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회사 후임때매 고민이네요.

[이로리아]

이 게시판에 몇번 하소연도하고 조언도 많이받아서 요즘은 그럭저런 잘지내고있습니다 ㅎ .  오늘은..좀 이상한? 하찬은 고민일지도 모르지만 선배님들의 조언부탁드려요....

 고민거리는.. 제 아래로 있는 후임녀석 한명인데 얘 성격이 대형견수준 붙임성좋고 사람도 잘챙겨주고... 다 좋은데 요근래 저한테 이넘 조심하라는 충고(..)가 들려오네요. 프락치라고;  

 평소에도 팀장하고 담배도자주피고 커피셔틀도 같이가고 사적으로 연락도 하는거는 대충 알고있었지만 별 신경을 안쓰고있었죠

 근데 각기 짬과 역활이 다른 사람들 3명한테 저놈 조심하라는 소릴들으니 좀 찝찝하긴해요. 전 저런 붙임성좋은사람한테 약해서 ㅡㅡ 술마시면서 몇번 속이야기도 한적있기도해서 더 걸리긴하네요. 

  일단 이후로 저놈과 이야기는 조심해서 하는건 당연하고.. 저걸 손절을해야될까요; 아님 일단 관찰을 해보는게 맞을까요.. 인간관계로 이렇게 심도있게 고민한적이 별로없어서 골치네요. 차라리 후임이 싫은놈이였으면 바로 손절했을텐데 ㅠ 

[루리웹-2453254740]

뭐 이미 각각 다른 동료분들에게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한걸 봐선 여우이고 싶지만 그렇지못한 인물인 듯 싶네요. 프락치 이야기가 나온다는 건 분명 어디선가 분란이나 오해같은 걸 조장한다는 말일텐데 적어도 그런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님에게 전하는 것도 사실 같이 일하는 입장이라고 해도 쉽지 않을텐데 글쓴님은 그래도 주변에게 잘하시는 가 봅니다.

관찰 하지마시구요. 그냥 거리두고 직장동료로써 업무 이상의 이야기 절대로 하지마시고 붙임성 있게 굴어도 ㅇㅇ 그렇구나 가장 기본적인 응대만 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붙임성도 좋은데 프락치인데 여우같이 교묘한 친구였음 아마 이런 글보다 더한 상황으로 갔을 때 고민글 올라왔을 것 같아요.
평소 주변에 어느 정도 잘해오셨으니 저런 워닝사인이라도 받으신다 생각하시고 저런 인물은 고민도 마시고 그냥 거리두기 하세요. 물론 그런 교묘함이나 권모술수와는 거리가 먼 분일 듯 하지만 기본 그 이상은 절대 안한다만 명심하시고 직장후임 그 단어 이상도 이하도 하지 마세요. 그리고 절대 따로 있는 순간 만들지 마시구요.

[이로리아]

역시군요ㅠ.넘 티나게 피하진말고 서서히 거리두기시전해야겠어요. 제가 들은거랑 제가 아는걸 종합해보니 대충 그냥 팀장이랑 둘이 노가리까다 사원들 이야기 블라블라거리거나 팀장이 사원이야기 블라블라한걸 그 당사자를 위한답시고 그대로 전달해주는정도인듯요

[DDakong]

인간관계 제일 위험한게 남 이야기듣고 판단하는겁니다.
그냥 본인이 판단하세요~
누군가에게는 쓰래기지만 누군가에게는 은인인게 사람의 모습입니다.
조심하라는 사람들이 과연 님을 위해서 그랬을까요?
남 이야기 쉽게 하는 사람은 누가됐든 조심해야해요~
본인이 직접보고 직접 들은거 아니면 미리부터 판단하고 사람을 대하지 마세요~

[인생등급]

믿을 만큼만 믿으면 됩니다. 적당히 선 그으세요.

붙임성 좋은 건 사람이 그런 거라, 다른 사람에게도 잘 붙는다는 거니 특별한 유대감 갖지는 말고.

왜 조심하라는 충고가 나오는지 묻는 게 순서가 되겠군요.

윗분이 남 이야기 듣고 판단하는 게 위험하다고 했는데, 왜 그런지 듣는 건 별개입니다. 잘못 볼 수도 있고 실수일 수도 잇고.

그런데 여럿이 그런 말을 하면 좀 한발짝 물러서 넓게 보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자기에게 이득되는 사람에게만 꼬리치는 종자만 아니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흠없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로리아]

제가 걔랑 꽤 친하게 지내서 걱정됬다고하는군요;

[내댓글에답글달지마!!]

진짜 붙임성 좋아서 그럴 수 있으니 술자리에서 이야기하세요. 성격 좋은데 말많으면 서로 다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