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어제 쓴 글 복붙 ㅇㅇ
주요 부분:
"과할 정도의 초기 대응"이라는 정부의 지침 (지휘관 의도)을 토대로 중수본이 정부 각 부처 및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서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로 올린 1월 27일 이래 거의 한달간 확진자 수를 30명 아래로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그 중 중국인 확진자는 하루 평균 중국인 입국자 4,000명 중 국내에서 단 6명 발견되는 통계상 거의 0에 수렴하는 방역 능력을 보여주었다. 사실 이 시점에서 상황이 정리될 거라고 생각했었고, 범정부적 역량을 요하는 심각 단계까지 갈 이유도 없어보였다.
여기서 변수가 생기는데, 모두가 다 아는 바로 31번 확진자다. 이 양반이 거의 내부의 적 수준으로 방역 체계에 대한 공격을 한 거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결국 3단계에 해당하는 "심각" 단계에 들어간 거다. 너무나 당연한 이 조치의 제일 큰 의의는 바로 마치 이런 우발 사태를 예언이라도 한 듯이 행정력의 예비를 남겨두었던 문재인 정부의 전략적 식견 이다. 지금까지 미통닭이나 보리수들이 말하는 "정부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대비책"을 이미 가지고 있었다는거다. 진짜 소름돋는 건 무슨 예지력이 있는 것처럼 (물론 역설적으로 이런 우발사태에 대비하는 것 역시 지휘관의 자질이다: 사실 31번 환자라는 변수는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대비책은 준비해놓고 쓸모 없게 되는 편이 필요할 때 없는 것보다 훨씬 낫다) 말이다.
(우발 사태에 대한) 대비가 더 적절한 표현이 확실히 맞음. 예측이라는 얘기를 한 건, “이정도는 정부가 예측해야 되는거 아니냐 빼애애애ㅐㅐㅐ애애ㅐㄲ!!!” 하는 애들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함임 ㅋㅋㅋ
예측을 했다기보다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해 대비했다고 말하는 게 더 적절하게 보여.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우고 진행해도 현장은 언제나 아스트랄할 수 있다는 걸 문프는 알고 계셨던 거지. 글고 심각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경계단계에서 공무원들이 충분히 업무경험을 쌓게 했다는 얘기. 아주 인상적이었어. 칭찬해줄께
전쟁에서 예비대를 남겨두는 전 좋은 장군의 필수조건임.
예측을 했다기보다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해 대비했다고 말하는 게 더 적절하게 보여.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우고 진행해도 현장은 언제나 아스트랄할 수 있다는 걸 문프는 알고 계셨던 거지. 글고 심각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경계단계에서 공무원들이 충분히 업무경험을 쌓게 했다는 얘기. 아주 인상적이었어. 칭찬해줄께
(우발 사태에 대한) 대비가 더 적절한 표현이 확실히 맞음. 예측이라는 얘기를 한 건, “이정도는 정부가 예측해야 되는거 아니냐 빼애애애ㅐㅐㅐ애애ㅐㄲ!!!” 하는 애들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함임 ㅋㅋㅋ
전쟁에서 예비대를 남겨두는 전 좋은 장군의 필수조건임.
내가 말하고자 한 키 포인트중 하나가 이거임 ㅇㅇ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