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전쟁에서 초반에는 소련이 패망까지 몰려서 예비군은 이미 모두 동원된지 오래고
노인이나 미성년자도 징집 했음.
미성년자 남녀 구분하지 않고 징집을 하니 소녀 저격병까지 생겼는데
속성 훈련받고 대충 투입된 남자애들과 달리 소녀 저격병들은 제대로 훈련을 받아서 제대로된 저격수가 되었지.
그중에 뛰어난 소녀 저격병이 있었음.
그 소녀가 전사를 했는데, 전사한 이유는 씁슬하게도 자신이 좋아하던 붉은 목도리 때문 였음.
전쟁에 끌려와도 애는 애인지, 붉은 목도리를 좋아해서 그걸 쓰고 다녔고
소련군과 독일군의 저격병들 대결에서 그 소녀는 당연하게도 그 목도리 때문에 목숨을 빼앗겼지.
참고로 포로로 끌려온 독일군 장군이 자신의 부대원들을 기가 막히게도 머리만 맞추는 그 저격수 만나고 싶다고 하다가
그 저격수가 소녀 저격병(위에 말한 빨간 목도리 좋아하던 소녀)이고 그 소녀 저격병은 전사했다고 하니 독일군 장군이 놀라 망연자실을 했지.
눈에 잘 띄는 빨간 목도리를 하고도 유명해질 때까지 살았을 정도면..;;;;;;;;;
만약에 전쟁이 없었다면 그냥 평범하게 살고 뭐.........평범하게 결혼하고 살았을텐데...........
눈에 잘 띄는 빨간 목도리를 하고도 유명해질 때까지 살았을 정도면..;;;;;;;;;
바다별*
ㅇㅇ 그걸 쓰고 작전에 나가는데 독일군 저격수에게는 좋은 먹이감이지.
바다별*
붉은색이 형광색 빼면 제일 자극적인 색깔이니 푸른 숲이나 하얀 눈밭이면... 잘 띄일 수 밖에 없음.
2차대전 에피소드로 한 러시아곡이 참 많던데 이건 검색어 넣어봐도 안 나오네. 소나기 같은 잔망스러움도 있구.. 참 슬픈 이야기다.
에피소드 출처는 책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