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013년
2015년
*
제법 많은 메달을 따고, 전국체전까지 우승하고 국대도 한 번 했을 정도로 실력 좋은 김규찬 선수.
하지만 이 선수에 대해 알아보면 한국에서의 양궁이 얼마나 헬인지 알게 된다.
*
- 어느 양궁대회 -
몇년도 시합인지 모르지만 이런 날이 있었다.
어느 대회에서 김규찬 선수는 대회에 나가 만점을 쏘게 되는데.....
아자! 만점이다! 금메달 겟!
ㄴㄴ 님 은메달.
??? 만점인데?
다른 선수도 만점 쏨.
!? 그, 그럼 공동우승이라도....
ㄴㄴ 님 텐거리가 더 넓으니 다른 만점자가 금메달이고 님 은메달임.
!?
그렇게 만점을 쏘고도 은메달을 받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불행은 아직이다.
그리고
-2015년 전국체전-
여기서 다른 분야에서 금메달을 딴 그는 또 다른 금메달을 노리게 된다.
아자! 또 만점이다! 이번에는 금메달이죠?
그쵸?
ㄴㄴ 또 만점자 나옴.
뭐!? 설마 또 은메달입니까!?
ㄴㄴ 만점자가 둘이나 더 있음.
WHAT?
텐거리 비교해보니 님이 제일 넓음ㅋ
설, 설마? 에이, 그래도 만점인데! 만점인데!
만점 쐈잖아 ㅅㅂㄻ!!!
ㅋㅋㅋ 님 동메달임
만점 쏘고도 동메달 받음.
-2016년 대통령기 50m 분야-
아자! 347점! 금메달이다!
* 대통령기 50M 최고 기록은 347점이었다.
ㄴㄴ 님 은메달.
아, 또 왜!?
뭐야, 임동혁 나랑 동점이잖아!
설마 또 텐거리 밀려서 그러냐!?
ㄴㄴ 그거 아니니 안심하삼.
그럼 뭔데!?
한국양궁에서 드문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유망주 신궁 하나 나옴.
뭐!?
신, 신기록?
그것도 이제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애가?
신궁 유망주 이우석 선수가 349점
신기록 세워서 금메달 땄음 ㅇㅇ
*참고로 이우석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다.
ㅅㅂ, ㅅㅂ 헬반도!!!!!!!!!!!!!!!
좀전에 양궁 얘기가 보이길래
가져와봄
만점을 후드려패고도
1등 못하는게 유머
지못미...
태릉선수천이 진천으로 이전해서 훈련장을 새로 지어야 했잖아? 다른 종목의 경우 시설이 규격에 안맞거나 잘못지어져서 고생했는데, 양궁은 공사단계에서 협회 전무이사가 쫓아다니면서 일일히 체크하고 괴롭혔다고... 케이스 1. 잔디 '양궁장에 까는 잔디 종류와 단위 사이즈’부터 체크. 전무이사가 잔디 업체를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확인을 했고, 그걸 가로-세로 몇 사이즈로 깔아야 잔디 관리가 편하고 오래 간다더라는 팩트까지 확인을 했대. 뭔말이냐 하면 운동장의 잔디는 보통 작은 사각형 모양의 단위로 심는데, 그 사이즈까지 일일이 체크를 했다는거... 하도 잔디의 세세한 부분을 붙들고 늘어지니까 공사 관계자가 “그런데 당신은 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 잔디 업자냐”고 물었다고...ㅋ... 케이스 2. 조명 진천 양궁장의 야외 라이트를 갖고 “조명 조도가 너무 낮다”고 항의하니까 시공사가 “기준에 모자람 없는 조도”라고 답했다고 해. 거기다가 “여기가 그냥 동호인들 운동하는 동네 운동장이냐.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은 기준 조도보다 더 밝아야 한다” 이렇게 항의해 요구를 관철시켰대. 케이스 3. 숙소 보통 오피스텔을 지어도 미리 모델하우스를 만들어서 입주할 사람들한테 보여주는데, 대표선수들이 향후 100년간 쓸 건물을 왜 그냥 짓느냐며 모델하우스를 만들도록 요청, 그리고 모델하우스를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직접 체크해서 보완점을 전했다고... 하도 꼼꼼하게 간섭하니까 시공사 측에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에게 “양궁협회 사람 좀 안 내려오게 해 달라”고 읍소하기에 이르렀다고. 케이스 4. 배수시설 봄에 폭우가 내리니까 전무이사는 진천선수촌에 있던 다른 종목 관계자에게 “양궁장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 달라”고 부탁했대. 그리고 사진을 꼼꼼히 살펴본 뒤 이 사진을 시공사 책임자에게 다시 보내면서 “배수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배수시설을 다시 점검해 달라”고 닦달했다네 케이스 5. 천장 선수들이 활을 쏠 때, 천장의 조명이 곧바로 눈에 들어오면 방해가 된다고 해. 그래서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 지그재그 모양 사이사이에 조명을 숨겨 간접조명처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는데... 문제 이 시점에서 이미 천장은 공사가 끝난 상태였다는거.... 그래도 끈질기게 요구해서 결국 추가 비용을 들여 재시공을 해야 했다네. 협회자체가... 쩔어
갓 협회소리 들으려면 저정도는 해야지... 양궁협회 하는거 보면 나머지 협회는 진짜 날강도 레벨이지.. 특히 축협...
걍 귀화 하는게 나을 수준
빙신연맹보다 낫지
이성계가 흐뭇하게 여길듯
신궁들이 시기별로 나오는 종목이라 관리단계부터 다르구만...
ㅅㅂ 빙상새기들도 좀 보고 배워라
걍 귀화 하는게 나을 수준
루리웹-6608777135
태릉선수천이 진천으로 이전해서 훈련장을 새로 지어야 했잖아? 다른 종목의 경우 시설이 규격에 안맞거나 잘못지어져서 고생했는데, 양궁은 공사단계에서 협회 전무이사가 쫓아다니면서 일일히 체크하고 괴롭혔다고... 케이스 1. 잔디 '양궁장에 까는 잔디 종류와 단위 사이즈’부터 체크. 전무이사가 잔디 업체를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확인을 했고, 그걸 가로-세로 몇 사이즈로 깔아야 잔디 관리가 편하고 오래 간다더라는 팩트까지 확인을 했대. 뭔말이냐 하면 운동장의 잔디는 보통 작은 사각형 모양의 단위로 심는데, 그 사이즈까지 일일이 체크를 했다는거... 하도 잔디의 세세한 부분을 붙들고 늘어지니까 공사 관계자가 “그런데 당신은 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 잔디 업자냐”고 물었다고...ㅋ... 케이스 2. 조명 진천 양궁장의 야외 라이트를 갖고 “조명 조도가 너무 낮다”고 항의하니까 시공사가 “기준에 모자람 없는 조도”라고 답했다고 해. 거기다가 “여기가 그냥 동호인들 운동하는 동네 운동장이냐.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은 기준 조도보다 더 밝아야 한다” 이렇게 항의해 요구를 관철시켰대. 케이스 3. 숙소 보통 오피스텔을 지어도 미리 모델하우스를 만들어서 입주할 사람들한테 보여주는데, 대표선수들이 향후 100년간 쓸 건물을 왜 그냥 짓느냐며 모델하우스를 만들도록 요청, 그리고 모델하우스를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직접 체크해서 보완점을 전했다고... 하도 꼼꼼하게 간섭하니까 시공사 측에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에게 “양궁협회 사람 좀 안 내려오게 해 달라”고 읍소하기에 이르렀다고. 케이스 4. 배수시설 봄에 폭우가 내리니까 전무이사는 진천선수촌에 있던 다른 종목 관계자에게 “양궁장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 달라”고 부탁했대. 그리고 사진을 꼼꼼히 살펴본 뒤 이 사진을 시공사 책임자에게 다시 보내면서 “배수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배수시설을 다시 점검해 달라”고 닦달했다네 케이스 5. 천장 선수들이 활을 쏠 때, 천장의 조명이 곧바로 눈에 들어오면 방해가 된다고 해. 그래서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 지그재그 모양 사이사이에 조명을 숨겨 간접조명처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는데... 문제 이 시점에서 이미 천장은 공사가 끝난 상태였다는거.... 그래도 끈질기게 요구해서 결국 추가 비용을 들여 재시공을 해야 했다네. 협회자체가... 쩔어
몽땅연필통
신궁들이 시기별로 나오는 종목이라 관리단계부터 다르구만...
몽땅연필통
ㅅㅂ 빙상새기들도 좀 보고 배워라
갓 협회소리 들으려면 저정도는 해야지... 양궁협회 하는거 보면 나머지 협회는 진짜 날강도 레벨이지.. 특히 축협...
차한잔의분노
빙신연맹보다 낫지
신궁들이 포진한 나라라니 ㄷㄷ
황달이 뭔데에에에에
이성계가 흐뭇하게 여길듯
이런거 보면 나라별로 사람들 특징이 분명 있기는 하더라.
한번은 다른 나라들이 작당하고 한국양궁 물먹이려 별짓거리 다했다는데 그걸 또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다 처발라서 두손두발 다 들었다나 뭐라나
고인물이다 못해 썩은물이냐;; 근데 좋은의미로 썩은물;
한번 삐끗하면 메달리스트고 유망주고 나발이고 전국체전 레벨에서 커트 저러니 올림픽에서 미쳐날뛰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