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헌을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예를 몇 가지 들어주자면은

[대전 1988]

총선이 열리는 그 해에 대통령 탄핵 + 탄핵 역풍급 사건이 터져줘야 하고 대통령 탄핵이나 탄핵 역풍으로 총선 바람을 타는 쪽이 그 어떠한 말 실수도 (Ex. 노인들은 투표 안해도 괜찮아요라고 지껄인 정동영) 없어야 함.

근데 이렇게까지 바람을 타고 실수가 없다고 해도 단독 180석이 가능성이 높지 200석은 가능성이 높지가 않을 수 있어. 이렇게 개헌이 어렵다고. 그래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범여권의 표까지 다 합해봐야 170석이 간당간당한 수준일텐데 이 정도면 개헌이 안 된다고 봐야 돼.

그래서 1987년의 대통령 직선제 개헌이 대단한 거지. 국민 대다수가 대통령 직선제를 강하게 열망했으니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민정당의 총재인 전두환과 민정당도 이를 수용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

[서날쇠]

5공 6공 얘기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개헌은 딱 한번이지

[sh8888]

그러나 섬나라는 아베가 대충 지지도 보다가 이때다 싶어서 국회 해산하면 자민+공명 2/3 달성(찾아보니 자민 단독은 아니네 61.1%)
하지만 아베도 언론 간보고 여론 간보고 그러다 할듯말듯 결국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