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먹은 놈입니다
올해 4월까진 병원에서 파견직으로 일하다가 계약끝나고 실업급여 타먹다가 10월에 끊기고 지금은 백수입니다
공장같은데선 굳이 이력이나 경력같은거 신경없이 써주겠거니 하면서 맘놓고 실업급여 끊기고 지원해보고 직접 현장 가보니까
공장이라는게 내 생각만큼 쉬운곳이 아니더라구요
현장은 시끄럽고, 커다란 기계가 24시간 돌아가는걸 보니까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어지러워져서
지금까지 fpcv, 라인공장같은데 다녀봤는데 첫 출근날 빤스런만했어요 ㅠ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당장 돈을 안벌면 생계가 위태로워서 당장에 취직은 해야하는데 뭘 해야할진 모르겠고
취업프로젝트 같은건 당장 생계를 유지할만한 돈이 나오질 않으니 생각할 수도 없어요 ㅠ
내가 지금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지금 취직을 한 사람들이나 좀 나이많은 사람들이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해놓은것, 이뤄놓은것도 없어서 아무데나 막 찌르지도 못하고, 경력이 아닌
신규를 구하는 곳으로 이제 정년까지 쭉 할 만한 일자리를 잡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집근처 고용복지센터 갔더니 당장은 선생님이 하실 일을 찾는게 우선이라는데
뭘 해야할지 그걸 모르는게 가장 큰 문제같아요
조언이나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ㅠ
정말 미안한 말씀이지만 스스로 사업을 이끄는게 아니라면 2020년에 정년까지 보장되는 안정적인 일자리는 공무원 외에는 거의 전무합니다. 대기업 들어가도 보통 40중반쯤에는 나오게들 되더라구요 좀 마음 편히 먹으시고, 배달알바 등 시도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 업계가 평판은 좀 안좋아도 큰 기업들이 경쟁하는 시장이라 당장은 돈 벌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놀면서 적당히 하셔도 월 200이상은 충분히 가져갑니다. 그러면서 여유를 가지시고 다음 일을 준비하시면 될것같아요
천민될 각오하면 자리는 있죠 미래가 불투명해서 그렇지
정말 미안한 말씀이지만 스스로 사업을 이끄는게 아니라면 2020년에 정년까지 보장되는 안정적인 일자리는 공무원 외에는 거의 전무합니다. 대기업 들어가도 보통 40중반쯤에는 나오게들 되더라구요 좀 마음 편히 먹으시고, 배달알바 등 시도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 업계가 평판은 좀 안좋아도 큰 기업들이 경쟁하는 시장이라 당장은 돈 벌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놀면서 적당히 하셔도 월 200이상은 충분히 가져갑니다. 그러면서 여유를 가지시고 다음 일을 준비하시면 될것같아요
쉽게 들어갈수있는 일은 생산직쪽으로 알아보고 퇴사안하고 오래다니면 되요.아니면 기술을 배워서 자격증도 따고 시설관리나 공장공무직으로 들어가도 괜찮죠. 대신 돈버는 일이 쉬운게 없다는게 문제지.
천민될 각오하면 자리는 있죠 미래가 불투명해서 그렇지
이뤄논게 없으신게 아니라 이뤄 놓을수 없으신거고 해놓은게 없으신게 아니라 해놓을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 상황은 자연스럽게 혼자서 해쳐나가야 하는것일거고 저는 마음가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만약 돈을 벌고 싶다면 내일 편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이서보면 비극이라는 말을 믿으시나요? 누군가가 1억을 모으고 누군가에게 1억짜리 차를 보여주려면 1억을 벌어야합니다. 1억을 누가 나한테 주나요? 1억을 모으는데 일반 직장인은 5년에서 8년 사이가걸립니다. 달마다 150이상을 저금할때요. 세상은 모든걸 주지안아요 오늘 편하고싶어서 10만원을 포기했다면 오늘 편한것에 가치를 더두시길 바랍니다. 잘못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제 말은 자기가 선택한 것을 후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이 말에 다 있네요. 본인이 지금 시급하게 해야 할일.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뭘 위해 사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알아야 그래야 뭘 해야 할지를 알죠. 쪽지를 보내드리니 그쪽으로 한번 문의해보세요.^^
당장에 먹고 살기 불편해지면 일하기 시작합니다. 거기서 뭔가 더 깨닿는 게 있을지도.. 아직 더 아프셔야 할 듯..
보통사람 인생에 뭐 별거 있습니까;; 그냥 아무 중소기업이나 대충 들어가서 월급 받아가며 꾸역꾸역 일하다가 보면 어느새 차장이나 부장달고 있는거고, 그냥 저냥 사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