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집에 어린 학생들이나 매일 출퇴근 하는 가족 있는 사람에게는 상황을 너무 쉽게 본다고 욕할수 있는데..
내가 전염병을 몰고 다니는 사람인지, 메르스때는 확진자랑 동선이 겹쳐서 자가격리 3일하고,
이번에 영부인 오신 칼국수집은 엄마와 다니는 식당이고 칼국수집 갔던 확진자가 다녀간 슈퍼는 내가 마일리지 적립까지 하는 곳이었거던.
우리 동네도 확진자 다녀간게 발표되니, 난리도 그런 난리가....
그런데 주기적으로 방역복 입은 분들이 소독하러 다니고 그냥 소란스러웠는데 그러다 지나갔어.
메르스때는 언론에서 별로 겁을 안줬잖아. 난 메르스때 자가 격리하는데 유급휴가 생겼다고 좋아했었거던.
그런데 요새 언론에서 너무 겁을 줘서..요샌 정부가 시키는대로 잘 닦고 마스크 하고 지내는 거 하고 별 걱정 안해.
마스크도 면 마스크 사서 밤에 빨아서 아침에 쓰고.
정부에서 하라는 것보다 하나 더 하는 건 집에 노모가 계시니 외출했다 돌아오자 마자 닦고 실내옷으로 갈아입고 입은옷 세탁기에 돌리는 정도.
엄니에게 마스크와 손 세척만 무섭게 단속하는 중. 가끔 맨몸으로 나가시려고 해서.
메르스보다는 신종플루때랑 비슷한느낌 그땐 진짜 사람들이 마스크도안쓰고 걸린사람이 재수옴붙었구나 했지 나라탓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