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도 학번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에 취직해서 살고있다가 한국에 다시 돌아 왔습니다.
코로나 터지기 전 어영부영 1년을 소비하고 다시 일본 취직 하려 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커져 포기하고
공무원 준비도 해보기도 했지만 고민끝에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 물리치료과로 재입학 신청을 하여 합격했습니다.
물리치료도 의학쪽이다 보니 제가 과연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불안합니다.
제 누나는 제가 졸업한 대학 평점이 4.3이여서 머리 좋으니 할 수 있을거라고 했습니다만 자랑하기 위해서 공부 별로 안했다 했을 뿐
항상 일찍가서 앞자리에 앉아 교수님의 점수를 따고 매번 시험기간동안 밤새서 공부해서 겨우 달성한건데
이제와서 굳어버린 제 머리로 어느정도 가능한지 걱정도 됩니다.
2,3년 뒤에 만약 코로나도 잠잠해져서 대면 강의가 가능하게 된다면 어린 학생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도 걱정되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핵심을 제대로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그저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어딘가에 풀고 싶어서 써보았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그냥 즐겨야죠 어떻하겠어요. 나이먹으셨으니 친구보다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댈듯요 ㅎㅎ
네 장학금도 타고싶으니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감신합니다.
이번에 수시 대졸자전형 물리치료학과가 경쟁률이 정말 심했던 것 같은데요. 합격 정말 축하드립니다. 내년에 더 몰릴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_-;; 29살이시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닌 것 같아요. 화이팅이예요. ㅎㅎㅎ
저도 후보자1순위 라고 들어서 불안했지만 겨우 합격 했네요;;출발이 늦은 만큼 노력해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늦은나이에도 그렇게 새로운 걸 도전한다는것 자체가 대단하고 큰 용기라고 생각이듭니다.저도 4~5년전 만하더라도 님처럼 사소한거, 쓸데없는거 가지고 걱정 참많았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그걸 궃이 걱정하고 살았지? 라고 생각이 많이 들고있어요. 궃이 크게 걱정하지마시고 초심유지하면서 나아가시면 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