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일하다가 올해초에 회사 떄려치고 백수로 살고있는 30대 청년입니다..
구직활동 중 지인 소개로 약 6년차 되는 스타트업에 기획쪽 포지션을 제안 받았는데..... 제안 연봉이 고민입니다...
이전까지 직장경력 총 6년차에 약 6000정도 받았는데
이번 스타트업에서는
본봉 4500 + 상여금(회사 수익에 따라 다름) + 스톡옵션이라고 하는데
이걸 이직하는게 맞는걸까요... 스타트업이다보니 일은 흥미있을거같긴 한데..........누군가는 배부른 소리라고 할수도 있겠는데 받던 연봉이 있다보니 고민이네요 정말.......
연봉은 깍고 가는게 아닙니다. 그쪽에서 원하면 연봉을 더 올려줘야 하는게 맞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번 깍고 간 적이 있는데 복구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나 스타트업이라면 이후 상승이 얼마나 될지도 모르는데 더욱더 깍고 가면 안됩니다.
아... 현재 쉬고 계신다면 여러모로 고려하실게 있을듯 한데... 그래도 가능한 기존에 받았던 수준으로 요구하거나 하락폭을 좀 ㅈㅜㄹ이는개 좋을 것 같습니다. ㅠㅜ
그런데, 실수령으로 친다면 상여금+스탁옵션까지 친다면(물론, 스타트업이니 0일수도 있겠죠) 세금때고 나면 큰 차이가 안나지 않나요, 물론 월 몇십만원의 차이가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줄 정도면 별개겠지만요. 그 전 연봉이상으로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당장 재취업이 가능하다면 고민해보시면 되지만, 현재 쉬고 있고, 스타트업에 대한 흥미가 있다면 뭘 고민하시나요? 해보시고 결정해도 되지 않을까요? 일단, 6천받던 업을 어떤 사정에 그만두신 지는 모르겠지만, 만족이 되었다면 아직 다니고 있었을 테고, 다른 사유였다면 다른데서 일하고 계셨을텐데, 몇달째 쉬고 계시다면 다른 일을 찾기 바라셨던 건 아닌가요? 새로운 곳에서 하는 것에는 항상 리스크는 존재합니다. 기회비용에 대한 생각을 빼고 고민하신다면 답은 없겠죠 인생은 한번 뿐입니다.
필요한 인원이라 판단해 사람을 데려가려면 최소 기존 연봉이상은 맞춰주는건 맞다고 생각함. 근데 이건 현재 근무중인 사람 빼갈때 이야기아닌감요.
급한거 아니고 가려고 목표해둔데 있으시면, 원하는 연봉 질러보시고 못맞추면 못가는거죠. 당장 월급 마렵고 갈 곳은 없으시면 가는거구요.. 결국 더 급한쪽이 숙이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