절되면 모두 모여서 술한잔 하고 그랬는데...나이가 들수록 그것도 흐지부지 되기 일수고 모두 모여서 놀기도 힘드네요. 그나마 님은 결혼을 해서 옆에 처자식이라도 있지 저는 솔로라 외로울때면 사무치게 외롭다고 할까;; 암튼 그럴때가 가끔 있어요. 사춘기처럼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 볼때도 있고 ㅋㅋ 뭐 사는게 다 이런 거겠죠. 그나마 게임도 하고 취미로 미디 하는데 음악 만들고 놀면 시간은 잘 가네요. ^^
유부남이 왜 외로움 마눌 하고 자식이 있는데 친구들과 술한잔 다 부질없는 것임 집에 일찍 들어가서 마눌하고 맥구 한잔 하는 것이 최고임 님죽을 때 옆이 친구 있을것 같음 ?? 마눌님이 있을 꺼임
그리고 맥주한자 하고 쌕스 하는 것이 최고
맞음. 저도 인간관계가 참 힘드네요. 잘해주면 호구로보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는 호구로 보이면 바로 수수료 얘기 나와서 ;; 참..
저랑 비슷한 성격이네요 회사에서 관리직이긴한데 다른 사람한테 관심을 안주니 부하직원들하고 가까워지질 않네요 이런 성격덕에 아직 장가도 못가고 있는데 작성자님은 그래도 결혼해서 가족이 있으시네요 사무치는 외로움을 가족에게 더 충실히함으로써 풀어보는건 어떨까요
외로움은 가족이 있어도 해소 안될때가 있더군요.. 성격이 특이해서 좀지나면 까먹습니다만..확 다운될때가 있어서 주위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대리점에 저보다 나이어린친구가 한명있는데요. 잘해주면 어느순간 기어올라요 ^^;; 참 쉽지 않더군요..
순수하게 일적인 관계만 맺는다면 다들 그렇게 깊지도 얕지도 않은 관계 아닐라나요?? 전 외로음은 가족과 가까이에 사는 친구들로 어째 풀고 있습니다
그런거 같아요 술도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더그런거같네요. 친구들도 다들 멀리사니 가끔 주말에 자유를 느껴라 라면서 마눌님이 아들대리고 나가면 게임이나 하네요..
보통 직장에서 만나는 동료들은 같은취미가져서 쉬는날에도 만나지 않는한 그정도 관계인거같아요 다만 그래도 직속 팀원하고는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게 좋은거같아요 저도 남한테 별 관심이 없는 성격이긴한데 관심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건 아닌거같아요. 사람이 너무 무관심한것도 싫지만 지나치게 관심가지는것도 짜증나거든요 그냥 중요하지 않은 내 이야기 하고, 남에 이야기 듣고 이러면서 서로에 대해 아는 정보를 늘려가면 나름 괜찮은 관계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그정도 선이 제일 좋은거 같네요 너무 많이 알아도 나중에 힘들더라구요..;; 사건터져서 돈으로 해결해야하는데 사정뻔히 알고잇으니 해결해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달달이 받기는 하는데..이게참..
공적으로 알게 된 사람을 사적인 자리까지 갈 정도로 친해지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어차피 나이들고 다 연애/결혼하고 애낳고 하면 암만 친한 친구도 걍 카톡이나 좀 하고 얼굴보기 진짜 힘들긴합니다.
다들 항상 밤에 들어가다보니 사적으로 볼수도 없더라구요. 친구들 얼굴보기도 정말 힘드네요 카톡방도 조용하고 ;;
인간관계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는 불가능합니다. 님이 다른 사람들한테 한 만큼 받는 게 정상이고요. (얼굴이 엄청난 매력이 있다거나, 돈이 많다거나 하면 예외) 또한, 너무 살갑게 하면 직장에서 이상하게 관계가 변하기도 하죠. (밑에 직원들이 만만하게 여긴 다던지, 말을 안 듣는다던지...)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신다면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를 나누어서 사적인 관계 사람들에게 친하게 어필하면서 지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동창, 가족 등)
(밑에 직원들이 만만하게 여긴 다던지, 말을 안 듣는다던지...) 요부분 참 와닫네요 ㅎㅎ 공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친해도 일그만두거나 하면 연락끊키는건 시간문제더라구요;;
저는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작은공장에서 혼자서 일하고있는데 인간관계자체가 아예없어서 가끔씩 외로운감정이들어요. 사람자체를 못보다보니 동호회도 가끔 하긴하는데 코로나터져서 이제 못보구 한계가있구요ㅜㅜ 친구들도 가끔씩 경조사때만 봐요ㅎㅎ 연애나 결혼은 할수있으려나...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걍 평생친구로두고 살아야할듯ㅜ
아 혼자서 일하면 처음에는 정말 편한데.. 한가해지면 온갖 잡생각이 다 들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전화해보면 다들 바쁘고..참.. 힘내세요 !!
댓글에 꼬박꼬박 대댓글 다시는거 보니깐 그냥 글쓴님이 외로우신 거 같네요 (^^). 회사일, 가족 빼고 온전히 자기를 위해서 쓰는 시간을 한번 만들어보세요. 운동이 되도 좋고 악기가 되도 좋고 그냥 하루 1시간 정도씩 정말 내가 좋아하는 일에 투자해보세요. 자꾸 내맘 같지 않은 사람들에게 위로 받을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직장은 돈버는 곳이라고 못 받고 퇴근 후에 나만의 삶에 대한 기대를 만들어보세요. 나에 대한 사랑이 부족해서 자꾸 남들을 통해서 나를 사랑받고 싶어해서 그래요. 내가 나를 더 사랑해줘야합니다.
나에대한 사람이 부족하신거 같다는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안그래도 요새 뱃살이 늘어나서 30분씩 운동하고 있네요.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게 없어서 취미생황을 만들어볼려고 이것저것 해보고 있기는 한데..잼있는게 없네요 ㅜㅜ (아 그리고 댓글은 글남겨주신분들에게 답글 달아드리는게 예의인거 같아서요 ㅎㅎ)
참 여러모로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요. 저도 친구들이 결혼하면서 대부분 타지에 나가 있고 같은 지역에 사는 친구는 달랑 한명 밖에 없답니다. 그전에는 명절되면 모두 모여서 술한잔 하고 그랬는데...나이가 들수록 그것도 흐지부지 되기 일수고 모두 모여서 놀기도 힘드네요. 그나마 님은 결혼을 해서 옆에 처자식이라도 있지 저는 솔로라 외로울때면 사무치게 외롭다고 할까;; 암튼 그럴때가 가끔 있어요. 사춘기처럼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 볼때도 있고 ㅋㅋ 뭐 사는게 다 이런 거겠죠. 그나마 게임도 하고 취미로 미디 하는데 음악 만들고 놀면 시간은 잘 가네요. ^^
가족이 있다는게 가끔은 힘든데(?) 그래도 있어서 힘이 될때가 많은거 같습니다. 친구들은 다들 멀리 사니 정말 얼굴보기 힘들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1년에 한두번은 봤었는데 요새는 코로나 떄문에 더못보고 있네요.. 인생의 의미 저도 자기전에 많이 생각해요 !!
전 대학 다니던 시절까진 그래도 중딩때 알고 지내던 친구들 몇몇과 사이가 괜찮아서 한 친구 아버님이 운영하시는 문구 도매점에 가서 지하 창고에서 박스 나르는 일을 힘들게 몇시간씩 도와주기도 했었는데요. 그것도 여러번... 그런데 그 친구가 제가 집 나와서 독립하고 처음 하숙방 얻을때 이삿집 도와주러 오질 않더군요. 친한 다른 친구는 왔었는데; 연락이나 문자조차 한통 없음. 정말 실망 했었죠 그때는. 그렇다고 평소에 살갑게 친하게 대해주는 편도 아니고 만나면 뻘쭘하고..그래서 나중에 30대 넘어서 연락 끊었습니다. 지금은 제일 친했던 친구도 지방으로 이사가 버린지 한참 되어서 만나지 않고 지낸지는 오래 되었는데, 별 생각 없습니다. 해준만큼 다 돌아오는것도 아니란걸 알아서.. 기대를 안하니 외롭지도 않더군요. 참고로 저는 유부남도 아닌 솔로입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안타깝네요. 해주만큼만 받으면 다행인데 해주면 더해달라고 하니 안해주게 되더라구요..;; 배송기사들은 수수료 더달라고 하고 소장들은 유지할려면 뭔가라도 남겨야 하는데..참 중간 맞추는게 힘드네요.
인간관계 진짜 어렵죠 ㅠㅠ
다른것보다 제일 힘든거같아요 ㅠㅠ
정이 없으면 외롭고 정만 있으면 이용당하고 정과 분별력이 같이 있으면 쏠쏠합니다.
정은 있는데 돈이 연결되면 있던정도 없어지더군요 ㅎㅎ
없어지는 정은 없어지지만 사라지지 않는 정이 있지요.
건설사 현장 소장까지 했으면 꽤나 오래 근무했나보군요..건설사 사람들이 원래 다들 성격들이 있거나,그곳에 맞는 성격?으로 변하잖아요..그걸두고 인간관계 나쁘다고 보기에는 그렇군요..
그쪽일은 예전에 했던거에요.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 윗선에서 사고쳐서 아무것도 모르고 현장으로 나가라고 해서 정말 반장님하고 매일 싸우면서 일한거 같네요 ㅎㅎ
유부남이 왜 외로움 마눌 하고 자식이 있는데 친구들과 술한잔 다 부질없는 것임 집에 일찍 들어가서 마눌하고 맥구 한잔 하는 것이 최고임 님죽을 때 옆이 친구 있을것 같음 ?? 마눌님이 있을 꺼임
변태 Lv5
그리고 맥주한자 하고 쌕스 하는 것이 최고
보통 죽을쯤 되면 병원이나 요양원 생활하기 마련이고 요즘은 결혼 안한 솔로들이 많고 결혼 해도 자식 없는 경우도 많아서 병원이나 요양원 내에서의 커뮤니티도 점차 커질거임 커뮤니티 내의 사람들이 가족이고 친구지 뭐 어차피 죽을 때는 가족이 있으나 없으나 다 혼자임
sim12sim
요양원 커뮤니티 생활 얼마나 하겠어요? 10년 ?? 20년?? 35살에 결혼해서 60에 요양원들어간다 해도 마눌님과 25년 임 얼른 퇴근해서 마눌남과 맥주 한잔 하시고 ㅅㅅ 하세요 쓰잘때기 없는 친구 들과 노닥거리지 마시고여
있어도 외로울때가 있더라구요. 섹x 한달에 몇번 못합니다 ㅠㅠ
전 죽을때 얘기 하는거임 죽을 때 친구 있겠냐는 얘기에서 빵터져서 ㅋㅋ 그리고 저는 외로움 안느껴서 다 필요없어요 마눌이고 자식이고 친구고
막상 사람들한테 살갑게 대하면 얕잡히는게 현실이라.. 남이 기어오르든 말든 그런거에 쿨한 성격이 아니고서야 뭐가 더 좋고 나쁘다 단정지어 얘기할 수가 없죠
가끔 선을 넘을떄가 있어서 한마디 하면 그걸로 또 꿍하고 그러니 ㅋㅋ 참..
택배가 아예 보통 직장같은 상하관계가 라이나라 더 그렇죠... 그냥 핵심적인...혹은 기브앤테이크 되는 사장님들 이랑 깊은 관계 하시고 그게 아닌 분들 하곤 적당히 몇마디 나뉘는 정도만 유지되도 괜챃을거 같아요... 외로움 이런건 다른 퇴근후 동호회 이런걸로 충족하시고..괜히 일 관계에서 그런거 챙기다가 잘못된거 모라 못하는 관계 되면 좀 그래요당연히 상대방이 이걸 이용하죠, 동료 입장에선 이런거 보면서 배알꼴리고 짜증남, 사장이랑 친하면 다냐?)
이미 답은 나와있으신거 같네요 님이 말한대로 성격안고치면 답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