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올라와서 받은 가장 큰 스트레스중 하나가 이번 조국 장관과 검찰 이슈입니다.
부모님은 악의없이 하시는 말씀이겠지만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처음에 그 말을 꺼내셨던 게 웃으면서 아버지가 드디어 터졌다는 식으로 말씀하신 겁니다.
조유라란 말이 가장 크게 걸려서 교수 딸이 대체 무슨 백이 있길래 그러나 물어보니 그러니까 그게 이상하단 거지라고 대답하시더군요.
그 뒤는 스트레스의 연속였습니다.
특히 무슨 말을 할 곳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집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조유라, ■■문거리는 말을 듣다보니 너무 지쳤습니다.
하다못해서 어머니께 말을 드렸죠.
이거 지금 마녀사냥처럼 되고 있는거 아닌가 하고 말을 꺼냈더니 또 그러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기어이 오늘에도 조국이 그렇게 돈이 많으셔서 송금한 것도 몰랐냐는 식으로 웃으며 말을 꺼내셨습니다.
가장 웃긴게 평소에는 다 제게 잘해주시고, 걱정해주신다는 겁니다. 악의가 없는 말씀인 것도 압니다.
수능 전날 밤에 와서도 이러시는게 야속하기만 합니다.
마음에 담아두기 너무 힘들어서 올렸고, 수능 잘 보고 한결 편한 마음으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수능 전날엔 잠시 내려놓고 수능에만 집중해
특히나 가족끼리 저러면 가장 마음이 아프지... 이해한다 ㅠㅠ) 그것도 수능전날...
특히나 가족끼리 저러면 가장 마음이 아프지... 이해한다 ㅠㅠ) 그것도 수능전날...
수능 전날엔 잠시 내려놓고 수능에만 집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