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간단하게 말하면
크리스 마스 이브때 트리에 선물 놓는걸 애한테 들켰습니다...
자정에 둬서 당연히 자고 있는 줄 알았는데 궁금해서 깨어있었다네요
들켰을때 산타가 바빠서 아빠가 대신 놔준거야 라고 둘러대기는 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뭔가 애가 침울 해 있는거 같고
내년에 산타 할아버지 꼭 올거야 라고 말하면 응.. 이런식으로 대답해서요
제 실수로 혹시 아이 동심에 상처를 준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넘겨야 되나 고민이 되서요
루리웹 회원분들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지 조언을 구합니다
다 그렇게 성장하는거죠 혼자 생각할 수 있게 시간을 주세요...
어른이 된 전 지금 그런 동심을 지켜주시려던 부모님의 마음을 존경하고 그래서 더욱 더 사랑합니다 고민마시고 윗분 말처럼 아이에게도 시간을 주세요 ㅎㅎ
아뇨 제 생각에는 최대한 빨리 해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침울해한다면서요 산타가 와서 "너무 바빠서 아빠한테 부탁했다 미안해~" 라고만 해줘도 될듯요
애가 내년에 학교가게되면 애들도 그땐 알게됩니다 어디 한놈이 떠벌리거든요
6학년이면..알거 다 알지 않을까요.. 딸이 아빠 동심을 지켜주는 중인거같아요 ㅠㅠ
다 그렇게 성장하는거죠 혼자 생각할 수 있게 시간을 주세요...
그렇긴한데 아직 7살 밭에 안되서 너무 일찍 그렇게 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 좀 일찍 들키셨네요 ㅠㅠ 내년엔 산타분장이라도 하셔야할거 같아요
학교 들어갈 나이치면 오히려 또래보다도 살짝 더 어른스러운 면 하나씩 지고 가는게 애 사회성에도 큰 도움되지않을까 싶어요! 너무 깊게 걱정마셔요 ㅎㅎ
넵 아무래도 그래야 될 거 같습니다
넵 조언 감사합니다
어른이 된 전 지금 그런 동심을 지켜주시려던 부모님의 마음을 존경하고 그래서 더욱 더 사랑합니다 고민마시고 윗분 말처럼 아이에게도 시간을 주세요 ㅎㅎ
넵 ㅠㅠ 좀 더 동심을 지켜주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정말로 걱정되시면 지인이나 산타 알바 1명 고용하셔서 대신 선물 전달해달라고 해서 미안하다고 연기 한번 하심이?
내년에는 정말 그렇게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아무래도 앞서 언급했듯이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어느정도 이런거는 지켜주고 싶어서요
루리웹-7131522764
아뇨 제 생각에는 최대한 빨리 해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침울해한다면서요 산타가 와서 "너무 바빠서 아빠한테 부탁했다 미안해~" 라고만 해줘도 될듯요
아아 들어보니 말씀이 맞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루리웹-7131522764
애가 내년에 학교가게되면 애들도 그땐 알게됩니다 어디 한놈이 떠벌리거든요
저라면 트리는 아직 있을 테니 그 트리에 프린터로 뽑은 산타의 메시지를 놓겠습니다. ㅇㅇ아, 산타 할아버지야. 할아버지가 이번에 너무 바빠서 ㅇㅇ이의 집에 찾아가질 못했다. 미안하구나, 내년에는 꼭 할아버지가 직접 가서 선물도 주고 축복도 빌어주마. 이런 식으로요. 물론 아이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다만 아버님께서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팩트를 이야기를 하긴 하셔야 합니다. 아시죠?ㅎ 아름다운 동심이 지켜졌으면 하는 마음은 잘 알겠으나 무조건적으로 계속 믿게 하시면 '신뢰' 차원에서 다소 이슈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영유아 시절의 기억과 추억이 생각보다 깊게 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만 당장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불을 끄시는 것이 좋을 듯 싶어 의견을 드려 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메시지를 남기는것도 좋겠네요
이건 아빠 선물이고 산타는 이거 두고갔다 하고 선물 하나 더 사세요.
그 생각도 해봤는데 크리스마스 지났는데 그러면 또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너무 안절부절하지 마세요. 그게 도리어 거짓말한거 티나는거처럼 들립니다. 그냥 의연하게 넘어가시길... 전 참고로 딸내미 이제 6학년인데 아직 안들켰습니다 ㅋㅋ
내년엔 진짜 산타분장하고 전달해야 될거 같습니다.. 아무튼 조언 감사드립니다
ZereX
6학년이면..알거 다 알지 않을까요.. 딸이 아빠 동심을 지켜주는 중인거같아요 ㅠㅠ
등산 가면 산타 맞지 등산 ㄱ
산타가 아파서 내가 대타 뛰었다라고 하면 되지
그런식으로 말했는데 뭔가 안 믿는 눈치라 ..
산타복을 입고... 수업을 붙이고 목소리를 최대한 변조해도... 신발 보고 알아차리드라구요 ㅋㅋㅋㅋ
애들이 진짜 관찰력이 뛰어나요 ㅋㅋ
산타가 집에 못을어와서 문앞에 두고간걸 가져온거라 하세요 ㅋㅋㅋㅋㅋ 문 잠겨있어서 못들어온다고 하고
아 그것도 괜찮겠네요 하긴 저희 집에 굴뚝이 없죠 ㅋㅋ
필란드에 진짜 산타가 삽니다. 그리고 편지도 받습니다. 아이에게 진짜 산타가 있다는걸 보여주시고 편지도 써보세요.
옛날에 스펀지인가 거기서 본 기억이 있는데 그 생각을 못했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우리 때는 방송에서 뽀미언니가 산타는 없어요~ 산타는 아빠에요~~ 집에 돈도 없는데 부모님 괴롭히지 말아요~ 라고 대놓고 말했는데...
저도 언젠가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제 생각은 약간 그런 동심은 끝까지 지켜주고 싶어서요
어떤 아이냐에 따라 다를텐데 그냥 별 생각없어 질텐데
제 느낌 일 수 도 있기는한데 그 이후로 뭔가 애가 침울 해 보이는 것 같아서요 다만 여러 유저님들 의견 듣다보니까 제가 너무 걱정하는거 일수도 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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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현진
아내한테도 한번 부탁해봐야겠네요 ㅋㅋ 조언 감사합니다
아이랑 같이 산을 타면 아이가 믿어줄껍니다. 믿어줄때까지 산을 타세요.
굳이 산타를 다시 증명 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정서에 혼돈만 가중될 뿐입니다. 동심은 지키지 못했지만 부모의 무한한 사랑은 증명하셨네요. 가족끼리 따듯한 연말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내가 내 자식이 예뻐서 힘들게 번 돈으로 산 선물을 외국 마케팅이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이 주는 걸로 거짓말해야 하고 내 자식은 그 가공의 존재에게 고맙다고 하는 현실이 우스울 뿐이죠. 그래서 전 저희 첫째 아이 7살 때 산타 없다고 하면서 직접 선물했는데, 유치원 다른 아이들 부모님들한테 항의 들어왔던 경험이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