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9살 .. 내년이면 언젠가 오겠지라고만 생각했던 마흔이 되네요
어린시절 당연하게만 알았던 결혼x 차x 집x 돈x
몸쓰는 일만 하고 살다가 최근에는 백수입니다.
공황장애까지 찾아오고
지하철공포증까지 생겨버려서 지하철은 아예 탈 엄두가 안납니다.
평소당연하다고 느꼇던게 .. 공포가 된다는거 정말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더군요
지금은 하루에 무조건 자전거운동하고 커피 콜라 안먹고 최대한 몸관리는
하는데 좀처럼 쉽지않네요 ..
문제는 경기도 변두리에 살다보니 근처에 일할곳이 없어
지하철로 출퇴근을 해야 하는데 .. 지하철을 못타고 있으니 .. 참.
별로 있지도 않던 돈도 다 떨어지고 요금은 계속 나오고 있고
장사하시는 홀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 어깨안좋져서 수술하셔야 하는데 ..
속상하신지 맨날 막걸리랑 술만 먹고 하루종일 술만 드시고 주무시고 계속 반복하시네요 .
나이 39살 먹고 엄마 막걸리나 술심부름이나 하는 백수가 될줄이야 .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그저 막막하네요.
돈.. 돈만 있으면 . 얼마나 좋을까 .. 하루종일 헛생각이나 하면서
그냥 하루하루 보내고 있네요 ..
힘내십쇼 힘든와중에도 운동하시고 몸관리 하시는게 대단합니다
어머니 술 안드시게 해야합니다 술이 해결할수 없어요 님 거기 시나 구청 취업알선과 있을거에요 거기도 알아보시구요 힘내세요
힘내십쇼 힘든와중에도 운동하시고 몸관리 하시는게 대단합니다
어머니 술 안드시게 해야합니다 술이 해결할수 없어요 님 거기 시나 구청 취업알선과 있을거에요 거기도 알아보시구요 힘내세요
특별한 기술 없이 나이 드셨으면 생산직 하셔야죠. 지하철 무서우면 공장 기숙사사 근처 월세방 잡고 일하세요. 지하철 무서우니까 . 돈없고 인맥없고 기술 없으면 단순 노동외에는 답이 거의 없습니다.
공황장애라면 일단 햇볓에 운동은 필수라는거 명심하세요 힘들면 전문가 상담후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지하철공포증은 병원에서 진단받은 내용인가요? 우리는 자주, 매우 불편한 것과 공포를 구분하지 않기도 합니다. 마음이 아주 약해졌을 때. 도망치고 싶을 때. 도망칠 이유를 불편한 것을 공포로 포장해서 기대고 의지하는 경우가 생기지요 그런 의미에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지하철공포증이라고 말씀하시는게 솔직하게, 지하철만 쳐다봐도 지하철 사진만 봐도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몸이 굳고,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는 식으로 실제로 증상이 나타나는 건가요?
찾아보시면 국가에서 무료로 심리 치료해주는 기관들이 있어요 몸이 아프면 병원가는게 당연한데 왜 마음이 아픈데 병원을 안가나요 병원부터 내방하세요
저두 전철에서 과호흡이 온 이후 전철을 잘 못타요 ㅜ 그래도 한정거장 타보구 그다음엔 두정거장 타보구 차근차근 늘려가는걸 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힘들겠지만 하실수있어요! 저두 아직 극복중이지만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어요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