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도 미용을 하셔서 부모님 영향으로
미용고등학교를 진학을 했고..
고3 현장실습때 아버지 밑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어찌보면 아버지 밑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건데
사실 부모님 영향은 있었지만
그렇게 미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않았습니다..부끄럽지만 악착같은 노력은 없었습니다..안되면 대충 어떻게든 하겠지라는 주의로 임했던건 있습니다
제가 또 소심하고 말도 없고 낮도 많이 가려서
미용을 하면서도 내가 이 일을 맞을까..? 몇 번이나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제가 사실 이해력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아버지랑 일하면서 부딪힌것도 있었고
많이 다툼도 있었습니다..
5년째 되던날..(사실 5년 했으면 준디자이너만큼 경력일텐데 아직 샴푸에만 매달려있는 현실)
아버지랑 상의를 해서 미용을 그만두고 다른길을 가게됩니다
25살 끝날무렵입니다
작년 26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공장 생산직으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현재 1년 가까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1년 가까이 일을 하면서 느낀점이
일은 정말 고되고..육체적으로 많이 힘이들더군요..
힘들게 다른 해보니..(2시간 일하고 10분간 휴식이더군요)
예전에 했던 미용이 소중하게 느껴지더군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는 살기싫다..
직업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지않습니다
몇달후에는 계약이 끝납니다..
그래서 미용을 다시 시작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용도 쉬운일이 아닌라는건 알고있습니다만...
다시 시작한다면 부모님이 아닌 정말 다른 미용실에서 일을 해볼까합니다..
다시 시작하면 스텝(인턴)부터 다시 시작하겠지요
과연 다시 미용에 도전해도 괜찮을지 고민이 듭니다
기술을 배워서 나 자신에게 떳떳해지고 싶더군요
애초에 죽기싫어했던 일이었는데..
다른 분야에서 빡세게 고생해서 해보니 여기서 1년가까이 했는데 미용실이라고 못버티겠어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성격이 유리멘탈인게 걱정이고 마음도 여려서.. 또다시 실패하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만약에 미용 시작해서 또 포기하게되면 충격또한 크겠죠
일단, 변명을 그만둡시다. 복잡한 생각도 그만둡시다. 우리 마음 속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항상 있습니다. 그 중에서 어떤 감정에 먹이를 주고, 성장시키고, 활달하게 만들지는. 우리 자신이 하기 나름이지요. 발생한 문제가 있습니다. 고충도 있지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 소심하다. 낯을 가린다. 유리멘탈이다. 이유를 붙여봐야 득을 보는 것은 누구입니까? 내 마음 속의 그늘이 득을 보는 것은 아닙니까? 누구든 처음 겪어보는 일, 낯선 일은 쉽지 않은 겁니다. 쉽지 않은데 잘 안 풀리면 멘탈이 견디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님께서 유리멘탈이라서 그런 겁니까? 아니면 낯선 일, 흥미가 가지 않는데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에 대해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것입니까? 님께서는 멘탈의 노예가 아닙니다. 멘탈이 나 자신의 일부분이죠. 변하려면 변할 수 있고, 하려면 할 수 있을 겁니다. 세상이 내 마음 같지 않다고 한탄할 수 있겠지만 내가 나 자신의 마음부터 마음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세상이 나를 받들어 주겠습니까?
평생 먹고 살려면 미용이 좋죠..
평생 먹고 살려면 미용이 좋죠..
일단, 변명을 그만둡시다. 복잡한 생각도 그만둡시다. 우리 마음 속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항상 있습니다. 그 중에서 어떤 감정에 먹이를 주고, 성장시키고, 활달하게 만들지는. 우리 자신이 하기 나름이지요. 발생한 문제가 있습니다. 고충도 있지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 소심하다. 낯을 가린다. 유리멘탈이다. 이유를 붙여봐야 득을 보는 것은 누구입니까? 내 마음 속의 그늘이 득을 보는 것은 아닙니까? 누구든 처음 겪어보는 일, 낯선 일은 쉽지 않은 겁니다. 쉽지 않은데 잘 안 풀리면 멘탈이 견디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님께서 유리멘탈이라서 그런 겁니까? 아니면 낯선 일, 흥미가 가지 않는데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에 대해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것입니까? 님께서는 멘탈의 노예가 아닙니다. 멘탈이 나 자신의 일부분이죠. 변하려면 변할 수 있고, 하려면 할 수 있을 겁니다. 세상이 내 마음 같지 않다고 한탄할 수 있겠지만 내가 나 자신의 마음부터 마음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세상이 나를 받들어 주겠습니까?
지금이라도 깨달음을 얻어 미용을 한다는건 그렇게 나쁜생각은 아닌거같네요. 근대 다른 미용실가는건 전 반대입니다. 이런 스승 제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도제식으로 가르치는 업종에서 가르침 받는쪽은 리스크가 큽니다. 간단하게 먹고 버려질 위험이있어요. 다른미용실에서 5년간 샴푸만했음 무슨생각이 들었을까요. 하지만 부모님은 그렇지 않겠죠? 아는것 전부뿐만 아니라 모르는것도 찾아서 가르치실겁니다. 그리고 매 도전마다 자신을 시험하지 마세요. 하기싫으면 그냥 싫었던거에요. 노가다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냥 다른 선택지가 있고없고의 차이일뿐이에요. 글쓴분한테는 미용이라는 다른 선택지가 있던거고. 그냥 계속하는 사람은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없었던거에요. 거기에 내 의지니 멘탈이니 하는걸 끼워넣을 필요가 없어요. 그럼 노가다 계속하는사람은 노력왕에 멘탈킹인가요? 다만 다시 미용으로 돌어가신다면 노력은 해야죠. 그것만 생각하세요. 의욕만 앞서서 단기간에 왕창 달려나가려다 지쳐서 쓰러진다음 또 '난 쓰레기야' 하지마시고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한발씩 내딛는 자세가 필요할거같네요 스물일곱이면 늦은거 아니고 시간 많습니다
도망쳐 도착한곳에 천국은 없다고 누군가 말하더라구요. 미용하세요. 이미 환경이 다 갖춰졌는데 그보다 더 좋은곳은 없습니다. 미용관련 자격증도 하나씩 취득하고 하다보면 재미가 생길것입니다. 첨부터 적성 맞아서 일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다보니 잘하게 된것이죠. 그러면 재미도 생기구요.
예전 미용커플 카페에도 가입하고 이런저런 미용인분들 많이 뵈었는데 (봉사활동 관련) 5년차에 샴푸면 문제가 많습니다. ㅠㅠ 제가 복지사였는데, 미용커플 관련하여 봉사활동 올리면, 보조하시는 분들과 메인분들 쉬는 날 복지관 오셔서 이미용 봉사활동 많이 하십니다. 그 이유가 봉사활동도 있지만, 보조 기본이 2~300명 정도의 커트실습(이건 보조하는 분들이 직접 섭외하고 잘라야 함) 후에 메인 디자이너분에게(디자이너마다 다르게 연습량과 합격점이 다름) 낙점받고 커트, 펌 등으로 수순을 밟는데... 메인 디자이너도 내 밑에서 배워서 나간 사람이다 인정받아야 디자이너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연습차원에서 나와서 하루 종일 20명 커트하고, 5명 펌하고 퇴근시간 맞춰 봉사활동 종료하고 가십니다. 엄청 열심히 하시면서 차근차근 올라가는데... 그 과정이 없으셨던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죠..아버지 밑이라 그런지 긴장감도 없었고 게으른것도 있었습니다
아니요... 사람은 누구나 재능이 있습니다. 근데 님은 미용재능이 아닙니다. 그 재능을 확인하는게 중고등학교때 하던 진로검사 및 적성감사 직업 흥미검사 입니다. 이거 괜히 하는게 아니거든요 아무리 노력을해도 재능있는사람 못 따라옵니다. 일을 하면서 그 효율이 다릅니다. 때문에... 집근처 고용노동부 가셔서 취업성공패키지 신청해서 적성검사 다시하고 그것에 따른 기술교육을 받으시고 작은 회사부터 시작해서 경력 쌓아서 이직하세요. 그게 답이에요. 사회초년생의 고통 시작일텐데 이거 누구나 겪는거구요. 나이 어릴때 누구한테 혼나면서 사회생활 경험하는게 낫지. 나이 30 넘으면 그거 누가 아무도 지적 안해줍니다. 본인만 모르고 그냥 사회에서 도태됩니다. 그러니까 빨리 1살이라도 젊을때 기술배워서 사회생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님 나이쯤에 사회생활 시작해서 자리잡았습니다. 20대는 아직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도 미용에 미련이 남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