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하면서 본인 몸도 안 챙기다니 얼마나 바빴으면 그랬을까 싶네요.
며칠전 집에 와서 부모님 앞에서 매형이랑 둘이 그렇게 서럽게 울다 갔다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부모님도 처음 겪는 자녀의 큰 병에 어찌할 지 모르는 상황이에요.
특히 어머니가 많이 충격을 받으셨는데 저야 겉으로는 그깟 자궁암 다른 거에 비하면 생존율 높은 편이라고 말해주고 있는데 저도 속이 말이 아니네요
딸 하나 있는거 이제 중학생인데 어린 녀석이 그 큰 슬픔을 어떻게 잘 이겨내야 할 지 또 무슨 말을 해줘야 할 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누나, 매형 둘다 전화도 안받고 슬픔을 본인들 몫으로만 하려는 것 같습니다.
뭐든 좋은거 좋은말 다 해주고 싶은데 괜한 행동을 했다가 상처나 주지 않을까 걱정이기도 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누나를 위해 무엇을 해야 좋을지 슬기로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지금은 무리하게 연락하기보다는....누나가 많이 힘들어함을...이해해주시고 그냥 아껴주시고 지켜봐주시고 생존율 높은거다 이런 위로는 하지마시구요. 그게 위로가 안되거든요.... 그냥...안아주시고 같이 슬퍼해주세요. 그러면 누나가 괜찮다고하거나...더 위로를 바라거나..어떤 나에게 바라는 리액션이 나올거에요. 그거에 맞게 대응하되 조카분도 많이 힘드실거에요. 지금은 전화나 연락보다는 누나쪽에서 나중에 연락올거에요... 그때 연락받아주시고. 지금은 누님의 슬픔이 너무 커서 연락받기어렵지않을까합니다... 누나가 조금 마음을 풀때 많이아껴주시고 나도 누나 걱정하고 누나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주면 위안이 될겁니다.... 일단은 기다려주세요..
지금은 당사자도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멘붕상태이기 때문에 어떠한 위로도 귀에 안들어오실 겁니다. 우선 마음 추스리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서면 수술도 적극적으로 받으실 것이고 그때부터 잘 될거라고 위로해주시면 힘이 될겁니다. 이상 위암으로 어머니 여읜 1人
환자가 병을 받아들이는 단계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부정 - 분노 - 타협 - 우울 - 인정 인가 그럴건데요... 지금은 부정 - 분노 단계일 것입니다. 그러한 감정을 잘 이해해 주시고 도우 실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와주세요...
현실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수술 후 회복이 중요하고, 회복 시간도 오래 걸리기때문에 일을 쉬게 하는게 맞아요. 그러니 일을 하지 않고 편하게 지내도록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셔야됩니다. 사실 마음으로만 위로하는건 도움이 되지 않아요.
걱정, 위로, 좋은건 맞는데. 환자 심리 상태에는 오히려 독이 될수 있어요. 한명이 와서 물어보거나 위로 하면 한마디...백명이 와서 위로 하거나 물어보면 백마디 입니다. 육체적인 고통 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더해 져요. 멀쩡할때도 저 안부 다받으면 지칠텐데, 지금은 그냥... 주위분들 안부나 걱정을 환자분 안들리는 곳에서 대신 대답 해주고 아님.. 누나분께 직접 연락 하지 말라고 해 주세요. 그리고 절대로 측은하게 불쌍하게 보는 시선 피해주세요. 지금은 지켜 보시다가 뭔가 약한 맘 들라 치면..정신 번쩍들게..다잡아 주세요.그리고 힘드시겠지만... 상황에 따라 밝은 이야기도 좀 하고여 .집안사람중 한명은 이런역할을 해주시면 좀 도움 될꺼에요.
지금은 무리하게 연락하기보다는....누나가 많이 힘들어함을...이해해주시고 그냥 아껴주시고 지켜봐주시고 생존율 높은거다 이런 위로는 하지마시구요. 그게 위로가 안되거든요.... 그냥...안아주시고 같이 슬퍼해주세요. 그러면 누나가 괜찮다고하거나...더 위로를 바라거나..어떤 나에게 바라는 리액션이 나올거에요. 그거에 맞게 대응하되 조카분도 많이 힘드실거에요. 지금은 전화나 연락보다는 누나쪽에서 나중에 연락올거에요... 그때 연락받아주시고. 지금은 누님의 슬픔이 너무 커서 연락받기어렵지않을까합니다... 누나가 조금 마음을 풀때 많이아껴주시고 나도 누나 걱정하고 누나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주면 위안이 될겁니다.... 일단은 기다려주세요..
지금은 당사자도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멘붕상태이기 때문에 어떠한 위로도 귀에 안들어오실 겁니다. 우선 마음 추스리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서면 수술도 적극적으로 받으실 것이고 그때부터 잘 될거라고 위로해주시면 힘이 될겁니다. 이상 위암으로 어머니 여읜 1人
걱정, 위로, 좋은건 맞는데. 환자 심리 상태에는 오히려 독이 될수 있어요. 한명이 와서 물어보거나 위로 하면 한마디...백명이 와서 위로 하거나 물어보면 백마디 입니다. 육체적인 고통 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더해 져요. 멀쩡할때도 저 안부 다받으면 지칠텐데, 지금은 그냥... 주위분들 안부나 걱정을 환자분 안들리는 곳에서 대신 대답 해주고 아님.. 누나분께 직접 연락 하지 말라고 해 주세요. 그리고 절대로 측은하게 불쌍하게 보는 시선 피해주세요. 지금은 지켜 보시다가 뭔가 약한 맘 들라 치면..정신 번쩍들게..다잡아 주세요.그리고 힘드시겠지만... 상황에 따라 밝은 이야기도 좀 하고여 .집안사람중 한명은 이런역할을 해주시면 좀 도움 될꺼에요.
환자가 병을 받아들이는 단계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부정 - 분노 - 타협 - 우울 - 인정 인가 그럴건데요... 지금은 부정 - 분노 단계일 것입니다. 그러한 감정을 잘 이해해 주시고 도우 실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와주세요...
보내주신글 너무 감사합니다. 잘 이겨낼거라고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현실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수술 후 회복이 중요하고, 회복 시간도 오래 걸리기때문에 일을 쉬게 하는게 맞아요. 그러니 일을 하지 않고 편하게 지내도록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셔야됩니다. 사실 마음으로만 위로하는건 도움이 되지 않아요.
초기면 치료가능합니다..다만 계속 관리해야하고 본인 노력이 중요함
요즘은 초기암은 거의 100프로 치료가능합니다. 자궁암이나 유방암같이 흔하게 나타나는거는요.. 제주변에도 유방암에 자궁암에 다행히 모두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한분들있는데 지금은 자 완쾌되서 문제없이 살아가고있습니다. 물론 수술후부터 회복까지 시간은 좀걸리죠.
병원은 최대한 빨리가서 의사분 면담하시고 치료는 서울 삼성이나 아산병원으로 가서 꼭 치료받으세요 경험 1인
아버지가 전립선 암이셨는데, 초기셨어요. 지금 치료하시고 괜찮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