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제가 은행에 대출금이있는데요...

[피톤치드]

제가 은행에 대출금이 

마이너스통장 -800만원

일반대출 800만원 

이렇게해서 총 1,600만원 빚이 있는데요

회사생활하다가 우연치않게 회사선배님이 제사정을알아버렸고 자기가 빚을한번에 갚아줄테니까

월 80만원에 이자 1만원 더해서 매월 자기계좌로 81만원씩갚으라고하는데요. 

저는 처음에 그냥 하는말인줄알았는데 요즘들어서 부쩍 잘생각해보고 말해달라고하네요.

자기도 예전에 빚있었을때 굉장히 힘들었다고 그래서 빚에발목잡힌사람들은 정신적으로 굉장히 스트레스받고 힘들거라고...

현재 은행에서 월 74.000원씩 이자가 달달이 빠져나가고있습니다. 

근데 위에 써놓은것처럼 제가 선배님한테 1,600만원을 계좌이체받아서 빚을한번에 갚고 매월 81만원씩 갚아도될까요???

예를들어 만약 제가 월81만원씩해서 빚을다갚았는데 상대방쪽에서 돈이 덜들어왔다고하면 어떻하죠?

만약그렇게하면 서로 작성해야되는 차용증같은 계약서가 있나요?

[힠힠호모리]

갑자기 베푸는 호의는 사기입니다. 누가 말로만 남의 돈을 갚아준다고 하고 돈을 달라고 하나요?, 정말 그렇게 해준다고하면 반드시 법무사 사무실에 가서 공증을 작성해야합니다. 그외 메신저 캡쳐, 전화 녹음 포함.

[난김가여?너는?]

먼저 받는 돈인데 사기를 어떻게 쳐요? 통장에서 빠져나간 기록만 있으면 됩니다. 돈을 빌리고 안갚고 사기를 치지, 돈 빌려주고 안받았다고 어떻게 우겨요? 무조건 통장으로만 갚아주면 됩니다. 잘 받들어 모시세요. 그리고 돈 갚아준 날 술 사달라고 하세요. ㅋ

[KiKi Game]

그 선배가 나쁜사람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선배에게 갚은 돈 전용 통장을 만들어서 통장내역에 선배에게 갚은 내역만 나오게끔 하면 될것 같네요. 혹시모르니 얼마씩 몇개월을 갚는다는 서류도 작성해두는게 좋을것 같네요. 선배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안하시는게 좋을듯...

[데스피니스]

선배가 말하는게 진짜인지 의심될 정도로 정말 너무 말도안되게 좋은 조건이네요

돈 거래 관련해서 계약서는 당연히 쓰는게 좋고

이 계약서는 님이 선배한테 돈을 안갚을까봐 쓰는 계약서지

님이 돈을 보냈는데 선배쪽에서 모른척 할까봐 쓰는 계약서가 아니죠.

은행가면 누가 누구한테 언제 얼마나 보냈는지 다 나오는데 그런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닭가슴]

사람간의 돈거래는 친구도 안해주는대 신기하네여

[마르코스에이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부모형제사이도 아닌다음에 금융적인 지원을 해주는 회사선배님..

저같으면 기분 상대방 안상하게 거절하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언젠가 그분이 어려운 부탁을 할 경우 거절하기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려운 일이 생겨도 절대 주변인들에게 돈빌리거나 하진 않아요..그냥 속편하게 은행돈 대출 받습니다.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아쉬운 소리도 안 듣기에 지금까지 사회생활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나였으면 저 제의를 어떻게 하면 상대방 기분이 안나쁘게 거절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거 같네요..

사회생홯하면서 느끼지만 이 세상에서 공짜는 절대로 없다고 항상 느끼며 삽니다.

[동도]

몹시 공감합니다. 저라도 이미 좋게 에둘러 거절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을 듯하네요.
남에게 아쉬운 소리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게 되죠.
세상에 공짜는 당연히 없고 말입니다.

[직지심체요절]

장미에는 언제나 가시가 있습니다.

[아케미 호모라]

그린라이트네요

[아루파rd]

정말 친한사람끼리도 돈과 관련된 문제는 쉽게 생각하면 안되는 것인데, 하물며 그냥 직장 선배와의 돈거래라면...?

그냥 나중에 밥이나 한끼 사달라고 하고 넘기는게 본인을 위해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로 단순한 호의로 도와주는 것이라고 해도, 본인의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회사에서 입지도 망가트리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커요.

[━━◈랜디]

좋은 선배네요.
부담되시면 맛있는 식사 대접해 드리고, 절반인 800만원이라도 그렇게 진행해보세요.
10달이면 끝인데.

[빚줄어듬]

그냥 은행거 갚으세요. 위에 사람들 글처럼....끌려 다닙니다. 내가 너한테 돈 빌려줬잖아. 하고 계속 엮을거..

뭐 하나라도 부탁하고 거절할라 치면 돈 빌려줬는데 안 해 준다고 성질 낼듯 한데요. 감놔라 배놔라 할수 없으니 알아서 선택 잘하길

[블러디 이프리트]

신기하네요. 저런 경우가 별로 없는데.

진짜 호의인지 아니면 꿍꿍이가 있는지 알수가 없으니.

그래도 사람간에 돈 거래는 안하는겁니다.

저같으면 기분 안상하게 좋게 거절하겠습니다.

[로리초보]

지금 코인이나 주식판 아무거에나 넣어도 쭉쭉 오르는 시대에 저런 조건이면... 평소에 엄청 은혜를 입혔다던지 꿍꿍이가 있는거 아닐까요

[어느사이꼰]

돈으로 엮이면 가족관계도 끊어지는 사람들 많던데 그냥 은행 이자 갚으십쇼

[異邦人]

먼저 돈을 갚아주고, 이자 쳐서 주는건데, 무슨 사기운운하는게 나오는건지;;;
물론 위에 말처럼 그사람이 어려워 부탁할때 거절하기 힘들기는 하겠지만.

이자만 봐도 74,000원에서 10,000원으로 64,000원이나 세이브 되는건데,
그리고, 통장으로 돈 넣어주면 계좌에 찍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나중에 안받았다는 말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물론 현금 지급시에는 혹시라도 문제 소지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요.)

다만, 그사람의 평소 인성이라던가 님이 느끼는 그사람과의 관계는
글쓴분만 알수 있으니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겠지요.
또 엮이는거 별로 안좋아한다면, 거절하면 되는 것이고요.

[여름이 좋다]

보증 서달라고 미끼 던지는거 같은데 세상엔 공짜는 없어요 나같음 거절 하겠다

[난김가여?너는?]

돈없는 사람에게 무슨 보증이에요? ㅋ 보증도 있는 사람에게 부탁해야죠. 은행이 다 조회하는데 ㅋㅋㅋ

[집합백선생]

누가봐도 돈 빌려주는 사람이 훨씬 불리한 조건인데...
사람이 너무 좋던가 평소에 후배를 좋게 봤던가 이유야 많겠지만
당장 생각해볼 게 저 선배는 뭘 믿고 1600만원이라는 거금을 빌려주려는건지 그리고 만약 저 돈을 빌린다면 은행보다 더 신경써서 갚아야겠죠.

[레옹]

이건 뭔가 은혜를 입혀서 나중에 '찬스'타임에 활용하려는 건가 싶은 의심이 드네요..

상대방이 아무리 호의로 말한 내용이라도, 가족도 아니고..
이자비용이 너무 부담스럽거나 급한거 아니라면 그냥 차근히 갚겠습니다.

[아이루다]

글쓴 분이 프사처럼 생겼으면 아마 그런 제안 해주는 것도 가능할지도

[TheMessenger]

너무 조건이 좋네요.

정말 다른 생각이 없이 호의로 해주는건지

아니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게 중요한데

이게 젤 쉽지 않죠

[alphafann]

회사 다니시는데 빚이1600만원이면 솔직히 절약 많이 신경쓰시면 대략 1년에 갚을수 있죠. 그리고 한국도 이제 미국처럼 신용점수제로 바꾸기 때문에 은행 대출 한번에 갚기보단 연체 없이 꼬박꼬박 매달 잘내시는게 신용점수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미래에 여러 대출 받을때 신용점수만큼 중요한게 없으니 그냥 은행에ㅜ갚으시는게 더 깔끔하고 좋다고 봅니다.

[그땐 그랬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에 공감하고요.
혹시나 남녀 관계라면 같이 자게 될 확률이 90% 이상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남친이 있건 없건 저런 선배의 '술한잔' 하자는 부탁은 거절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나미나미]

좋은 회사 선배님이시지만 돈 거래는 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네요..

은행에 81만원씩 갚아 나가세요..

[닌텐도스위치 프로]

세상의 공짜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자를 봤을 때 휴대전화 요금 정도 나가는 상황인데, 정말 급하게 갚아야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가족도 아니고 회사 직원에게 빌려서 갚는다?
윗 분 말대로 연체 없이 꼬박꼬박 매달 잘 갚는 게 좋은 방향 같습니다.

[연쇄생인마]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 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