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서 성경이 쓰여진 건 분명히 맞음. 또는 하나님이나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을 보고 기록을 하는 것도 맞는데, 문제는 성경이라는 게 결국 사람의 손으로 옮겨져서 쓰일 수 밖에 없을 뿐더러 결국 인간인지라 성경에 대해서 해석하는 게 조금씩이라도 다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임.
게다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당연한 부분이라던가 도덕적인 기준, 법적인 기준과 관념이 시대마다 달라지기 떄문이야. 가장 쉽게 얘기해서, 구약에는 그냥 당연한 것이자 정답처럼 받아들여졌던 것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면서 뒤집어진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거든. 게다가 성경도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영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그 의미가 조금씩이라도 달라질 수 있고.
그래서 성경은 틀릴 수가 없다는 '성경 무오설'은 성경을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의문점과 궁금증이 생겨나는 사람이 있을 수 밖에 없거든. 차라리 성경이 사람의 손에 쓰여졌기 떄문에 각자 해석하는 것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들어가야 이에 대한 혼란이 적어져.
내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이해를 해줘. 모르지는 않을 거 아니야.
그 부분은 애초에 신앙과 믿음의 영역이라 논증의 대상이 아니지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일단은 믿고 들어가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관점 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지. 후자의 경우는 당연히 너님처럼 말하는 거고.
아뇨 유대교식 창세기 아담해석이 원래..
노아 대홍수는 너무 빼박 베낀거 아님?
나는 어차피 메소포타미마 지역(다른 말로 레반트 지역) 안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구약 성경에서도 그런 이야기는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보는 편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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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코코씨
그거 에반게리온의 아담 말하는 건가?
대전 1988
아뇨 유대교식 창세기 아담해석이 원래..
아, 그렇구만.
신약도 예수 본인이 쓴거도 아니고 , 예수 생전에 쓴거도 아니고, 세월지나서 카더라 모아서 쓴건데 기록으로서의 정확성도 떨어지고 여기저기 썰로 과장된 부분은 당연히 존재하는거지.. 그런거 저런거 걸러서 봐야되는데 글자 그대로 진리라고 하니... ... ㅋ 애초에 한글로 써진 것도 아니고 말이지 .. 번역하기 나름 아니겠어... ㅎㅎ;
그냥 사도들이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한 것이지. 그리고 나는 이거에 대한 생각이 그쪽는 좀 다른데, 예수님의 행적을 직접 본 사도들이 그 행적을 기록한 것을 모으고 모아서 나중에 집대성 해서 쓴 것이 예수님의 행적이 기록된 4복음서라고 생각해서.
조선시대처럼 사초를 문서로 남기는 시스템이 확고하게 잡혀있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처럼 데이터에대한 신뢰도 자체가 많이 떨어질 수 바껭 없지.
뭐 옛날이라고 꼭 기록 보존을 못했으리라는 법은 없으니까. 그런데 그게 조선처럼 아예 시스템으로 쫘 짜여져 있는 게 아닐 뿐이지. 사실 성경의 대다수도 사해의 동굴에서 발견된 것이니.
아닌데. 인간이 인간에게 영향을 받아쓴거지. 첫문장부터 나가리네.
내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이해를 해줘. 모르지는 않을 거 아니야.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일단은 믿고 들어가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관점 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지. 후자의 경우는 당연히 너님처럼 말하는 거고.
비관적로맨티스트
그 부분은 애초에 신앙과 믿음의 영역이라 논증의 대상이 아니지
사람에 의해 쓰여졌기에 해석과 표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것을 인정하는건 좋은데 그러면 "그래서 진짜는 뭐냐"하는걸 확립하는게 핵심이 되겠네. 정리되지도 않고 통일되지도 않고 중구난방에 서로 모순되는걸 교리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일단은 그걸 니케아 종교 회의에서 아타나시오스의 삼위일체 교리로 확실히 정립은 해놓았지. 자기를 예수의 말씀을 대신 전하러 온 선지자라거나 재림 예수는 뭐 빼박 이단이라고 할 수 밖에 없잖어.
과학적인 측면에선 누가 예수 말을 대신 전한다느니 재림예수라느니 하는건 이단 이전에 사기니까 그렇다 치고. 여기서부턴 그냥 상상의 영역인데 어차피 성경은 인간에 의해 쓰인 인간의 기록이고 하나님과 예수님은 그런 인간의 기록과는 관계없이 자신들의 계획이 있으니 예수가 재림을 하던 삼림을 하던 하는건 가능할 수도 있는 이야기 아닌가? 요컨데 성경은 인간의 기록이니 하느님이나 예수님이 그 기록 외적인 행동이나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을 교단에선 어떻게 생각해?
애초에 신약의 4복음서만 해도 예수님의 행적을 다 기록하지 못했다고 얘기했을 정도임. 나만 해도 성경에 기록된 거 이외에도 예수님의 자잘한 행적들이 더 있었을 거라고 추측하는 거지.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다"라고 하는거구나.
애초에 예수(실재 존재 했다고 치고) 이후 약 몇 백년 지나 공의회에서 성경이 뭔지 정했어. 즉 성경에 해당하는 수많은 이본, 사본, 문서이 존재하고, 수많은 언어로 옮겨지고 나서 그 중에서 몇개를 추려서 성경이 된거자나. 그렇게 표준 성경이 나오고 (실제로는 킹 제임스 판 등 tlawldj 표준 성경도 여러개 임)나서도 수 많은 언어로 번역이 되어있다고. 즉 무오류 설을 믿는거 자체가 ㅈ ㅂㅅ이란 거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