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U/CSU: 기독민주/기독사회연합, SPD: 사회민주당, AfD: 독일을 위한 대안, FDP: 자유민주당, LINKE: 좌파당, GRÜNE: 녹색당, Sonstige: 기타정당)
2020년 독일 차기 총선 정당 지지율(그래프는 지난 총선 대비)
기민/기사당(중도우파): 33%(+7)
녹색당(중도좌파): 22%(-1)
사민당(중도좌파): 15%(-1)
대안당(우익-극우): 10%(-4)
좌파당(좌익-극좌): 8%(=)
자민당(중도-중도우파): 6%(=)
집권 기민/기사당 11%p차 1위
범우파: 49%
범좌파: 45%
앙겔라 메르켈 독일 연방 총리 지지율
긍정평가: 79%(+11)
부정평가: 18%(-11)
긍정평가 61%p차 절대 우세
조사기관: FG Wahlen
조사기간: 3/23-26
표본크기: 1,473명
표본오차: +/-3%p
비례대표 봉쇄조항선: 5%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독일에도 상륙하여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연방 총리의 그렇잖아도 높던 지지율이 무려 11%p나 폭등하며 80%에 육박하고 있음. 거기다 여당인 기민/기사당의 지지율도 7%p나 폭등함
이는 올해 초 독일 튀링겐 주에서 벌어진 대안당 캐스팅 보트 사태의 후폭풍이 완전히 사라진 걸 넘어서, 15년 가까이 나라를 이끌어왔던 메르켈 총리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지난 2월 5일, 구 동독 지역에 위치한 튀링겐 주에서는 기존 집권 여당이던 좌파-사민-녹색 연정이과반 재확보에 실패하면서 주 총리 선출투표가 연이어 치러짐. 몇 차례의 형식적 투표가 이어지고 좌파당 후보와 자민당 후보가 대결하게 되자, 이번에도 두 후보 모두 과반 확보에 실패하고 연정협상이 계속될 것으로 모두가 생각하였음
그러나 그때까지 주 총리 선출투표에서 자체 후보를 밀어주던 대안당이 갑자기 노선을 바꿔 자민당 후보에게 몰표를 던지면서, 기존의 자민당+기민당 표와 합쳐 과반을 넘기며 일종의 자민-기민-대안 연정 비슷한 것이 성립되는 사태가 벌어짐
고의였든 아니든, 이는 극우정당과의 그 어떠한 협력관계도 취하지 않는다는 현대 독일 정치의 불문율을 완전히 깨뜨린 것
더군다나 튀링겐 대안당은 홀로코스트 추모관을 수치스러운 기념물이라 칭할 정도로 당내에서도 가장 극우적인 인사인 뵈른 회케가 이끌고 있었기에 그 후폭풍은 더욱 컸음
이에 독일 연방 연립정부(기민/기사당+사민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나치 추종정당이 주의 수장을 결정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주 총리 사퇴 및 조기 총선을 촉구하였음. 또한 연방 자민당 대표인 크리스티안 린드너 역시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주 총리 당선자인 토마스 켐머리히에게 직접 방문하여 이후 대응방안을 논의함
이에 튀링겐 자민당 측에선 이번 사태는 고의가 아니었고 대안당과의 뒷거래 같은 건 결코 없었다며 총리를 사퇴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하루 만에 철회하는 촌극을 빚기도
이후 우여곡절 끝에 다른 주의회 정당들(좌파-기민-사민-녹색)의 합의로 2021년 4월 25일에 재총선을 치르는 것이 결정됐으나, 그 후폭풍은 전혀 가시지 않았음
우선 튀링겐 주에서 극우와의 협력에 실망한 중도 유권자들을 대거 끌어들이며 좌파당 지지율이 무려 40%를 넘어서며 사민당과의 연정만으로도 정부구성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으며, 2월 23일에 치러진 함부르크 주의회 선거 결과에서도 사민당, 녹색당 연정의 지지율이 폭등하여 둘을 합치면 무려 63.4%에 달할 정도에 이름
그 뿐만 아니라 포스트 메르켈로 불리던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약칭 AKK) 기민당대표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여 후계자에게 힘을 실어주려 했던 메르켈 총리의 계획이 완전히 헝클어지게 됨
프리드리히 메르츠 전 원내대표와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 등 당내 우파가 차기 대표 후보로 힘을 받고 있었으나, 2019년 유럽의회 선거 이후 녹색당 등에 상당부분 넘어간 중도층을 되찾긴 커녕 확장력이 오히려 더 약화될 위험이 있는 상황이였음
이 추세가 총선까지 계속될 경우, 키위연정(녹색-기민), 신호등연정(녹색-사민-자민), 범좌파연정(녹색-사민-좌파) 등 차기 총선 연정 구성방식에 따라 녹색당 연방 총리의 가능성이 점쳐졌었음. 특히 범좌파연정(녹색-사민-좌파)은 원내 정당 지지율 총합(93%)의 과반을 넘기며(47%) 현실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던 상황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럽 전역을 덮치면서 모든 게 뒤집힘
독일 시민들은 타 유럽 국가에서 그랬듯이 위기상황에서 정부를 밀어주는 성향이 강해졌으며, 원래부터 기본적인 신뢰를 주고 있던 메르켈 정부이기에 제1여당인 기민/기사당도 이에 시너지를 받아 지지율이 올라가게 됐음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내년에 있을 총선에서 현 기민-사민 대연정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도 상당함
우리나라 언론이 정상작동하면 문통지지율이 최소한 저정도는 유지되었을텐데
한국은 세계 최고인데 솔까 80% 정도는 찍어야!! 토왜,기더기.. 등등이 지지율 깎아내림
ㅇㅇ 폭등하기 전에도 68%지지였다니 이건 뭐..
옆에 ㅂㅅ들이 있으니 더 부각되는구만
유럽에서 독일이 지금 가장 방어를 잘 하니까. 지금 피크찍고 확진자도 가장 빠르게 잡는중이더만
지금 60% 육박하는 거 보니 70%를 넘길 수 있었을지도
n충이들 추가요
유럽에서 독일이 지금 가장 방어를 잘 하니까. 지금 피크찍고 확진자도 가장 빠르게 잡는중이더만
다른 나라들도 지지율이 폭등했지만 여긴 원래부터 있던 메르켈 총리에 대한 신뢰가 그나마 나은 상황에 더 고평가를 받은 듯
아스트로노미칸
ㅇㅇ 폭등하기 전에도 68%지지였다니 이건 뭐..
우리나라 언론이 정상작동하면 문통지지율이 최소한 저정도는 유지되었을텐데
지금 60% 육박하는 거 보니 70%를 넘길 수 있었을지도
한국은 세계 최고인데 솔까 80% 정도는 찍어야!! 토왜,기더기.. 등등이 지지율 깎아내림
그래도 조금씩 올라가서 다행일지도
ㅇㅇ 전 기더기들이 다 깨물고 있었으니까 ㅠㅠ
해결책있어요
n충이들 추가요
아 아!! ...... 미안 !! ㅋㅋㅋㅋ
옆에 ㅂㅅ들이 있으니 더 부각되는구만
이러다 진짜 20년 집권 찍는 건 아닌가 모르겠음
종양 : 왜구들의 대처를 본받아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언론이랑 과학의 30%만 없었어도...진작 70%까진 찍었겠는데.....
적어도 60%대는 확실했을텐데...
트럼프, 이탈리아 총리, 독일 총리...기타 외국 원수랑 정무수반이 전부 20%이상씩 뛰어오르는데, 우리 문통은 끽해야 5%씩 오르거나 2,3%씩 겨우 찔끔 오르더라....
메르켈은 진짜 잘하긴 함. 유럽의 모든 부를 독일로 다 빨아들였잖아. 이웃국가들한테 채무를 지게하고 당근과 채찍으로 독일을 따르게 하는데 기가막힘. 사실상 유로존이 독일이 완전히 대장노릇 제대로 하고있음. 진짜 능력있는 여성이란 저런사람을 말하는 거지. 우리나라도 능력있는 여성이 없는게 아니라 박정희 향수에 젖어서 무능력한 박근혜가 첫번째 여성대통령이 된게 불행인거지.
그런데도 당선 초엔 어거지로 이미지를 덮어씌우려 했던...
강경화 장관님 보면 능력있는 여성이 뭔지 한방에 설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