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호프집에서 일하는데 \
거기온 진상 손님들이 일으킨 사건이었음.
딱히 교양있어보이는 사람들도 아니고 남루한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으로 보이는 아저씨들끼리
술몇잔하고 안주하나만 시켜놓고 진득하게 앉아서
지들끼리는 즐겁고 신나게 대화를 하는데 시끄러운거 외에는 괜찮겠지 했는데
아주 조금 취하니까 한명이 개가 되버려서는 다른 알바한테 뜬금없이 "나 감옥갔다왔어!" 이렇게 공갈부리다가
타일러서 가게서 내보내던 지인 막 잡으려들거나 남자알바애 어깨 밀치다가
경찰와서 경찰이 타일러서 쫓아보냈다가
일행중 그 감옥갔다고 공갈부리던 한명이 다시 돌아와서 가게문 발로차다가 또 경찰와서
돌려보냄;;
그후에 다시는 그 사람들 오진 않았다지만
지인왈:그래도 그 새끼 술값은 내게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