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글 쓰게 되었네요,,,, 우선 지난 글들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지난 한달간 수차례 글 올렸던 호주 사는 28살 남자입니다.
제 상황을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 마땅히 없어 이곳에 계속 글 올리게 되네요,,,,,
지난 글들을 통해 호주에 머무니 한국에 가니마니 고민 계속 했다가 여자친구와 정리하고 11월 초에 한국에 들어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정을 하게되어 기분은 좋았지만 그것도 잠시 취업과 미래에 대한 걱정 그리고 헤어진 후유증 때문에 정신적으로 더 힘들고 잠도 잘 오지 않네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더 생겼고 이전 글에 있던 부모님과의 관계, 제 스스로의 문제 등으로 자존감이 바닥을 쳤고 놓여있는 현실이 너무 암울해집니다.
되돌아보니 유학기간 동안 정말 생각없이 지냈고 졸업 후에도 취준한답시고 부모님께 생활비 받아가며 알바도 안하고 점점 더 온실 속 화초가 되어갔고 사귀게 된 여자친구와 더 깊은 관계가 되면서 계속된 현실 도피와 제 인생에 대한 고찰을 하지 않은 1년 넘는 시간을 날려먹었네요,,,,
살아온 동안 제대로 된 목적이 없었어서 무엇하나 몰두해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없고 학사 졸업이 목표였던 저는 졸업 후에 계속 방황하고 사회 현실과 제 자신에 대해 굉장히 무관심했고 남 눈치를 많이 보는 무능력한 사람으로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여태까지 삶을 부모님의 그늘 속에 있었습니다.
그전에 무언가 하려고 얘기하면 아버지로부터 여러 번 거절 당했던 기억과 학창 시절 나빠진 피부가 현재까지 저를 괴롭히면서 무기력과 낮은 자존감이 어느샌가 제 안에 꽉 자리 잡게 되다보니 시도하기도 전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하고자 하는 의지나 끈기가 많이 부족합니다.
용돈과 생활비를 계속 받고 제대로 된 알바는 안하고 짜잘한 단기알바 경험이 전부인지라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아는게 없고 모은 돈도 없습니다.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끊임없이 생각 중이지만 답은 잘 안나옵니다.
그동안 열심히 안한 제 잘못도 크다는걸 물론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ㅠ
제 문제를 알기에 호주라는 곳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사회 경험도 많이 부족하고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할만큼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이 문제가 제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폐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 정말 견디기 어렵고 너무 미안합니다.
결정 후에 진짜 다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다가도 헤어짐의 후유증, 1년 넘는 공백기와 부족한 스펙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또 제 문제를 해결하면서 제대로 병행할 수 있을지 너무 두렵고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자존감 너무 떨어진 것도 알고 제 문제도 알아서 개선하고 싶고 그동안 낭비했던 시간을 열심히 보내 사람답게 살고 싶네요.
알바도 해서 독립심도 기르고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들도 따고 취업 정보도 발로 뛰어서 얻는 등 해야할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들도 생겼지만 어떤 것부터 해야할지 생각하지만 너무 막막합니다.
제 문제와 가족관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심리상담을 받고 싶지만 취업준비까지 해야한다니 시간적으로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이 들고요,,,,
너무 두서없이 썼긴했지만 계속 바닥치고 있는 제 자신에 대한 변화가 너무 간절합니다.
늦었지만 뭐든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계속 옵니다,,,
한국 가면 어떤 것부터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전공 분야와 상관없는 것도 할 마음은 정말 간절한데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요?
여러 조건을 찾아봤지만 마땅한 전략이 세워지지 않습니다ㅠ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과 쓴소리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려요,,,,
이전에 작성한 글과 댓글을 봤는데, 댓글 다신 분들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더라구요. 더이상 어떤 댓글을 원하시는건가요? 인생에서 결정은 본인 스스로해야하지 누군가 끌어준다고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것 / 잘하는 것을 생각한 후에 주변 조언을 참고해서 본인 스스로 결정하세요.
덧글 주소 틀리신듯
안녕하세요 전 6월달에 헤어지고 몇일전에 너무 그리워서 우울해서 1주일동안 울다가 6키로정도 빠졌네요.. 헤어질때 제가 거의 쌍욕하고 차단박고 헤어졌어요. 그땐 개인 사정상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너무 예민해서 누가 건드려도 터질뻔했는데 그게 여자친구가 된거죠. 그리고 바쁘게 지내다가 이번달 들어 조금 여유가 생겨서 헤어질때 글을 다시 보니 너무 상스럽고..나이 값 못하게 썼더군요..그냥 분노로만 쓴.. 그리고 제 인생을 좀 되돌아 봤습니다..그렇게 내 성질부려서 연락 끊긴 사람들이 생각 나더라구요.. 내 성질대로만 한게 너무 미안했고..지금은 예전에 싸웠던 사람들 하나하나 전화해서 미안하다 하고 사과하고..다시 대인관계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에게는 남아 있어 줘서 고맙다고 하구요.. 전 여친에게는 미안하다고 편지를 써서 넣고 오긴했는데..그 당시 너무 큰 충격인거 같고..또 그당시부터 1달쯤 지나서 바로 남자친구 만들었더군요....생각해보니 다시 우울해지네요.. 일단 너무 많은걸 하려 하지 말고..할수 있는거부터 해나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그게 주변 관계 정리였구요.
막막하기 때문에 당장할 수 있는 것 하나하나 찾아서 해야하는거죠. 여기에 글 쓰셔도 더 좋은 답은 힘들 것 같고 취업 서두르기 보다는 상담 받으면서 마음 추스리시길 빕니다. 상담은 해봐야 일주일에 1시간 정도 시간 내면 되니까요. 지금 상태면 뭘 하셔도 멘탈이 바사삭 부스러지실 것 같네요. 두려워하지 말고 하세요. 집이 돈없어서 망하거나 빚을 져가며 하던 사업 망하는거 아니면, 뭘 도전해서 실패해도 바뀌는건 없어요. 그만큼 해보란거죠.
술 한 잔 먹고 다 잊고 힘내서 일하자!!!
안녕하세요 전 6월달에 헤어지고 몇일전에 너무 그리워서 우울해서 1주일동안 울다가 6키로정도 빠졌네요.. 헤어질때 제가 거의 쌍욕하고 차단박고 헤어졌어요. 그땐 개인 사정상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너무 예민해서 누가 건드려도 터질뻔했는데 그게 여자친구가 된거죠. 그리고 바쁘게 지내다가 이번달 들어 조금 여유가 생겨서 헤어질때 글을 다시 보니 너무 상스럽고..나이 값 못하게 썼더군요..그냥 분노로만 쓴.. 그리고 제 인생을 좀 되돌아 봤습니다..그렇게 내 성질부려서 연락 끊긴 사람들이 생각 나더라구요.. 내 성질대로만 한게 너무 미안했고..지금은 예전에 싸웠던 사람들 하나하나 전화해서 미안하다 하고 사과하고..다시 대인관계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에게는 남아 있어 줘서 고맙다고 하구요.. 전 여친에게는 미안하다고 편지를 써서 넣고 오긴했는데..그 당시 너무 큰 충격인거 같고..또 그당시부터 1달쯤 지나서 바로 남자친구 만들었더군요....생각해보니 다시 우울해지네요.. 일단 너무 많은걸 하려 하지 말고..할수 있는거부터 해나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그게 주변 관계 정리였구요.
이전에 작성한 글과 댓글을 봤는데, 댓글 다신 분들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더라구요. 더이상 어떤 댓글을 원하시는건가요? 인생에서 결정은 본인 스스로해야하지 누군가 끌어준다고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것 / 잘하는 것을 생각한 후에 주변 조언을 참고해서 본인 스스로 결정하세요.
막막하기 때문에 당장할 수 있는 것 하나하나 찾아서 해야하는거죠. 여기에 글 쓰셔도 더 좋은 답은 힘들 것 같고 취업 서두르기 보다는 상담 받으면서 마음 추스리시길 빕니다. 상담은 해봐야 일주일에 1시간 정도 시간 내면 되니까요. 지금 상태면 뭘 하셔도 멘탈이 바사삭 부스러지실 것 같네요. 두려워하지 말고 하세요. 집이 돈없어서 망하거나 빚을 져가며 하던 사업 망하는거 아니면, 뭘 도전해서 실패해도 바뀌는건 없어요. 그만큼 해보란거죠.
술 한 잔 먹고 다 잊고 힘내서 일하자!!!
연애중이시라면 그냥 헤어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결혼 한 분한테 그런 무책임한 조언 할수는 없을거 같고. 상담 센터 가서 제3자인 전문가 앞에서 대화를 나눠보면 전문가가 문제점을 지적해줄겁니다. 그래야 와이프분이 내가 문제가 있구나 하고 알거에요. 두분만 그래서는 평생 이 상태로 갈겁니다.
블러디 이프리트
덧글 주소 틀리신듯
시간지날수록 덤덤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