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지방 이직 고민입니다.

[쿠키냠냠]

현재 수도권 중견기업 회계관련하여 근무중인데 지방 아는 지인회사에서 회계팀경력 뽑아 지원해보라 합니다. 지원하면 가능성도 높다하구요. 물론 합격된다면 인맥으로 인한 추가점수 덕분이겠죠. 

여기가 거의 낮은티어 대기업급 중견이고 연봉도 1,500~2,000 정도 상승하니 너무 좋은조건이고 되기만하면 진짜 감사할거같은데 문제가 거주지역입니다.

내후년쯤? 결혼을 하려고하는데 상대방쪽에서 집을 서울 근교나 가까운 경기도에 아파트를 얻어주실거같습니다. 근처에 살라고...  이것도 너무 감사한일이지만 이제 제가 직장위치가 고려가 안될 수 없어 위쪽으로 이직을 해야할것 같네요.

둘다 너무 좋은 조건이지만 선택을 내리기가 쉽지않습니다.

속으로는 남들처럼 주말부부나 장거리 출퇴근등 여러 생각이 오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출퇴근 300km 는 너무 힘들거 같고...

조언이나 쓴소리 주시면 경청하겠습니다. 

[나미나미]

상대방에서 아파트를 사준다는데 이직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루리루리ㄹㄹ]

요약 : 결혼 상대가 아파트해옴

[쿠키냠냠]

눈치가 너무 많이 보입니다. 능력부족한 남자된것같고. 열심히 살았는데..

[내가내라꼬]

나중에 더 큰곳으로 이직하고 싶으시면 이직하는 게 좋을것 같네요. 연봉도 많이 오르고... 주말부부를 하는게 방법이지 않을까요?

[루리웹-8054652567]

어.. 저같으면 이직안할거같아요. 지금 다니는 회사도 중견이고 이직하면 연봉이야 오르겟지만 결혼하면서 집이 들어오는데 그거를 상쇄할만한건 아니자나요..? 주말부부는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N3WB33_]

지금 투자상대를 고르셔야죠
회사와 커리어에 투자할 것이냐, 결혼생활에 투자를 할것인가
집 해준다는데 당연히 후자 아닐까요

[쿠키냠냠]

조언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주말부부는 솔직히 자신없었는데 스스로 노력해서 위쪽 지방 회사를 알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