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 25살 된 군면제된 남자입니다...
예전에 대학 다닐때 실습 나가고 나서
치기공업계 현실 보고나서
도저히 그 돈 받고 일 못하겠어서
졸업때 치기공사 면허 취득 안하고
직업학교 다니면서
자동차정비 공부해봤는데
막상 자동차정비로 취업도 해보고
자동차 정비 공부하면서 보험으로
승강기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해서
취업해봤지만
제 몸이 무게운 부품을 버텨내지를 못하네요....
앞으로 나이를 더 먹으면
이제는 중소기업도 못 갈거 같고
치기공사는 졸업한지 2년 지나가서
다시 공부한다고 붙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어떤 선택을 해야 될까요...
왜죠? 그냥 중소기업 들어가십쇼. 그나이면 아무때나 들어갈수있습니다 저같으면 기공일 다시하니 그냥 중소기업 생산직이라도 들어갑니다. 참고로 기사 생활 2년하고 때려쳤어요.
진짜 박봉인데 치기공사를 다시 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냥 취업하세요
보통 저런 경우 같은 동기끼리 모여서 으쌰으쌰해서 국시합격하는데 2년이나 지나서 혼자 절대 국시 못붙습니다. 아무리 학교 다닐때 하더라도 면허는 따고 해야죠. 참 한심하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안타깝습니다.
저 이제 6년차 되는데, 다른거 할까 합니다. 최소한의 복지도 없는 답이 없는 업계라...... 걍 다른거 하세요.
눈팅족인데... 댓글쓰려고 로그인하고 왔습니다. 나이 36... 면허따고 5년일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글쓴이 나이가 적으신데.. 한살이라도 젊을때 다른거알아보세요. 치기공... 그냥 버리세요.. 제 젊음을 모두 버렸습니다... 돌아만 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습니다.
더 하기엔 앞날이 안보이죠...?
네 이미 앞전 답을 보셔셔 아실겁니다. 처음에는 장인정신(?)으로 왁스조각도 하고 그랬었습니다. 그돈 받고 복지,근무환경 모든게 쓰레기같은 상황을 모르는거 아니고서야 두번다시 안하는게 답입니다. 그만두었지만 뒤도 돌아보지않으려고 조각도 및 전공서적 모든 관련물품 그만두고 바로 처분해버렸습니다.
더 좋아질 수가 없는 환경과 단가... 진짜 비젼없습니다. 간혹 지금 치기공 다니는 학생들 보면 현실을 알려주고싶습니다. 정말로 조금이라도 이일을 해야할 이유 한가지라도 말해주고싶습니다만 .... 진짜 없네요.
현재 기공소 소장 아니고 메인파트 맡은 기사들이요? 메인맡으려고 배우고 올라와서 그자리에 앉아서 그만두고 싶지만 나이는 차고 가정은 있고 벌이는 있어야 하고 당장 그만둘 수 는 없고.... 어쩔 수 없어서 하는사람이 100 % 중에 90%이상이라고 해도 ...
지금 32살이 되었는데, 참 고민중입니다.... 야근은 일상이지만 그 대가는 없고 남들 다 쓴다는 연차 월차 그런게 뭔지도 모르겠고... 이 일을 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단 하나도 없네요. 교육센터를 통해서 다른 분야 교육 받을까 합니다.
에효.... 32살이시면 가정을 이루고 지낼지 모르겠습니다만.... 더 늦기전에 다른거 선택해서 열심히 하셔요 늦지 않았어요. 저도30살 딱 되어서 그만두고 나왔지만... 나오기가 어렵지 나오면 닥치는대로 기공일했던정도면 다른일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야근하고 그만한대가도 못받던 그때보다는 삶의질은 훨씬 좋으니까요.
이렇게 온라인으로나마 하소연을 할 수 있어서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몸소 답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쓴이 분도 잘 생각을 하셔야..... 인생 낭비를 안 할겁니다..
저야말로 같은 길을 걸었던 분을 보니 마음이 많이 가면서도 내가 한 선택이 후회없음을 다시한번 느껴지네요. 꼭 좋은 선택잘하셔서 과감하게 더낳은 삶을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동생 2년 현업종사하다 때려치고 경찰시험 붙어서 잘살고 있어요. 진짜 하루 12시간 근무에 박봉... 듣자하니 요즘은 삼디프린터가 다해먹는 세상이라 더 힘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