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회공포증이나 인간 공포증 같은게 있습니다.
그래도 알바를 못 할정도는 아니지만 좀 심각합니다.
저는 모르는 사람이나 다시 볼 사람이 아니면 상관 없지만
어느정도 기간 계속 봐야 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알바를 할때도 일 자체보다 일을 하면서 알바 동료들과 지내는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저는 혼자 있는것이 편해서 식사할때도 혼자 먹고 쉬는 시간에도 늘 혼자 있습니다.
누군가와 같이 있으면 불편해서 혼자 있으려고 했고 제가 있으면 주변 사람들도
불편하니 늘 피했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이어나가는것이 어렵고 같이 있는것 자체가
힘드니 늘 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주위 사람들도 저한테 말을 안 걸기 시작했고
저는 늘 혼자 출근해서 혼자 퇴근했습니다. 저도 그게 편했으니 불만도 없었습니다.
아침에 오면 인사하는것도 어렵고 퇴근할때도 인사하는것도 어려우니 혼자 와서 혼자
퇴근하는것이 더 편했으니 늘 그랬습니다. 학교 생활 할때도 초등학교때까지는 이런 성격이
아니었으나 중학교 올라와서 부터 갑자기 이런 성격이 되버리더니 늘 혼자 였었고 지금도 연락 하는
사람도 없네요. 그래도 불편하다거나 외롭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에 나오니
이런 성격 때문에 피해보는일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일할때도 그렇지만
이번에 새롭게 구청에서 하는 희망근로를 신청해서 현재 거기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명이서 함께 하는 일이라 사람과 어울려야 하는데 제 성격상 그러지를 못하니
당연히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건 상관 없지만 그러나 저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서로 어울리면서
저는 자동적으로 배척되기 시작하더군요. 식사갈때도 원래 교대로 몇명이서 가야 하지만 저한테는
아무말도 없이가서 식사 시간 넘어서 간적도 있고 퇴근할때도 일이 별로 없으면 몇명만 남기고 교대로
퇴근하라고 직원분이 말해서 몇명만 남기고 퇴근하게 되는데 저한테는 아무말도 없이 자기들끼리
정해서 퇴근하고 저는 늘 끝까지 남아 있게 됐습니다. 뭐 제가 자초한거니 자업자득이긴 한데
이렇게 되니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될거 같아서 어떻게든 해야 할거 같은데 이런 성격으로 계속 살아온
제가 혼자서 어떻게 변하기 어려울거 같아서 정신과라도 가볼까 하는데 솔직히 겁이 나서 가기 망설여지네요
이 일을 6개월정도는 계속 해야 하는데 계속 이럴수도 없을거 같고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본인이 타인을 배척해놓고 배척당한다고 생각하는건 좀 이상한겁니다. 배척하지말고 먼저 인사라도 건네고 식사하셨어요?하면 50점은 받습니다. 난 이런게 좋아 난 혼자가 편해...그쵸 편하죠. 남한테 간섭도 안받고..걍 내일만 하니까 편하죠. 근데 그렇게 일하면 그게 경력이 되겠습니까? 그게 능력이 되겠습니까? 그냥 아싸력만 계속 키우시는거에요... 불편함을 외면하고 피하려고만 하지말고 불편해도 속으로 좀 참고 먼저 웃으면서 인사도 건네고 상대방에게 내가 100만큼 친절했는데 나한테 20밖에 안친절해..라고 속상할필요없고 모든 속내를 순진하게 다 털어버릴필요도 없이 그냥 업무적으로 불편하지 않을정도만 말을 많이 할필요도 없고 그래..넌 잘할수 있을거야. 그래서 니가 속상했구나...마음이 안좋겠다. 그냥 딱 그정도만해도 평균이상은 갑니다. 공포증은 작성자님만 있는게 아닙니다. 모든사람이 다 그래요. 불편해도 속으로 참고 그냥 사회생활하는거에요. 난 공포증같은거 있어서 그래..라고 합리화하면 아싸력만 키워질뿐입니다. 불편해도 좀 참고 티안내고 괜찮은척 적당히 어울리는 법을 고민하고 실행하고 실패했다고 포기하지말고 적당히 원만하게 지내도록하세요. 혼자서 오버할필요는 없고 그냥 웃으면서 인사하는거 그거부터 시작입니다. 윗분들에게 식사하셨어요? 이런거 물어보는거 별일 아니거든요.
쉽게 생각해서 사람은 다 가면을 쓴다는 페르소나 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연기하세요. 사회생활은 인사 하나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더군요.. 뭐 못하면.. 어쩔수 있나
본인이 타인을 배척해놓고 배척당한다고 생각하는건 좀 이상한겁니다. 배척하지말고 먼저 인사라도 건네고 식사하셨어요?하면 50점은 받습니다. 난 이런게 좋아 난 혼자가 편해...그쵸 편하죠. 남한테 간섭도 안받고..걍 내일만 하니까 편하죠. 근데 그렇게 일하면 그게 경력이 되겠습니까? 그게 능력이 되겠습니까? 그냥 아싸력만 계속 키우시는거에요... 불편함을 외면하고 피하려고만 하지말고 불편해도 속으로 좀 참고 먼저 웃으면서 인사도 건네고 상대방에게 내가 100만큼 친절했는데 나한테 20밖에 안친절해..라고 속상할필요없고 모든 속내를 순진하게 다 털어버릴필요도 없이 그냥 업무적으로 불편하지 않을정도만 말을 많이 할필요도 없고 그래..넌 잘할수 있을거야. 그래서 니가 속상했구나...마음이 안좋겠다. 그냥 딱 그정도만해도 평균이상은 갑니다. 공포증은 작성자님만 있는게 아닙니다. 모든사람이 다 그래요. 불편해도 속으로 참고 그냥 사회생활하는거에요. 난 공포증같은거 있어서 그래..라고 합리화하면 아싸력만 키워질뿐입니다. 불편해도 좀 참고 티안내고 괜찮은척 적당히 어울리는 법을 고민하고 실행하고 실패했다고 포기하지말고 적당히 원만하게 지내도록하세요. 혼자서 오버할필요는 없고 그냥 웃으면서 인사하는거 그거부터 시작입니다. 윗분들에게 식사하셨어요? 이런거 물어보는거 별일 아니거든요.
쉽게 생각해서 사람은 다 가면을 쓴다는 페르소나 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연기하세요. 사회생활은 인사 하나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더군요.. 뭐 못하면.. 어쩔수 있나
님께서는 공포가 무엇인지 확신하실 수 있습니까? 낯설음에서 오는 불편함과 공포를 구분하실 수 있습니까? 저는 어릴적 물에 빠져죽을 뻔한 이후로, 개에게 물려 죽을 뻔한 이후로 물과 개에게서 공포를 느낍니다. 제 의지를 박탈하고, 제 본능을 일깨우며, 저를 짐승처럼 바꿔놓는 공포를 말이죠 저는 공포를 느낄 때는 사람이 아닙니다. 구석에 몰린 쥐나 바퀴벌레처럼 한계를 넘어서 사력을 다해 저항하고 폭력적으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아요. 그런 인생인지라. 피할 의지가 남아있고, 거부하고 불편함을 이해할 수 있는 정신이 남아있는 상태를 공포증이라고 말씀하시면 공감하기가 어렵습니다. 낯선 것이 불편하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런 와중에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면 피하게 되고, 어지럽고, 답답해지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러나 그게 공포인지는 장담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뭔가 극복하고 싶으시다면, 선입관을 가지지 마세요. 스스로에게 도망쳐도 괜찮은 빌미를 만들어주지 마세요. 피하고 싶은 상황이라도, 고민할 여력과 생각할 의지가 남아있다면 선택할 수 있는 겁니다. 마치, 자신을 물지 안 물지 모르겠는 낯선 동물에게 손을 내밀어 보는 것 같은 용기가 필요하다고들 하지요. 낯선 상황에 적응하려 발버둥치는 건 말이에요. 그러나 공포라는 건, 이미 물렸다고 느껴버리기에. 상대를 목졸라 죽이는 것 이외에는 머리속에 남지 않는 것입니다. 느끼면서 사는 사람의 말이니 참고하셔도 좋을 겁니다. 저도 물에 대한 공포에는 저항을 나름 열심히해서 자유형 수영 정도는 조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최소한 샤워할 때, 목욕할 때, 얼굴에 물이 흘러내려서 숨을 참아야 한다고 패닉에 빠지지는 않게 되었습니다만 이런 못난 저도 변할 수 있다면, 님도 변하실 수 있겠죠 우리는 모두 사람이니까요. 그러니, 상황을 부풀려서 스스로에게 오해를 만들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자신의 목줄을 채워놓고, 그걸로 괴롭다고 말하지는 않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