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원수정의 제 1 시민,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재정 고문이자 절친한 친구로 베디우스 폴리오라는 인물이 존재했다.
그는 똑똑하고 굉장한 부자이기도 했으나 여러모로 잔인한 성격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성격이 어찌나 모가 났는지 자신의 앞에서 실수를 한 노예를 자신의 저택에 있는 장어 수조에 빠뜨려 죽이는 것이 그의 노예에 대한 주요 처벌 방식이었다.
어느 날, 아우구스투스는 폴리오에게 초대를 받아 그 집의 연회에서 만찬을 즐기게 되었다.
그런데 로마 제일의 권력자가 참여한 연회라는 것에 폴리오의 노예중 한 명이 긴장이라도 했는지 그만 황제의 앞에서 유리컵을 깨고 말았다.
폴리오는 자신이 망신을 당한 것에 분노하여 당장 그 노예를 장어밥으로 던져주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아우구스투스는 그 형벌을 일시적으로 멈춘 뒤, 연회장에 있던 모든 유리컵을 하나씩 바닥에 떨어트리며 손수 깨버렸다.
황제의 행동을 본 폴리오는 그의 의중을 알아채고 식은 땀을 흘리며 노예의 처벌을 멈추었고,
아우구스투스는 바닥에 엎드려 용서를 비는 노예를 용서해주었다.
이 일화 좋아함 ㅋㅋ
서울고구마
그리고 관대한 고구마
서울고구마
고구마 앞에서 닭꼬치먹기. 고구마는 못먹게 하고.
세다!
이 일화 좋아함 ㅋㅋ
노예를 장어밥이 되게 하는 원흉이 무엇인가? 바로 유리식기! 파괴한다!!!
아우구스투스 : 유리말고 중국 도기로 바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