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어준의 이재명에 대한 특별한 애정(?)

[포에버54-1]

지선 경선 후 김어준의 이재명에 대한 "여기까지는 이재명의 실력이라 누구도 도와줄 수 없고, 더 나아가면 시대가 부르는 것이라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말을 두고, 김어준의 이재명 띄우기다와 아니다로 나누어져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기서 본인이 커뮤님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김어준의 과거 행적을 찾아  이재명과의 파파이스 인터뷰 동영상 몇시간 분량을 보고 느낀 점은, 김어준의 말뿐 아니라 김어준과 이재명의 관계가 가족과 같은 끈끈한 연대감을 갖고 있지 않나 하는 것이다.

김어준의 이재명과의 인터뷰는, 인터뷰에 초대받은 손님에게 날카로운 질문으로 손님을 진땀빼게 하는 여느 인터뷰와는 달리, 항상 이재명 띄우기로 시작해서 이재명 지원으로 끝을 맺으며, 중간의 인터뷰 진행 중 김어준의 멘트는 이재명에 우호적인 분위기의 질문을 하고 이재명의 답변에 칭찬이란 숟가락을 얹는 부창부수의 인터뷰였다.

이것이 어찌 유명하다는 시사평론가의 정상적인 인터뷰라 할 수 있겠는가?

본인이 이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손석희 앵커의 인터뷰 태도와 한번 비교해 보자.

손석희는 누구를 막론하고 초대받은 손님에게 송곳같은 질문으로 상대방을 진땀빼게 만드는데...

 김어준은 2015.6 이재명과의 인터뷰 동영상에서

시작 부분에서 김어준이 "기초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대선후보군에 들어갔습니다. 비록 꼴찌이지만... 지지율 몇% 나왔어요..."라며 이재명을 띄워주자, 이재명은 " 1%예요. 2차에는 2% 나왔어요. 파파아스 출연 후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하며 인터뷰를 시작했고 이재명 부분 말미 부분 다 되어서는 김어준이 이재명의 다음 계획을 물으며 경기도지사 운운 하자  이재명이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했고 "시장이 도지사보다 훨씬 힘이 세다.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으니까"며 응수하자 김어준이 "그럼 성남시장 계속 하실래요. 대통령은 안 하겠다는 것입니까?"라고 묻자 이재명이 "내가 미쳤어요?"라고했는데 김어준은 이처럼 이재명이 대권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유도하며 이재명의 대망론을 띄웠다.

그리고 2016.10 동영상에서는

김어준은 이 동영상 시작 부분에서

"심지어는 대선후보군에 들어갔다. 꼴찌이지만... (일동 파안대소) 대선후보군에 들어갔다는 자체가 정치인 인지도 면에서 매우 중요한것이죠. 작년까지만해도 이재명 시장님에 대해 성남시 이외에는 잘 몰랐는데 전국적인 인지도가 생겼다"고 했고, 중간에는 이재명 홍보, 마지막에는 이재명의 대선 출마 변을 유도한 후, 이재명이 대선 출마 뜻을 비치자

"어떤 길요?... 최소한 4위 정도 오를 때까지 앞으로 저희가 계속 모시도록 하겠습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러한 김어준과 이재명의 동영상을 보면 일반적인 시사평론가들의 인터뷰와는 달리 그냥 띄워주기 뿐만 아니라, 이재명의 입장에서 질문하는 것이 김어준 자신이 이재명에게 많이 편향되어 있다는 것을 명백히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혹시 김어준의 인터뷰가 항상 이렇게 진행되는 것인지 확인도 하고, 커뮤님들의 김어준이 문프도 같은 방식으로 띄워줬다는 조언도 확인할 겸 김어준과 문재인의 인터뷰 내용을 확인해 봤다.

김어준과 문재인의 인터뷰는 2016.12.02일 김어준의 뉴스광장에서 있었는데, 이 인터뷰가 이재명처럼 우호적이었는 지 어떤지를 확인해 보시라는 의미로, 김어준이 했던 질문 중 대선 관련 부문만 요약해 적어본다.

"며칠 전에 jtbc에서 ..답변이 불분명했고, 제가 보기엔 일부러 그런게 아니고 못한 겁니다. 맞죠?"

"...이미 대통령 된 것처럼 행동한다....대통령 된 줄 착각하는 거 아니냐. 아닌가요?"

".... 이재명은 사이다다. 근데 문재인은 고구마다. 이재명은 빠르고 명쾌한데 문재인은 느리고 모호하고 답답하다....

"이재명 사이다. 문재인 고구마. 고구마 아닌가요?  답답하다 고구마!"

"...그런데 문재인 지지율 정체예요. 이게 고구마가 문제라는 게 입증이 되는 거예요....

지지율이 증명한다. 뭐라고 하실 겁니까?"

"음 뚝심 아니고 둔한 것 아니예요?"

김어준의 대선 관련하여 문재인에게 했던 질문을 보면 세간에 흘러다니는 문재인에 대한 좋지않은 이야기를 모아 질문했던 것으로 냉소적인 여느 시사평론가의 인터뷰 질문과 다를 바 없이 극히 평이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재명은 사이다 문재인은 고구마 운운하며 이재명을 띄워주고 문재인을 폄훼하는 것은 좀 지나친 감이 있죠. 당사자 앞에서 대놓고 이러는 건 예의가 아니죠.

그러니 커뮤님들은 김어준이 문프도 띄워줬다는 말은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

어쨋든 김어준의 이재명 인터뷰와 문재인 인터뷰를 비교해 봤을 때 김어준이 이재명에 상당히 우호적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것으로 유추해 볼 때 김어준은 이재명 지지자임에 틀림 없는 것으로 보이고, 이런 관점에서 김어준을 재조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첨언 : 본글은 지난 지선 끝난 직후 김어준의 이재명에 대한 묻지마 지지가 문제되기 시작할 무렵 본인이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로서 김어준과 이재명 관계에 대해 잊지말자는 뜻에서 올리는 글임.

[니팬티를내게보여줘٩(ŏꇴ ŏ✿]

내연 관계 인가 보네

[erlook]

아오 시발 드러워~ ㅋ

[독수리공방]

사랑해요...자기야 이리와....
으으으응...예의가 없어용....아아아아
커트해주세용....으으응

[스카이웤]

야이 ㅁㅊㄴ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최고]

아오 그 면상 그 목소리 생각만 해도 토나옴

[철컹철컹허쉴]

서로 이득을 취하는구조인갑지.

[루리웹-1645247019]

풉. 파석희가 누구에게나 송곳같은 질문을 퍼붓는다고?
문통인터뷰랑 간철수인처뷰랑 비교해봐라

[통성명은.무슨]

그 새키는 모발검사 해야함

[latemasm]

김어준 김용민 주진우 이 셋은 이재명이랑 한 몸이나 다름 없다고 봐야 함.

누구는 손절할 거라고 말 하던데 이정희가 통진당 못 버리 듯 털보도 언급은 안 할 수 있어도 관계는 끊을 수 없을 거임

[케이크먹을래]

그럼 여기서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
그들은 왜 한 몸일까요? 무엇 때문에 한 몸처럼 떨어질 수 없는 것일까요?
그것이 알고싶다. 근데 알 것 같다. 함부로 말 못할 뿐ㅋㅋㅋ

[o마당o]

내가 내린 결론은 서로 닮은꼴에 관종이라는 것.
이번에 MBC까지 진출했던 감스트라는 인터넷 방송인이 성희롱 발언에 탈세까지 드러났잖아.
김어준을 위시한 친목연대들도 저 수준에서 벗어날수 없다고 봐.

감스트 아이템이 축구라지. 김어준등은 그게 정치일뿐이야.
어그로 끌면서 인기 얻어 팬층도 형성하고 돈도 많이 벌지만
반대로 자신의 성공비법이였던 B급 감성 마이너 관종 수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지.

주류(백종원)와 비주류(황교익)의 차이랄까
이재명 문제는 이제 특정개인만의 문제를 벗어났지.
이재명의 크루들의 수준이 드러나느냐 마느냐의 문제야.

김어준 덕분에 작전세력으로 몰리고 오유에서 강퇴반대 댓글 달았다는 이유로 쫒겨나면서
핵심은 김어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이재명은 재판이라도 받지만
김어준은 꼬리 자르기 하고 언제그랬냐는식의 신분세탁 분명히 한다.
정청래처럼 말이지. 검은 넥타이 알잖아. 그게 쟤네들 주특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