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시댁 내려가기전에 조카애랑 잠깐 집에 뭐 가져간다고 들렀는데,
11살짜리 조카애(여)가 나한테 쪼르르 오더니 재잘재잘 떠드는거야
지난번에 크리스마스 선물 못정했는데 앞으로는 선물을 문상으로 달라고 하더라
뭐 나도 뭐 사줄지 고민하는것보단 편하니까 문상 3만 정도로 때움 되겠군.. 이러고 있는데
누나가 와서 그러더라고 세뱃돈 문상으로 달라는거야? 이러길래
내가 [아직 미혼이면 성인이 아니니 세뱃돈 안주는거라며] 이러고 있는데
누나가 해선 안될말을 해버림
누나
-근데 문상을 세뱃돈으로 주면 ㅁㅁ가 좋지?
-이제 엄마한테 세뱃돈 안뺏겨도 되고?
조카애(진심 동공지진)
-뭐?
누나
-?!
조카애
-그동안 뺏어갔던거야???
애 울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가 잘못했네
아이고 ㄱㅋㅋㄱㅋㄱ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준다메 !!! 뺴앸ㅋㅋㅋ
그래서 우리 조카는 지 저금통에 고이 모셔두고 은행에 저축하러감 ㅋㅋㅋㅋㅋ
저런 경우 존나 흔하지. 나도 맨날 저걸로 당했거든. 그 다음부터는 성인되서도 돈생겼다고 부모님에게 이야기안함.
우리집은 대학생 되니까 그동안 모은 세뱃돈 저축해놓은 통장 보여주면서 알아서 쓰라고 주심. 문제는 약 20년간 모은 세뱃돈을 쓰는데 고작 일주일 걸림.
난 엄마가 전부 내 통장에 넣어줘서 나중에 통장 열어보니까 몇 십만원 있어서 그걸로 맛있는거 사먹었는데
아이고 ㄱㅋㅋㄱㅋㄱㅋㅋㅋ
글쓴이가 잘못했네
내가 뭘 난 아무것도 안했어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준다메 !!! 뺴앸ㅋㅋㅋ
그래서 우리 조카는 지 저금통에 고이 모셔두고 은행에 저축하러감 ㅋㅋㅋㅋㅋ
(동공지진)
나도 어릴 때 받은 몇십만원 상당의 돈들 행방을 모름
저런 경우 존나 흔하지. 나도 맨날 저걸로 당했거든. 그 다음부터는 성인되서도 돈생겼다고 부모님에게 이야기안함.
우리집은 대학생 되니까 그동안 모은 세뱃돈 저축해놓은 통장 보여주면서 알아서 쓰라고 주심. 문제는 약 20년간 모은 세뱃돈을 쓰는데 고작 일주일 걸림.
아니 거기서 실토를ㅋㅋㅋㅋㅋㅋㅋㅋ
벽돌이!
난 엄마가 전부 내 통장에 넣어줘서 나중에 통장 열어보니까 몇 십만원 있어서 그걸로 맛있는거 사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