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L사에서 택배 대리점 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추석때쯤 한분이 팔목 골절로 급하게 그만 두시면서 (원래는 용차쓰고 해야 하지만 휴..)
한달여간을 4시간씩 자면서 배달하면서 버티다 와.. 40대 다가오니 이젠 정말 힘들더군요.
일 끝내고 집에 가면서 운전하는데 머리가 핑핑 돌더군요..
정말 심각하게 그만 둘생각까지 했었네요..
지금은 다른대리점에서 한분이 도와주셔서 잠시 쉬고있지만..
12월달에 한분이 눈수술하신다고 ㅠㅠ (나이드신 분들이 많아서 아프신분들이 많네요..)
사람은 안구해지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뉴스에서 과로사로 부터 여러가지 안좋은 이야기가 계속 쏟아져서 그런지 10여년 정도 일하면서 사람 안구해지게 정말 최악이네요...
물량은 계속 늘어나는데 인원 충원은 안되고.. 기사님들은 구역좀 빼달라고 하시고..휴..
본사는 11시부터 배송하지말라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나 해대고.. 11시 이후에 어플을 강제로 종료 시키겠데요 ㅋㅋ
정말 정신나간 놈들이에요.
사람 빵구나도 지점이나 본사는 나몰라 하고있구요. C사는 도와준다던데 L사는 참..(저희 대리점 뿐만 아니라 다른대리점들도 난리네요)
택배가 힘든일은 맞지만 하는만큼 벌어갈수 있는 몇안되는 직업인데..아쉽습니다. (차량 사기 당하시는분들도 많은데 안타까워요..)
뉴스에서 취업난 기사 보면 참..그래요 ^^;; 그래서 그런가 20대친구들 와서 일하는보면 기특하더군요..
어디에 공고를 올려야 할까요..?
다음달이 두렵네요.
현 시기에 그 누구보다 고생하고 계실 것 이기에 그저 힘내시라는 말 이외에는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네요...
택배로 몸갈아바야 얼마나 번다고..같은 몸갈이라도 배달이 훨 많이벌리니 배달로 몰리는거지
택배비를 조금 올려서라도 처우개선이 되었으면 하지만... 택배비 올려도 본사만 배불리겠죠? 추운날 고생하십니다... ㅠ
현 시기에 그 누구보다 고생하고 계실 것 이기에 그저 힘내시라는 말 이외에는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네요...
택배비를 조금 올려서라도 처우개선이 되었으면 하지만... 택배비 올려도 본사만 배불리겠죠? 추운날 고생하십니다... ㅠ
요즘 택배종사자분들 사고도 계속 들리고, 라이더들이 택배기사 상위호환이라는 인식이 확 생겨버리면서 예전엔 택배 몇 년만 해서 돈 좀 모을까 하는 사람들 있었는데 요즘은 아예 없더라구여.. 그렇다고 지금같은 상황에서 택배비가 비싸질 것 같지도 않고.. 소비자로써 많은 수혜를 받고있긴 했지만 택배하시는 분들이 언제 한 번 맘잡고 강경하게 나가긴 해야할거같음 지금도 옆 구역사람이 피해볼까봐 못 그만두는 사람들도 보이던데ㅜ
참 난감합니다...택배비 더 올라가는건 찬성하지만 가격 인상 되면 또 반발도 심할테고 현상태로는 하는 사람 점점 줄고.. 힘내세요
에고... 택배 대란이 전국적으로 한번 일어나야 인식도 개선되고 처우도 개선될텐데 아직은 너무 과도기인것 같네요... 힘내십쇼 응원한마디 적고갑니다 ㅠㅠ
솔직히 택배비 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우개선 진짜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택배로 몸갈아바야 얼마나 번다고..같은 몸갈이라도 배달이 훨 많이벌리니 배달로 몰리는거지
택배비 오른다고 기사님들한테 돌아가는거 해야 건당 몇백원 수준일듯. ㅠ.ㅠ 고생너무 많이십니다. 몸조심히 일하시길
루리웹-1732104970
돈 때문인 것도 맞죠. 예로 하루에 5만원 버는게 10만원으로 뛴다면 몇일 더 쉴수 있으니까요. 5만원 x 20 일 = 100만원 10만원 x 10일 = 100만원 돈을 더 많이 벌게 되면 더 쉴수 있습니다. 특히 택배같이 하는 만큼 벌어가는 곳은요.
이건 진짜 제도적으로 회사 목을 조르지 않으면 절대로 개선되지 않을 영역이라....정치인들이 제대로 잘 해야 뭔가 나아질텐데 말이죠....
고생이 많으십니다. 택배비가 좀 올랐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