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2세된 백수입니다.
백수이긴하지만 아예 아무것도 안하는건 아니고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 쿠리어로 하루에 7시간정도 타고 다니면서
200넘게쯤 찍으면서 거의 1년째 보내고 있습니다. 간간히 외국어 어학공부도 같이 하고 있구요
원래 폴리텍졸이라 초대졸이었는데 최근에 방통대를 마지막학기로 졸업하였습니다.
현재 스펙이라고는 토익850하고 hsk6급하고 운전면허와 폴리텍 다닐때 딴 설비관련 자격증말고는 없네요.
작년인 31살에 왜 저는 취업안하고 이렇게 있을까 보낸 시간이 오래되어서
<29살까지는 일을 했는데 개인적인 이유로 나오게 되었고 거의 2년 반동안 일을 안했습니다. 물론 아예 안한건 아니고 여러 잠깐동안 하는 일들을 했네요>
이제는 해야겠다는 생각이들어 무슨원인으로 내가 안하는걸까 싶어 방통대에 있는 진로심리상담에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고
10번을 상담한 결과 제가 대략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얼추 깨닫게되었습니다 자존감이 과거에 여러 일들로 굉장히 낮았다는것이 문제였었네요
취업연계기관과 지역의 심리상담센터에서 계속 상담을 받아보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지막 그 10번째 상담을 받던 중 전화가 오는데 어머니가 이야기하시기를 백혈병에 걸리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로 입원하러 온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뭔가 눈앞이 캄캄해지네요
백혈병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거니와 이전부터 듣는걸로는 치료비로 몇천,억이 깨지고 집을 팔아넘겨야 한다고 들은게 떠올랐습니다.
저에게는 남동생이 한 명있긴 한데.. 그 동생도 고졸에 공장다니는 형편이고.. 돈은 모아둔게 없네요
정말 이 말 들으니 굉장히 여러 후회가 들었습니다. 진작에 빨리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고 개선해나갔으면 그러면 이런 걱정은 덜하지 않았을까.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런생각이 드는겁니다. 제가 20대 초반이라면 모르겠는데 30대 초반이라 결국 무엇을 해야 할지 이제 빨리 결정해야 할 순간이 늦긴 했지만
온것 같은데 지금 이 상황에서 어머니 병원비를 준비하자니 여기서 그 생각이 걸립니다. 그냥 원래 자리잡고 있었다면 그 일을 할지 모르겠는데
만일 병원비내느라 그냥 택배배달이나 다른 힘쓰는 일들을 해서 이를 충만하자니 그렇다면 32살 33살도 이렇게 지나가버린다는게 뭔가 이후에도 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떠오르는 생각은 지금처럼 배민과 쿠팡으로 일하면서 어머니 병원비를 충만하고 간병도 해 드리면서 짬짬히 취업을 준비하자는건데 이게 가능한것인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이런 상황이 닥친적이 이전에 없어서.. 한번 어쩌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재난적 의료지원비라고 2천만원 지원 받는 제도 있습니다 보건소 가셔서 상담 받아보세요 그리고 백혈병 환우 카페 있을 겁니다 가입 해서 회원들에게 조언 부탁해 보세요
ttps://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26 인터넷에 올라온 글인데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일단 병원비는 병원쪽과 이야기하셔서 견적 뽑아보시고 의료복지는 동사무소쪽에 먼저 문의해보시고 백혈병 정보는 백혈병 환우회? 이런데 연락하셔서 한번 알아보세요. 요즘은 예전처럼 몇억대 깨지고 그렇진 않는다네요. 일단 그래도 고액이긴할 겁니다. 동생분이 있는데 동생분과 분담을 생각해보셔야할거 같아요. 근데 그걸 감안해도 여유자금이 전혀 없으시다면 200 벌어선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두분이 버시는거 생활비 다 때시고 남는 자금으로 병원비 충당하면서 취업준비하시면서 간병까지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간병인을 쓰는 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계속 거기 있어야하거든요;;
ttps://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26 인터넷에 올라온 글인데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일단 병원비는 병원쪽과 이야기하셔서 견적 뽑아보시고 의료복지는 동사무소쪽에 먼저 문의해보시고 백혈병 정보는 백혈병 환우회? 이런데 연락하셔서 한번 알아보세요. 요즘은 예전처럼 몇억대 깨지고 그렇진 않는다네요. 일단 그래도 고액이긴할 겁니다. 동생분이 있는데 동생분과 분담을 생각해보셔야할거 같아요. 근데 그걸 감안해도 여유자금이 전혀 없으시다면 200 벌어선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두분이 버시는거 생활비 다 때시고 남는 자금으로 병원비 충당하면서 취업준비하시면서 간병까지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간병인을 쓰는 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계속 거기 있어야하거든요;;
감사합니다. 동생을 서울로 불러서 번갈아가면서 간병하는 방법으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재난적 의료지원비라고 2천만원 지원 받는 제도 있습니다 보건소 가셔서 상담 받아보세요 그리고 백혈병 환우 카페 있을 겁니다 가입 해서 회원들에게 조언 부탁해 보세요
먼저 어머님 중증등록부터 받으세요
보험 들어두신거 있는지부터 우선 확인하세요 보험 있고 없고 차이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