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좌천에 가까운 승진을 하고나니 굉장히 느낌이 쎄하더군요.
승진하면서 옮긴 부서가 뭐랄까.. 시스템체계가 제대로 안갖춰져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옮기자마자 부서장이란 놈은 니가 체계 좀 잡아봐라 이러면서
어떻게 틀을 잡아야한다 같은 청사진같은건 하나도 알려주질않고
그러면서 내 권한은 하나둘 줄이면서 책임만 그대로 지게하니깐
기존 업무 돌아가는 사이클부터 막혀서 제대로 진척도 안돼거나
금방 끝낼수 있는 것들도 윗라인 확인을 받고 진행해야하니시간만 질질 끌리고..
애초에 업무량 자체가 남들보다 2배 이상 많고, 이번에 새로 들어온 뉴비들 교육도 시키면서 걔네들 하는 업무도 확인하고 중간에서 책임지는 입장이니
(사실 이렇게 책임질 직급도 아닌데, 들어온지 1,2달 된 뉴비2명 데리고 팀 자체를 책임지고 있음.)
당연히 업무량 자체가 많고, 내 할거 하면서도 머리 짜내서 어떻게든 시스템을 다시 구축해보려고 하는중인데
위에서 지적하거나,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도 많이 생길수밖에 없는데
그거 가지고 기대치를 충족못한다면서 대놓고 사람 멘탈 담궈버리지않나..
최근에는 제 업무들을 매뉴얼화해서 누구든 따라서 보고 업무 진행할수있게 만들라고하질않나
업무량이 많아 부담이 많아보이니, 제 밑의 뉴비에게 내가 진행하는 주요 업무들을 넘기라고 하지않나..
대놓고 먹이는거같아 너무 힘드네요.
마음같아서는 바로 때려치고싶은데 이직할 곳이 잘 안나오니.. 하루하루 멘탈만 갈리고..
> 최근에는 제 업무들을 매뉴얼화해서 누구든 따라서 보고 업무 진행할수있게 만들라고하질않나 > 업무량이 많아 부담이 많아보이니, 제 밑의 뉴비에게 내가 진행하는 주요 업무들을 넘기라고 하지않나.. 이건 나가달라는 신호군요. T.T
회사가 참 더럽게 구네요.. 빨리 이직준비 하셔야겠습니다
1. 걍 개긴다. 2. 몇날 며칠을 계속 고민하면서 시스템을 만들어낸다. 결정하셔야죠.
더럽게 굴면 이쪽에서도 똑같이 해야죠.. 백데이터 같은거 없이 싸그리 지워버리고, 이직해야죠..
인수인계 친절하게 매뉴얼까지 만들어주지 마세요. 그거 만드는 순간 님은 필요 없어지니까요. 깽판까지는 안 치더라도 멍석은 왜 깔아줍니까 누구 좋으라고
저도 그래서 그냥나왔고 버티는 동안 이직준비해서 이직했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힘들면 안되요..
> 최근에는 제 업무들을 매뉴얼화해서 누구든 따라서 보고 업무 진행할수있게 만들라고하질않나 > 업무량이 많아 부담이 많아보이니, 제 밑의 뉴비에게 내가 진행하는 주요 업무들을 넘기라고 하지않나.. 이건 나가달라는 신호군요. T.T
회사가 참 더럽게 구네요.. 빨리 이직준비 하셔야겠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이직 준비하세요. 괜히 멘탈 소모 하지 마시고요.
저 같으면 이직 준비하면서 일 안넘기고 퇴직하는 길을 택하겠습니다.
1. 걍 개긴다. 2. 몇날 며칠을 계속 고민하면서 시스템을 만들어낸다. 결정하셔야죠.
더럽게 굴면 이쪽에서도 똑같이 해야죠.. 백데이터 같은거 없이 싸그리 지워버리고, 이직해야죠..
인수인계 친절하게 매뉴얼까지 만들어주지 마세요. 그거 만드는 순간 님은 필요 없어지니까요. 깽판까지는 안 치더라도 멍석은 왜 깔아줍니까 누구 좋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