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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0대인데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많은 조언과 충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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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이고 사회경험은 적지만 안타까워서 댓글 남깁니다. 지금까지 가족 위해서 충분히 열심히 하셨고 몸도 안좋으신데 더이상 글쓴분 고생 알아주지도 않는 사람들 책임지기 위해 본인 인생 희생할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라는 분은 말할 필요도 없고, 동생의 경우는 만약 어머니의 무책임이나 글쓴분의 고생 등의 사정을 알고 있는데도 그런식의 말을 했다면 아직 어려서 철이 없어서일수도 있지만, 약간 냉정하게 말하면 글쓴분이 다 참고 끝까지 지원해주더라도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고 되려 계속 글쓴분 발목만 잡을지도 모른다는 안좋은 생각이 듭니다. 몸도 아프신데 고생하지 마시고 혼자 사시면서 본인 인생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자리에 관해서는,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지만 저는 대전에 살고 얼마전까지 경동나비엔 콜센터에서 일했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있을수 있지만 무릎이 안좋으시면 콜센터에서 일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하시는 분 중에 다리 불편하신 분도 한분 계셨거든요. 개인적으로 제가 일했던 곳이 콜센터 중에서는 일하기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우연히 들어와 약간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댓글 남깁니다. 이제부터라도 자기자신을 위한 인생 살수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루리웹-6510263987 | (IP보기클릭)58.121.***.*** | 21.01.2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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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가 해왔던 행동들이 정말 잘못된것 입니까? -잘못된건 아닌데, 너무 자신을 돌보지않고 가장으로서 산게 문제같습니다. 덕분에 어린작성자분이 가장되었잖아요. 엄마도 멀쩡하게 돈벌면서 아들에게 한푼 안주고 안가르치고요.. 2.더이상 알바도 못하게 되었고 저도 직장을 갖고 일하고 싶은데.. -심장병이랑 무릎문제로 장애등급 받을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장애등급 나오면 그걸로 공무원이나 일정규모 이상의 업체는 장애인 고용하는 제도가 있어요. 한번 알아보세요.. 3.엄마라는 작자와 동생이 하는 행동들은 올바른 행동인지? -동생은 철이 없고 그런 환경에서 자라니까..뭐가 제대로된 행동인지 아닌지 모르는상태죠. 어머니는 뭐 말할필요도 없고 그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건 인정해야합니다. 틀리고 맞고가 아니라 아..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알았다. 하고 마는거죠. 이젠 작성자님은 자신을 돌봐야할 시간입니다. 4.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는게 좋을지? 돈도 없고, 몸도 많이 안좋아서 뭘해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상황에서 몸이 회복되는게 가장좋은데 그게 어렵다면...장애등급얻고 그걸로 지원을 받는게 가장 현실적인것같습니다. 5.나중에 취업할때 이렇게 큰 공백시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면접이나,자기소개서에 그냥 솔직하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는게 올바른건지 아니면 다른 표현이 있는지 살짝 귀뜸해주실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집안형편이 좋지 않았다. 어머니가 시키는대로 했는데, 내가 너무 단순했던것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어려운 형편이라도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왔습니다. 일자리가 간절합니다. 일자리 주시는 회사에 고마워하면서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정도만되도 충분할듯합니다. 스펙보는곳은 어차피 면접을 못볼거구요.. 6.제가 갖고 있는 병때문에 보험을 가입할려고 하는데 혹시 보험가입 같은것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험가입은 진단받기전에 가입해야하는데, 이건좀 복잡해서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네요. 이런건 보험좀 아는 사람과 이야기하는게 유리해서요.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112.147.***.*** | 21.01.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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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이나 충고보다는... 먼저 너무 고생하고 버티며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위로하고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1. 아닙니다. 동생도 집안 상황이 답답하겠죠. 그러니 가장격인 작성자분께 그런 식의 치기가 섞인 반항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동생의 나이도 성인이니... 본인의 앞가림은 본인이 해야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2. 제 지인 중에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 일을 하다 그만두고 나이 서른에 다시 교육과에 입학, 조기 졸업 및 임용 합격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만 들어도 쉬운 일이 아니란 걸 느끼실 겁니다. 가족 중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혼자 생활을 위한 벌이와 공부를 병행하는건 더 어려운 일일 겁니다. 이 악물고 이 길 아니면 이제 내 인생 없다는 각오로 임하시던, 아니면 당장의 벌이를 위해 공장 등지에 취직해 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던... 작성자님의 선택과 각오에 달린 일인 것 같습니다. 3. 한 편의 이야기만 들은 거지만, 아닙니다. 가족이어도 서로를 다 이해할 순 없습니다. 각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 거고요. 작성자님은 독립하시면 더 삶이 나아지실 겁니다. 4. 더이상 가족 부양하지 마시고 본인 독립해서 본인 길 찾으세요. 동생 등록금도 작성자님이 해결해주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평생을 그 가족의 바운더리 안에서만 살고 헌신해 다른 삶이 어떤 건지 전혀 모르시겠지만, 독립하고 가족과 경제적 관계를 끊으면 삶이 몇배는 쾌적해 지실 겁니다. 지병에 대해선 제가 어떻게 조언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5.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극복하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왔다는 것을 긍정적인 뉘앙스로 어필하면, 그 경험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경험이 작성자님께 긍정적 경험(다른 고난이나 어려움이 있어도 더 잘 극복할 인재일 것이라는)이었음을 어필하는 부분일 것 같네요. 이게 어떻게 긍정적 경험일 수 있겠느냐 싶으시겠지만, 작성자님도 독립하고 좀 더 생활이 안정되고나면, 이 어려운 시기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구나, 회상하는 좋은 날도 있을 거라 응원하고 싶네요. 6. 당장 꾸준한 벌이가 없다면 보험은 유지하기 힘들 거라 보입니다. 그리고 전문가가 아닌 이상 지병이 있으신 작성자 분의 보험에 대해 어떻다 말씀주실 분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꾸준한 벌이가 생기고나면 보험설계사나 상담을 통해 보험 가입이 되는지와 적합한 상품이 있는지, 벌이의 10% 이하에서 비용을 고려해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어떤 상황에 매몰되어 있으면 다른 길이 안 보이기 마련이죠... 가족 부양의 압박에서 벗어나 본인의 삶을 찾으세요.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양고기 | (IP보기클릭)182.215.***.*** | 21.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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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연히 다른걸 검색하다가 제목을 보고 호기심에 글을 읽었는데.. 너무 힘든 삶을 살아오셨고 또 앞으로 막막한기분을 저또한 공감할수있어서 슬프네요.. 저는 15년전에 정신질환에걸려서 10년동안 매일같이 죽음을 생각하다가 5년전에 치료시작하여 지금은 완치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고싶은것은 사람은 바닥끝까지 그것도 죽음을 직면했다가 돌아오면 삶은 정말 한순간 살아가는 바람과 같은것이며 아침에 일어나는것조차 살아있는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게됩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사소한것 밥먹는것 잠자는것조차도 너무 행복하고 더이상바랄게없습니다. 5년전에 정신질환 말기에 갔을때 저는 이삶은 끝이라고 단정지었습니다. 치료받고나서 나아지는동안 저는 추가적인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벌써 5년이나 더 살게되었네요 앞으로 몇년을 더살게될지 모르지만 살아있다는것에 너무감사하고 너무행복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싶은것은 사람마다 슬프거나 힘든다는기준은 다 다르다는것입니다. 어떤이는 아주작은것에 행복해하며살아가고 어떤사람은 많은걸가져도 전혀 행복해하지않고 살아가는사람도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신 글을 읽어보니 굉장히 성실하시고 책임감도 있으시고 가족에 대한 측은지심도 있으시고 아주어려운환경에서 굉장히 올바르게 살아오신거같습니다. 제가 답을 드릴수는없지만 한가지 부탁은드릴께요 지금 가족에 대한 모든 지원을 하지마시구요 본인을 위한 삶을 사세요. 지금부터. 이기적이라도 좋습니다. 가족이 눈에 밟혀 괴로우셔도좋아요 안되면 단 한달만이라도 본인을 위해서만 살아보세요. 그럼 지금까지 전혀 느껴보지못한 감정들을 느낄수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가족에 대해 지원안한다고 절대 가족들 굶어죽지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가족들 지원하지마시고 혼자 독립하셔서 본인의 삶을 사세요. 지금처럼 살아가면 지금까지살아온것처럼 앞으로 살아가다 후회만 남기고 생을 마감하시게될거얘요. 아직 젊으시죠. 앞으로남은시간이 있으시잖아요. 20년넘게 헌신하셨으면 이제 남은시간 본인만을위해살아도 아무도 질책하지않습니다. 하느님이 계신다면 그분께서도 분명 이해하실겁니다. 한번도 뵌적없는 제가 부탁드릴께요 제발 본인의삶을 사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본인을 진심으로 위해주는사람을 만나 서로위하며 행복하게 사세요. 부탁드릴께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많은것을 하였고 헌신하셨습니다. 이제당신만의 삶을 사세요. 새로운좋은 감정들만 느끼며사세요. 사람은 평생살지않습니다. 1년이든 한달이든 단하루든 단1초라도 본인을 위해 사세요. 제가드리고싶은말은 그것뿐입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항상 행복하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쿨시쥬 | (IP보기클릭)112.212.***.*** | 21.01.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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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저런심정이 뭔지 이해하기때문에 댓글로 장대하게 쓸수가없다. 루리가 무서운건 아이디찾으면 댓글도 뜨니까 혹시라도 미래에 뭔가가 남을까봐. 다만 서울살면 형이 밥 삽니다. 그리고 인생이야기 들어줄게요. 쪽지 남깁시다
박대감 | (IP보기클릭)121.141.***.*** | 21.01.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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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이나 충고보다는... 먼저 너무 고생하고 버티며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위로하고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1. 아닙니다. 동생도 집안 상황이 답답하겠죠. 그러니 가장격인 작성자분께 그런 식의 치기가 섞인 반항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동생의 나이도 성인이니... 본인의 앞가림은 본인이 해야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2. 제 지인 중에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 일을 하다 그만두고 나이 서른에 다시 교육과에 입학, 조기 졸업 및 임용 합격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만 들어도 쉬운 일이 아니란 걸 느끼실 겁니다. 가족 중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혼자 생활을 위한 벌이와 공부를 병행하는건 더 어려운 일일 겁니다. 이 악물고 이 길 아니면 이제 내 인생 없다는 각오로 임하시던, 아니면 당장의 벌이를 위해 공장 등지에 취직해 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던... 작성자님의 선택과 각오에 달린 일인 것 같습니다. 3. 한 편의 이야기만 들은 거지만, 아닙니다. 가족이어도 서로를 다 이해할 순 없습니다. 각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 거고요. 작성자님은 독립하시면 더 삶이 나아지실 겁니다. 4. 더이상 가족 부양하지 마시고 본인 독립해서 본인 길 찾으세요. 동생 등록금도 작성자님이 해결해주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평생을 그 가족의 바운더리 안에서만 살고 헌신해 다른 삶이 어떤 건지 전혀 모르시겠지만, 독립하고 가족과 경제적 관계를 끊으면 삶이 몇배는 쾌적해 지실 겁니다. 지병에 대해선 제가 어떻게 조언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5.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극복하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왔다는 것을 긍정적인 뉘앙스로 어필하면, 그 경험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경험이 작성자님께 긍정적 경험(다른 고난이나 어려움이 있어도 더 잘 극복할 인재일 것이라는)이었음을 어필하는 부분일 것 같네요. 이게 어떻게 긍정적 경험일 수 있겠느냐 싶으시겠지만, 작성자님도 독립하고 좀 더 생활이 안정되고나면, 이 어려운 시기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구나, 회상하는 좋은 날도 있을 거라 응원하고 싶네요. 6. 당장 꾸준한 벌이가 없다면 보험은 유지하기 힘들 거라 보입니다. 그리고 전문가가 아닌 이상 지병이 있으신 작성자 분의 보험에 대해 어떻다 말씀주실 분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꾸준한 벌이가 생기고나면 보험설계사나 상담을 통해 보험 가입이 되는지와 적합한 상품이 있는지, 벌이의 10% 이하에서 비용을 고려해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어떤 상황에 매몰되어 있으면 다른 길이 안 보이기 마련이죠... 가족 부양의 압박에서 벗어나 본인의 삶을 찾으세요.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양고기 | (IP보기클릭)182.215.***.*** | 21.01.24 07:00
양고기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상황을 빠져나가야 하는데.. 잘 빠져나갈 수 있을지가 겁나네요.. 동생이 눈에 밟혀서 지금까지 있다보니 더 못빠져 나가는것 같기도 합니다.

행복하게 | (IP보기클릭)112.173.***.*** | 21.01.26 01: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겸둥현진

회사에 취업하긴 힘들것 같고.. 보험도 들고 싶은데 보험도 못드니.. 이리저리 고생길이 많아 보입니다..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 (IP보기클릭)112.173.***.*** | 21.01.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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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연히 다른걸 검색하다가 제목을 보고 호기심에 글을 읽었는데.. 너무 힘든 삶을 살아오셨고 또 앞으로 막막한기분을 저또한 공감할수있어서 슬프네요.. 저는 15년전에 정신질환에걸려서 10년동안 매일같이 죽음을 생각하다가 5년전에 치료시작하여 지금은 완치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고싶은것은 사람은 바닥끝까지 그것도 죽음을 직면했다가 돌아오면 삶은 정말 한순간 살아가는 바람과 같은것이며 아침에 일어나는것조차 살아있는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게됩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사소한것 밥먹는것 잠자는것조차도 너무 행복하고 더이상바랄게없습니다. 5년전에 정신질환 말기에 갔을때 저는 이삶은 끝이라고 단정지었습니다. 치료받고나서 나아지는동안 저는 추가적인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벌써 5년이나 더 살게되었네요 앞으로 몇년을 더살게될지 모르지만 살아있다는것에 너무감사하고 너무행복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싶은것은 사람마다 슬프거나 힘든다는기준은 다 다르다는것입니다. 어떤이는 아주작은것에 행복해하며살아가고 어떤사람은 많은걸가져도 전혀 행복해하지않고 살아가는사람도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신 글을 읽어보니 굉장히 성실하시고 책임감도 있으시고 가족에 대한 측은지심도 있으시고 아주어려운환경에서 굉장히 올바르게 살아오신거같습니다. 제가 답을 드릴수는없지만 한가지 부탁은드릴께요 지금 가족에 대한 모든 지원을 하지마시구요 본인을 위한 삶을 사세요. 지금부터. 이기적이라도 좋습니다. 가족이 눈에 밟혀 괴로우셔도좋아요 안되면 단 한달만이라도 본인을 위해서만 살아보세요. 그럼 지금까지 전혀 느껴보지못한 감정들을 느낄수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가족에 대해 지원안한다고 절대 가족들 굶어죽지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가족들 지원하지마시고 혼자 독립하셔서 본인의 삶을 사세요. 지금처럼 살아가면 지금까지살아온것처럼 앞으로 살아가다 후회만 남기고 생을 마감하시게될거얘요. 아직 젊으시죠. 앞으로남은시간이 있으시잖아요. 20년넘게 헌신하셨으면 이제 남은시간 본인만을위해살아도 아무도 질책하지않습니다. 하느님이 계신다면 그분께서도 분명 이해하실겁니다. 한번도 뵌적없는 제가 부탁드릴께요 제발 본인의삶을 사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본인을 진심으로 위해주는사람을 만나 서로위하며 행복하게 사세요. 부탁드릴께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많은것을 하였고 헌신하셨습니다. 이제당신만의 삶을 사세요. 새로운좋은 감정들만 느끼며사세요. 사람은 평생살지않습니다. 1년이든 한달이든 단하루든 단1초라도 본인을 위해 사세요. 제가드리고싶은말은 그것뿐입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항상 행복하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쿨시쥬 | (IP보기클릭)112.212.***.*** | 21.01.24 08:23
쿨시쥬

감사합니다! 고생을 많이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게 | (IP보기클릭)112.173.***.*** | 21.01.2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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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저런심정이 뭔지 이해하기때문에 댓글로 장대하게 쓸수가없다. 루리가 무서운건 아이디찾으면 댓글도 뜨니까 혹시라도 미래에 뭔가가 남을까봐. 다만 서울살면 형이 밥 삽니다. 그리고 인생이야기 들어줄게요. 쪽지 남깁시다

박대감 | (IP보기클릭)121.141.***.*** | 21.01.24 08:54
박대감

쪽지를 남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하게 | (IP보기클릭)112.173.***.*** | 21.01.26 01:01

엄마는 당연히 정상아니고.. 연애를 하고말고는 본인 자유인데 자식에 대한 책임이 1도 없잖아요 동생도 싹수가 노랗네.. 엄마 해주는거 없는거 뻔히알고 형이 고생고생해서 떠먹여놨더니 책임감 없는건 엄마랑 똑같네요 공부하기 싫다고 당당히 말하고.. 본인 인생에 대한 책임감도 없고 형이 가족잘되라고 싸우는데.. 본인편이 누군지도 모르고.. 거기있으면 뼈에 구멍날때까지 골수를 쪽쪽 빨아먹힐거에요. 말씀하신대로 몸건강해서 군대로 도피했으면 나았을텐데.. 일단 지방 공장같은데 조건이 괜찮은 곳이 있거든요 숙식제공하는곳으로 일단 거기서 나오셔야해요 가족들 전부 자기만생각하고 글쓴님 골수 빨아먹을 생각밖에 안하네요

모쏠딸출 | (IP보기클릭)223.62.***.*** | 21.01.24 10:23
모쏠딸출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아르바이트 하다 만난 동료도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그럴 확률이 높다고 말해주길래.. 고민을 많이 해보고 있지만 점점 확신을 갖게 됩니다.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 (IP보기클릭)112.173.***.*** | 21.01.2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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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이고 사회경험은 적지만 안타까워서 댓글 남깁니다. 지금까지 가족 위해서 충분히 열심히 하셨고 몸도 안좋으신데 더이상 글쓴분 고생 알아주지도 않는 사람들 책임지기 위해 본인 인생 희생할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라는 분은 말할 필요도 없고, 동생의 경우는 만약 어머니의 무책임이나 글쓴분의 고생 등의 사정을 알고 있는데도 그런식의 말을 했다면 아직 어려서 철이 없어서일수도 있지만, 약간 냉정하게 말하면 글쓴분이 다 참고 끝까지 지원해주더라도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고 되려 계속 글쓴분 발목만 잡을지도 모른다는 안좋은 생각이 듭니다. 몸도 아프신데 고생하지 마시고 혼자 사시면서 본인 인생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자리에 관해서는,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지만 저는 대전에 살고 얼마전까지 경동나비엔 콜센터에서 일했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있을수 있지만 무릎이 안좋으시면 콜센터에서 일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하시는 분 중에 다리 불편하신 분도 한분 계셨거든요. 개인적으로 제가 일했던 곳이 콜센터 중에서는 일하기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우연히 들어와 약간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댓글 남깁니다. 이제부터라도 자기자신을 위한 인생 살수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루리웹-6510263987 | (IP보기클릭)58.121.***.*** | 21.01.26 02:07
루리웹-6510263987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일자리가 꼭 필요했는데 콜센터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콜센터 위주로 꼭 알아보겠습니다. 같은 나이대라고 생각됩니다.. 꼭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대전이 아니라서 콜센터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행복하게 | (IP보기클릭)112.173.***.*** | 21.01.2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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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가 해왔던 행동들이 정말 잘못된것 입니까? -잘못된건 아닌데, 너무 자신을 돌보지않고 가장으로서 산게 문제같습니다. 덕분에 어린작성자분이 가장되었잖아요. 엄마도 멀쩡하게 돈벌면서 아들에게 한푼 안주고 안가르치고요.. 2.더이상 알바도 못하게 되었고 저도 직장을 갖고 일하고 싶은데.. -심장병이랑 무릎문제로 장애등급 받을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장애등급 나오면 그걸로 공무원이나 일정규모 이상의 업체는 장애인 고용하는 제도가 있어요. 한번 알아보세요.. 3.엄마라는 작자와 동생이 하는 행동들은 올바른 행동인지? -동생은 철이 없고 그런 환경에서 자라니까..뭐가 제대로된 행동인지 아닌지 모르는상태죠. 어머니는 뭐 말할필요도 없고 그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건 인정해야합니다. 틀리고 맞고가 아니라 아..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알았다. 하고 마는거죠. 이젠 작성자님은 자신을 돌봐야할 시간입니다. 4.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는게 좋을지? 돈도 없고, 몸도 많이 안좋아서 뭘해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상황에서 몸이 회복되는게 가장좋은데 그게 어렵다면...장애등급얻고 그걸로 지원을 받는게 가장 현실적인것같습니다. 5.나중에 취업할때 이렇게 큰 공백시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면접이나,자기소개서에 그냥 솔직하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는게 올바른건지 아니면 다른 표현이 있는지 살짝 귀뜸해주실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집안형편이 좋지 않았다. 어머니가 시키는대로 했는데, 내가 너무 단순했던것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어려운 형편이라도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왔습니다. 일자리가 간절합니다. 일자리 주시는 회사에 고마워하면서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정도만되도 충분할듯합니다. 스펙보는곳은 어차피 면접을 못볼거구요.. 6.제가 갖고 있는 병때문에 보험을 가입할려고 하는데 혹시 보험가입 같은것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험가입은 진단받기전에 가입해야하는데, 이건좀 복잡해서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네요. 이런건 보험좀 아는 사람과 이야기하는게 유리해서요.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112.147.***.*** | 21.01.26 11:55
호모 심슨

역시 빨리 탈출하는게 맞다는 의견이 많아서 빨리 탈출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동생이 미성년자에 갓난아기때부터 데리고 살아왔는데, 그게 눈에 밟혀서 빨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게 이렇게 된걸까 싶기도 합니다.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 (IP보기클릭)112.173.***.*** | 21.01.2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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