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ㅎㅎ 드디어 프랑스에게서 루이지애나를 샀다. 개꿀~"
티모시 피커링 (연방주의자)
"어휴 토머스 이 버지니아 졸부새1끼...
남부 공화주의자들의 머리수를 늘리려고 이러는 거 아냐?
이러면 북부의 발언력이 약해지는데..."
티모시 피커링 (연방주의자)
"빡치는데 이 참에 확 미합중국에서 탈퇴해버려?"
알렉산더 해밀턴
"후... 아무리 생각해도 <여러분 전 횡령은 안 했고 단지 불륜을 했을 뿐입니다!>는 좋은 작전이었는데..."
티모시 피커링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마세요, 알렉스. 난 가끔 당신이 똑똑한 건지 멍청한 건지 모르겠어.
어쨌거나 연방주의자들의 거두인 당신과 논의할 것이 있는데."
알렉산더 해밀턴
"뭔데 그래?"
티모시 피커링
"토머스가 요새 좀 깝치잖아."
알렉산더 해밀턴
"음... 지난 대선 때 내가 걔 밀어주긴 했는데... 그래도 애런보단 낫지 않아?"
티모시 피커링
"버 때문에 장인어른 낙선된 거 가지고 쪼잔하게 자꾸 이럴래?
어쨌거나, 그거 때문에 북부가 미합중국에서 탈퇴하면 어떨까 싶어서 왔음.
이러다간 남부 공화주의자들만 살판 날 거 같잖아.
뉴잉글랜드, 뉴욕, 뉴저지, 캐나다 일부가 뭉쳐서 새로운 공화국을 만드는거지.
새 수도는 뉴욕으로 하고, 초대 대통령은 너님이 하는 거야.
워싱턴 옆에서 본 게 많을 거 아냐? 어때?"
알렉산더 해밀턴
"!!?!?? 야, 이 반란군 새1끼야. 당장 꺼져!
뭐? 새로운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난 안해! 못해! 꺼져! 안 나가? 엉덩이에 신발자국이 찍혀야 나갈래!?"
티모시 피커링
"쫓겨났네... 이렇게 기겁할 줄은 몰랐는데.
토머스를 싫어할 만한 애가 또 누가 있더라..."
애런 버 (부대통령)
"뭐야, 연방주의자가 나는 왜 찾아왔어?"
티모시 피커링
"우리 둘 다 토머스랑 별로니까 찾아왔지 ㅎㅎ 너 지난 대선 때 아깝게 졌잖아.
내가 북부가 분리독립해서 새 공화국을 세울 계획을 짜놨거든?
수도는 뉴욕, 초대 대통령은 너님이 하는 거야."
애런 버
"거 존나 솔깃하네."
티모시 피커링
"곧 뉴욕 주지사 선거가 있잖아?
너님이 주지사에 당선되면 뉴욕을 연방정부로부터 탈퇴시키는 거지.
그게 1단계 플랜이야. 콜?"
애런 버
"콜."
애런 버, 티모시 피커링 + 일부 연방주의자들
"여러분, 내 꿈이 이뤄지는 뉴욕! 애런 버에게 한 표 주십시오!"
알렉산더 해밀턴
"미친... 쟤네 둘이 왜 붙어다니지? 존나 수상한데?
설마 뉴욕부터 먹고 독립하겠다는 건가? 안돼. 절대 안돼!"
알렉산더 해밀턴
"여러분! 애런 버는 아닙니다! 애런 버는 안됩니다!
저는 애런 버를 떨어뜨리려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다른 후보에게 표를 주세요!"
모건 루이스 (공화주의자)
"헤헷 내가 당선됨 땡큐 해밀턴!"
애런 버
"이 시1발놈이 지난 대선 때도 날 방해하더니..."
애런 버
"야."
알렉산더 해밀턴
"뭐 시1발놈아."
애런 버
"사과해. 그동안의 발언 취소하고 사과해."
알렉산더 해밀턴
"왜. 팩트 맞잖아. 내가 뭐 틀린 말 함?"
애런 버
"이런 씹...
안되겠다. 나랑 다이까자. 니가 나한테 시비거는 거 더는 못 참겠다.
너랑 나 둘 중 하나는 죽는거다."
그렇게 알렉산더 해밀턴과 애런 버는
전직 재무장관 vs 현직 부통령의 현피라는 사상 초유의 빅매치를 벌인 끝에
하나는 목숨은, 하나는 정치생명을 잃게 된다.
누가둑음?
다시 봐도 골때리네 근데 폐하 왜 공화정국가에 관심을 두십니까? 혹시?
다시 봐도 골때리네 근데 폐하 왜 공화정국가에 관심을 두십니까? 혹시?
왜 재밌잖아'ㅅ')
전 폐하가 공화정을 지지하는 줄 알았죠 ㅎㅎ
그럴리가 ㅎㅎ
동로마 제국은 제정이 아닌 전제화된 공화정이라는 설도 있다 즉 유스티니아누스도 제정의 황제가 아니라 공화정의 국가원수일수도 있다 이거여
누가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