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양생주 편에 나오는 이야기임.
양생주란 양생 - 즉 잘 사는 법의, 주- 주인이란 이야기.
장자에서 말하는 잘 사는 삶을 담아놓은 부분인데.
거기서 포정이란 정육점 주인이 나와서 자기 칼질 자랑을 하거든.
자기는 소를 수십마리 잡아도 칼날이 나가지 않는데
그 이유는 자연스러운 결을 따라 자르기 때문이라고.
쉽게 이해하면, 도가에서 말하는 자연스러움 - 도에 따라 사는 삶이 잘 사는 삶이라고 말하는 이야기지 뭐.
제물론 이야기에서 호접몽이랑 연관시킨다면
까짓거 나비가 될 때는 나비가 되고, 사람이 될 때는 사람으로 지내는 주변에 맞추는 자연스런 삶이 좋은 삶이란 이야기일지도.
뭐 근데 다 아는 이야기잖아?
모르는데! 알 것도 모르는 것도 같은데 묘하게 끄덕끄덕
간단하게 도 따라 살면 좋단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