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4살 공시생인데 시골에서 서울 있는 학교에 올라와 좀 거리가 있어요
근데 대학 친구들은 작년에 휴학하면서 공무원으로 길을 틀어 다 손절했고, 남은건 부랄친구들 뿐인데
우선 저희가 멀기 때문에 만날 기회가 적어서
친구들이 종종 여행가자구 그러는데 솔직히 만나기가 귀찮아요..
친구들과 만날 때마다 많은 돈과 시간을 써면서까지 무언의 관계를 계속 쌓아야 하는지 의문이고, 불러주는건 고맙지만 지금은 진짜 만나기 싫은데 어떡하죠..
가기 싫다고 말을 해야하는데 딱 끊어 말하는걸 잘 못해서 계속 돌려 말하기만해서 제대로 의사도 전달 못했고,
지금 전달하더라도 크게 싸울 것만 같아서
맨날 고민하다 스트레스 쌓여서 손절해야 하는게 맞나 싶어요
예전엔 안 이랬는데 요즘들어는 조용히 사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근데 막상 얘네들마저 없어지면 공시 붙기 전까진 홀로 살아야할거 같고...
지금 친구들 버리면 앞으로 인생에 큰 문제가 될까요?? ㅠㅠ
솔직히 진짜 대단한거 준비하는것도 아니고 그래봤자 말단공무원인데 합격하더라도.. 친구들사이에서 그깟 말단공무원 합격해서 돌아왔다고한들 그떄가선 받아주지도않습니다 뭐 특별히 끗발있고 더러워도 얘는 챙겨야겠다 그런것도아니고 흔해빠진 공무원나부랭이1인데요 뭘.. 그렇게 별것도아닌걸로 내치실거면 내치시고 나중에 후회하는거죠 뭐.
친구들이 정말 불쌍하네요 ㄷㄷ 어차피 손절안하셔도 조만간 손절당하실테니 괜찮습니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한 게 친구인데, 불러주는 게 고맙긴 하지만 귀찮고 시간도 아깝고 돈도 아까우니 글쓴이 분이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을 하지는 않을 것 같고 친구들도 성인이고 바보가 아닌 이상 변명 하면서 피하면 그쪽에서 알아서 글쓴이 분을 손절 할 겁니다.
공시 준비하면 친구들이 알아서 연락 피해주지 않나...? 걍 시험에 올인하느라 끝날때까진 못간다 얘기하세요 오히려 돌려말하면 손절당함
보고싶을때 만나면 되죠 손절까지야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여기 고민게시판 글 보면 아시겠지만 나이를 좀 더 먹으면 사람을 어디서 만나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요. 님이 지금 쓰고 있다는 돈의 몇배를 써야 생길까 말까 합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부모님은 보통 님보다 빨리 세상을 떠납니다. 이건 님 친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 서로서로 의지하는 방법 밖에 없어요.
감사합니다.. 지금 돈의 몇배를 투자해야 한다라 와닿았어요.. 조금 더 고민해보고 결정해야 할거같네요
연락처만 지우지말고 쓰니가 성공하면 알아서들 달라붙음
공부, 시험 때문에 잠시 멀어지는 것인데, 버리는 것이라고 하시기엔...ㅎㅎㅎ 나중에 일로 가정으로 먹고 살다보면 자연 멀어지는 친구들도 생겨요. 또 지역적으로 멀고 하면 멀어진 만큼 마음도 멀어지고요. 버린다는 표현으로 진짜 버리실 것 까지는...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시국도 그렇고 하니 거리를 두는게 좋겠죠.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혼자 있고플때도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보고싶을때 만나면 되죠 손절까지야
제가 너무 의사를 분명히 못해 빙빙돌렸었는데 이번에 가기 싫다고하면 진짜 죄의식 갖고 샇아야 할거 같아서요 ㅠㅠ
친구끼리는 어느정도 솔직해도 돼요 그냥 요즘 혼자있고싶다고 하셔요
같이 있으면 즐겁고 한 게 친구인데, 불러주는 게 고맙긴 하지만 귀찮고 시간도 아깝고 돈도 아까우니 글쓴이 분이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을 하지는 않을 것 같고 친구들도 성인이고 바보가 아닌 이상 변명 하면서 피하면 그쪽에서 알아서 글쓴이 분을 손절 할 겁니다.
그땐 잘 모르는데, 나중에는 내가 성공한 뒤에 먼저 연락을 해도 잘 안 받아줄 겁니다(왜냐하면 그때 친구들을 먼저 손절 쳤기 때문에...
솔직히 진짜 대단한거 준비하는것도 아니고 그래봤자 말단공무원인데 합격하더라도.. 친구들사이에서 그깟 말단공무원 합격해서 돌아왔다고한들 그떄가선 받아주지도않습니다 뭐 특별히 끗발있고 더러워도 얘는 챙겨야겠다 그런것도아니고 흔해빠진 공무원나부랭이1인데요 뭘.. 그렇게 별것도아닌걸로 내치실거면 내치시고 나중에 후회하는거죠 뭐.
친구들이 정말 불쌍하네요 ㄷㄷ 어차피 손절안하셔도 조만간 손절당하실테니 괜찮습니다
문제 안됩니다. 어차피 살면서 만나는 인연은 또 있기 마련이니 필요할때 주변에서 맞는 친구 찾아보세요.
저는 공시생은 아니지만 글쓴이님이 했던 고민 작년에 저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같이 여행가자고 월 얼마씩 모으자고 하길래, 제 상황상 취직은 됬지만, 1년 안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거절하는데 고민 좀 했었습니다.(그 친구들 외의 사람들에게 고민상담 좀 했어요.) 아마 방장급 친구(돈 걷는 애)가 있을 텐데, 그 친구한테라도 말해보세요. 나는 현재 여행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저는 그렇게 잘 풀렸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은 계속 보류가 되어가는 거 같긴 하네요. ㅋㅋ 가끔 고향 가게 되면 애들 카페같은 데 모인다 하면 꼭 참석은 합니다. 이것도 코로나때문에 현재는 못 하고 있지만요. 아무튼 문제 되는 거 하나도 없었고, 만약 문제되더라도 그냥 너네 잘 살아라 나는 나대로 살아야겠다고 할 예정이었습니다. 취업도 못하고 시험 준비하느라 서러워 죽겠는데, 그 상황 하나 이해 못 해주면 그게 친굽니까? 그렇게 손절하게 되더라도 글쓴이한테 이득입니다. 그런거 하나 이해 못 해주는 애들은 나중에 다른 걸로도 문제 생깁니다. 그리고 글쓴이님 여기서 글 쓰고 고민 상담할 시간이 아닙니다. 얼렁 공부하셔서 시험 합격 무사히 하시고, 그 친구들 앞에 가서 합격했다고 자랑해야죠.. 그리고 그 때 가서 여행 생각하세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본인에 선택이겠지만 그냥 연락 더 잘 안받고 그러면 알아서 연락 끊깁니다.
공시 준비하면 친구들이 알아서 연락 피해주지 않나...? 걍 시험에 올인하느라 끝날때까진 못간다 얘기하세요 오히려 돌려말하면 손절당함
모임 있는대로 다 나가면 당연히 합격하고는 멀어질 수밖에 없고요 본인이 생각해서 큰 행사 정도만 참여해도 충분합니다 친구들이 그런 것도 이해 못해준다면 뭐 어쩔 수 없이 멀어지는 거고요 그리고 공무원 합격하게 되면 자연스레 그 쪽 사람들하고 어울리게 됩니다 그냥 대화도 통하고해서 끼리끼리 어울리게 돼요 저도 지금 인맥 보면 옛날부터 알던 친구들은 연락 거의 다 끊기고 지금 지인들은 대부분 직장 동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