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구관련 급속전파에 대처하기 위해서 다음달인 3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교구 내 모든 성당/성지의 미사 집전 및 행사와 모임(레지오회합, 단체별 회합 등)을 중단하기로 정하고 긴급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특히나 다음주 수요일인 2월 26일은 예수님의 수난기를 기리는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인데, 머리에 성지가지 재를 바르는 재의 예식도 사순 시간동안 바치는 기도로서 참회하는걸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미사 집전 중단은 어려운 부분인데 빠른 결정을 내려서 다행이에요.
신자로서 대구대교구쪽에서 고민이 많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급속 전파되자마자 결정이 나왔네요=)
ㅇㅇ 이미 제2차바티칸공의회 이후로 이러한 경우의 우회하는 방침을 마련해놨어서 이러한 결정이 가능함. 그리고 교구별로 긴급한 사안에 대해서 선조치하고 후보고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게 장점이지. 그리고 대구대교구의 경우 한국 천주교회 15개교구(16개지만 군종교구는 특수교구라 제외)들 중 동남부지역 교구들을 관장하는 대구관구의 대표라서 바로 결정 가능한것도 그러함(그래서 한국에 대주교는 서울, 광주, 대구에만 있고 그래서 서울대교구, 광주대교구, 대구대교구인것임)
천주교는 저럴 수 있는게 전세계에서 피똥싸게 공부한 신학자들이 바티칸에 모여서 박터지게 교리를 연구해서 이를 위반하지 않고서 어느 정도 변칙적인 제례와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논리체계를 만들어 놨고, 모든 성직자가 이를 완벽히 이해해야 서품을 받기 때문에 각 성직자의 판단이 바티칸의 규율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 반대로 개인 교회를 포함한 교주체계에서는 이런 운용 방법이 리스크를 가지는데, 교주 개인의 생각대로 일을 진행하다가 자가당착에 빠질 수 있고 신자가 이에 의문과 의심이 생길 수 있기 때문. 그래서 근본주의 애들이 문자 그대로의 교리에 집착하는거... 라고 혼자 생각해봄
ㅇㅇ 이미 제2차바티칸공의회 이후로 이러한 경우의 우회하는 방침을 마련해놨어서 이러한 결정이 가능함. 그리고 교구별로 긴급한 사안에 대해서 선조치하고 후보고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게 장점이지. 그리고 대구대교구의 경우 한국 천주교회 15개교구(16개지만 군종교구는 특수교구라 제외)들 중 동남부지역 교구들을 관장하는 대구관구의 대표라서 바로 결정 가능한것도 그러함(그래서 한국에 대주교는 서울, 광주, 대구에만 있고 그래서 서울대교구, 광주대교구, 대구대교구인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