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백수하고 있다보니
하는 일이라고는 주변 일본 아줌마들과 수다떠는게 일인데
(수다맴버중 제일 유명한분이 사카구치 아야님)
)
요즘 코로나 19의 문제가 커지니
슬슬 일본 아줌마들의 일본에 대한
시각이랄까요 그런게 좀 달라졌습니다.
요즘은 중고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일본의 사립대부속 중고교입시가 있는 시즌인데
일반적으로는 시험전 여유있게 가서 결과보고
여유있게 돌아옵니다.
(다음주면 태국은 봄방학 들어갑니다. 그러니 여유있게 있는편)
근데 올해는 시험 직전에 가서
결과보자마자 오거나 결과는 지인에게 알려달라하고
시험끝나자 마자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때문에 자녀와 일본을 다녀오신 어떤분은 자녀가 시험 스트레스때문에 오바이트하고 열이 39도까지 올랐는데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 해달랬는데도 중국인과 접촉이 없는 사람이라며 검사 거부 받았다하더군요)
거기에다
일본의 학교와 싱가폴의 학교에 동시붙은 경우
(와세다대의 경우 일본말고도 싱가폴등등 여러나라에 부속중고교가 있다고 합니다.)
일본으로 보내면 매년 3000만원정도비용이고 싱가폴의 경우는 매년 억대이상의 비용이 드는데
올해는 싱가폴로 선택하는게 절대적이더군요
(이전에는 둘다 붙으면 일본이 절대적)
싱가폴 학교로 선택한분은 '싱가폴이 있어 요캇다.'라고 하더군요.
(코로나19에 있어는 일본보다 싱가폴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하더군요.)
얼마전에는 태국의 쭐랄롱꼰 대학에 합격해놓고 일본의 히토쯔바시대학에 시험을 준비하던 학생이
걍 쿨하게 일본에 안갈꺼라면서 2년을 준비했던 대학 시험 포기하더군요.
(이유가 님이라면 지금 일본 갈래요?이거였음.)
일본 대학 입시전문 일본인 학원의 경우 휴가기간동안 일본가는거 가족 장례식이 아닌이상은
가지말라고 하는 중입니다.
어제는 베트남에 사는 일본인에게 한국인은 그래도 막판에는 정부라도 있지만
일본인은 각자도생이야라는 말도 들었습니다.ㅋ
요즘들어 참 별말을 다 듣는다 생각이 들더군요.
정부는 독재하는 척을 하고 국민은 복종하는 척을 한다는 건가? 소련 붕괴 직전에도 그랬던 것 같은데.
확실히 지난 정부에 자주 듣던 말이네. 각자도생
외국에 있으면 보이겠죠...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아니면 국내서 참고 사시는 건지..
그만큼 일본 정부를 못믿는다는 거죠.
요즘들어 일본인들이 정부를 못믿어 개인적으로 따로 정보를 모으는 사람들이 엄청 늘었습니다. 예를 들면 방콕의 에카마이에 얼마전 일본인만 공격하는 양아치가 있었어요. 옛날에는 뉴스에 나오기전에는 일본 사람들 신경도 안썼거든요. 요즘은 다음날 바로 일본인들이 알고 있더군요. 아줌마들이 태국인은 한국인과 일본인 구분 못하니 저보고 조심하라고 알려줌.ㅋ
외국에 나와봐야 조국의 문제가 객관적으로 보이거든
외국에 있으면 보이겠죠...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아니면 국내서 참고 사시는 건지..
반발력
외국에 나와봐야 조국의 문제가 객관적으로 보이거든
정부는 독재하는 척을 하고 국민은 복종하는 척을 한다는 건가? 소련 붕괴 직전에도 그랬던 것 같은데.
독재 아닌 척 아님? 오타 같은데
잘못 쓴 게 아냐. 겉으로는 정부 방침에 일사불란하게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기들 이익을 취할 생각이나 하고 있잖아. 마치 권태기 부부가 서로에게 이골이 났지만, 껍데기만 남은 가정을 깨기 싫으니 각자 정부를 두고 이중생활을 하는 모습 같지 않냐. 예로. 일본 정부에서 한국 개섀끼니 역사니 영토분쟁이니 하는 걸로 선동하면 우익들은 신나서 동조하는데, 정작 징병제니 해외 병력 파병이니 하는 얘기가 나오면 죽기 싫다고 서로 앞장서서 반대하잖아. 그러면 일본 정부에서는 그걸 또 슬며시 집어넣으면서 간 보고.
확실히 지난 정부에 자주 듣던 말이네. 각자도생
싱가폴 상황도 만만치 않을텐데 ;;;;
그만큼 일본 정부를 못믿는다는 거죠.
요즘들어 일본인들이 정부를 못믿어 개인적으로 따로 정보를 모으는 사람들이 엄청 늘었습니다. 예를 들면 방콕의 에카마이에 얼마전 일본인만 공격하는 양아치가 있었어요. 옛날에는 뉴스에 나오기전에는 일본 사람들 신경도 안썼거든요. 요즘은 다음날 바로 일본인들이 알고 있더군요. 아줌마들이 태국인은 한국인과 일본인 구분 못하니 저보고 조심하라고 알려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