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모님께서 농사지으시면서 느끼는것

[수이 좋앙]

웃기게도 농사꾼들이 돈을 가장 많이 버는 것은

조금 흉년을 지내는 것이다

풍년 - 물량 폭발 - 가격 폭락

흉년 - 물량 부족 - 가격 상승

이게 기본 메커니즘인데 

아주 흉년이면 팔게 없어서 당연히 돈 못벌고 보조금 받고 끝

아주 풍년이면 지금 양파 꼴 나는 거고

적당히 흉년 조금 흉년이면 적당히 높은 가격 적당한 물량 으로 만족스러운 수익이 나옴

특히 흉년인데 내 땅에서는 잘 자랐다하면 상품 값도 더 잘받고 많이 팔아서

이득을 더 땡길수 있음

요 작은 땅에서도 농산물이 넘쳐흐르는 경우가 있는데

괜히 세계적으로 이미 공급 >>>>>>수요 라는게  사실인듯

[작전세력-0674451483]

농산물 대부분이 분배가 문제일 뿐, 전 지구인이 그냥저냥 먹고 살 수준으로 수확량이 나온다고 하잖아.

[SnowSlide_]

그냥저냥 먹고살 수준도 아니고, 출산업 비중을 조금 줄이고, 유전자 개량 작물을 조금 더 받아들이면 인구부양력이 180억 정도로 추산됨...

[미쿠오시]

출산업...?

[SnowSlide_]

축산업의 오타...

[작전세력-0674451483]

고기는 중대사항이야'ㅅ'!!

[김원봉 바라기]

오우야

제대로 아네

[먼길나서다]

생강

[루리웹-8177946555]

배송비가 문제지

[리바RYBA]

그렇구나.

[마운티킹고사리무침]

중간에서 해처먹는 놈들이 강아지들이지.

[루리웹-1984845357]

기계화 없이 농사 지어보면 그냥 도시 생활 하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남.

[kaccao]

출하도정이라고 해서 풍년이 들면 농협이나 축협에서 일정분량 이상을 갈아버리게 함. 대개 각 협회에서 수매하고 남은 분량을 갈아버리게 하는데 이게 참 ㅈ같은 게 남은 농산품을 팔지도 못하고 보상도 못 받고 폐기해야 된다는 거. 풀리면 가격이 급락해버리고 그러면 결국 또 다함께 죽는 길이라 한 해 개고생해서 일한 걸 버려야 함..솔까 농가입장에서는 분통터지는 일이지. 한국에서 농민이 농산품을 개별적으로 가공하기에는 일단 자본도 없지만 그외에도 거쳐야 하는 절차가 너무 많고 거기에 비용도 추가되니 어찌할 수가 없음. 예전에 아버지께서 구제역으로 축산업 접기 전에는 생산했던 우유를 인근 농가에 거름으로 팔아야 한 적도 있음. 물값보다 싸게.

[육두구정향]

농협 모가지를 비틀어야 하는거.
농협 매취사업으로 사들여 가공하고 보관하고 하는거 목적사업인데
가격조절 한답시고 형식적으로 일부 사들여서 폐기하고는 할 일 다했다고 하는거임.
농가가 개별로 가공하는게 아니라 농협이 그걸 해야 하는거임.
하지만 다 해처먹고 운영도 개판이어서 가공공장은 늘 형편없는 생산품 만들다 망하고
그 핑게로 그냥 폐기나 하고 있는거.

[Introutro]

D-RAM, 석유가 딱 그 모양

[청년인물]

석유와 농산물이 그렇죠 대체탄력성이 적은 물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