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의로운 사람은 한두가지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거든.
1. 보편윤리적으로 올바른가?
2.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할 줄 아는가?
3. 본인의 정의를 성찰하는가?
4. 잘못을 수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가?
5. 옳고 그름의 잣대를 타인이 아닌 본인과 본인의 주변인물에게도 동등하게 적용할 수 있는가?
6. 진정한 의미로 인간을 평등하게 대하는가?
(특정 성별, 특정 지역 등에 편향된 태도를 보이지 않는가?)
7.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있는가?
8.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가?
9.타인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거나 비방하는가?
정의로운 사람의 조건이 대충 생각해도 이정도 나오는데 실제로는 더 있겠지.
특히 집안이 부유한 사람들이 더 도덕적이라는 말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는 게, 그들의 치명적인 약점 중 하나가 재물이 풍족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거야.
진짜 한달 살기도 힘든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한푼 두푼 아끼는 걸 헬조선 국민들 개돼지 마인드라고 폄하하는 경우도 있고.
자기는 부모님 재력으로 고액과외네 학원이네 아낌없이 투자 받아서 좋은 성적 받고 이름있는 대학 가놓고는 그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사람들한테 국평오 드립이나 치고있고.
안그런 부자들도 물론 많지.
중요한 건 재력의 힘으로 특정 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은 것만으로는 정의로워질 수 없다는 거야.
요즘 경성제대, 고령대 같은 곳에서 하는 거 봐봐.
걔네들 상당수가 강남 좀 산다는 집 자제들인데 진짜 부자들이 더 사회적으로 정의로워진다면 조 전 장관님 반대시위 하고 다니는 애들은 뭐 없이사는 집 애들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나?
그리고 교육 많이 받은 사람이 정의로울 수 없다는 건 다들 잘 알잖아? 당장 사회 고위층 인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부도덕한 짓들은 교육을 덜 받아서 그런 게 아니잖아.
정의로움도 빈부격차에 영향을 받는다는 말은 그냥 개소리야. 요즘 세대에선 부유층이 정의도 독점하니 너희 어리석고 가난한 개돼지들은 부자님들 옳은 말이나 듣고 그분들 의견에 동조나 하라는 속뜻이 숨겨져 있다고.
뭐 학군 좋고 부자들 모여사는 동네에서 살다보면 오히려 그 사람들이 더 친절하고 남에게 피해를 안 주려고 한다는 반박을 할 수는 있어.
근데 원래 매너는 선천적 본성이 아니라 후천적 학습이야. 사실 매너 좋은 사람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알게 뭐야.
그리고 그렇게 부자들이 더 인격적이라면 같은 아파트 내에서도 단지/동/평수 같은걸로 차별하는 일은 왜 생기겠어.
정의로움 같은 인간의 품성은 절대 특정 계층이 독점할 수 없어. 독점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그냥 착각일 뿐이야.
참고하라고 참고탭.
정작 가난한 사람 인성 평가하는 놈들 인성이 더 막장인 경우가 많던데.
ㅇㄱㄹㅇ 사람마다 그냥 착하고 나쁘고 다 다른거지 돈 많으면 착하고 정의롭고 가난하면 못 되먹었고 부정의한가? 가끔 남북유게에서 이런 식으로 글이 올라올 때가 가끔 있는데 그럴 때마다 글쓴이처럼 나도 마음이 착잡함
무언가 정의란것은 독점 할수 없지 그러나 계층마다 할수 있는 정의로움이란게 따로 존재하고 또한 계층을 넘어 공유하는 정의로움이란게 존재하지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3640235?page=4 이글 보고 반박글 쓴 거임.
요샌 이런식으로 물타기 하나 싶어서.
글 읽어 봤는데..., 그냥 글쓴놈 지가 졸라 못났놈이라는 이야기 밖에는 안되는거 같다... 글중에 그만큼 있는 집 자식이 그정도 사리분별도 못하면... 내가 볼땐 그냥 농사 실패작인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핵심 친일파를 조상으로 둔놈이 자기집 부자라는걸 자랑스러워 하는 거 보면 정의로운 놈도 아닌거 같다만... 정의로운게 아니라, 그냥 선민사상에 찌든넘 아닐까 싶기도 하고... 좀 삐리~ 한 놈이 삐리~한 놈 만나서 삐리~한 사고방식으로 글을 쓴거 같다. 내 개인적인 감상평임.
나도 같은 생각이야. 정의롭다는 선배는 잘 보면 그냥 선민사상에 찌든 꼰대임.
내가 볼땐 꼰대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모자란 감이 있고..., 내가 느끼기엔 "내로남불"하는 색히임. 지 조상이 종일매국질 하던 넘인데.... 그래서 그때도 지금도 잘나가는 부자인데..., 솔직히 정규교육과정만 잘 받고 머리라는게 좀 돌아가면 그게 부끄러운 거라는걸 잘 알건데..., 머..., 그런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희석시키는 방법중에 하나가 욕하는 사람들을 낮잡아보고 싸잡아 저질로 비난하는거라 생각함..., 그래야 자기 조상색히들이 저지른 짓거리가 어느정도 정당성을 얻게 되고, 자신의 양심이 덜 꿀리게 될거니 말이지... 사실, 원숭이 색히들이 하는 개소리랑 똑같은거얌...., 그래서 꼰대라고 표현하는건 너무 관대하다고 생각하는거고... 저런색히들이 궁지에 몰리면 결국 토왜짓거리 하게 된다고 나는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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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마운틴!
과연 그런 사람은 얼마나 안 가난할까도 궁금함
캐딜락마운틴!
정작 가난한 사람 인성 평가하는 놈들 인성이 더 막장인 경우가 많던데.
ㅇㄱㄹㅇ 사람마다 그냥 착하고 나쁘고 다 다른거지 돈 많으면 착하고 정의롭고 가난하면 못 되먹었고 부정의한가? 가끔 남북유게에서 이런 식으로 글이 올라올 때가 가끔 있는데 그럴 때마다 글쓴이처럼 나도 마음이 착잡함
풍족한 식견과 통찰력 그리고 매너. 룰을 지킨다는 건 훌륭하지만 그것으로 정의로움 자체를 커버 한다는 건 에반데
미국동부 상류층들의 자식교육에 제일 큰 화두가 저거라더라. 자기 자식들 본인이 특권을 누린거 이해시키고 중하위계층의 입장을 이해시키는거. 물론 도덕적인 이유는 아니고 그네들이랑 살면서 사고치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