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대축 2효 나오네
효사는 輿說輹, 여탈복. 수레 부품이 벗겨져서 망가진다 뭐 그런 의미.
여는 수레, 탈은 벗겨진다, 복은 수레의 부품 말하는거.
벗겨진다로 해석하는 이유는 춘추좌씨전 보니까 그런 용례가 있더라.
아무튼 뭐 대축괘는 나아가지 않고, 그친다는 의미고
그런데 그 그침은 모든걸 포기하고 망해서 멈추는 그침이 아니라 덕을 쌓고 생명을 기르기 위한 그침을 말하는 거야.
2효의 효사 역시 수레가 망가져서 더 나아갈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나아가지 못함은 다 망한게 아니라 부품만 망가진 것이기 때문에
부품 갈아끼울 동안 잠시 숨 돌리고 가면 되는 그런 상황을 말하는 거고.
뭐 못알아들을 말은 이쯤 하고
수레가 망가졌지만 부품만 망가졌다고 했잖아
저 부품이 수레 본체랑 수레 축을 연결하는 부품이라, 아마 스트레스가 엄청 누적되는 부분일거야.
옛날에는 충격 흡수장치가 없어서, 모든 스트레스가 거기에 집중되었을 테니.
그렇게 부품이 벗겨질 정도로 힘들여 왔단 이야기는, 수레 끌고 가는 사람도 그만큼 힘들고 지쳤단 이야기고
하지만 수레가 박살난 건 아니니, 부품 갈아끼울 동안 한숨 돌렸다가 다시 수레 밀고 가면 되는거지
긴 집회기간 동안 다들 고생 많았고
이번에 총대 바뀌는 기간 동안에 한숨 돌리고, 다들 다시 힘내서 검찰개혁 목소리 이어나가자.
수레는 부수지 말자고!
밥약속 잡고와
웃긴사람아님
밥약속 잡고와
단호해진 점쟁이
글고보니 유난총대는 결국 그때 점본거랑 비슷하게 된거 같당...씁쓸...
달이 차면 기우는 이치.. 어쩔 수 없지.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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