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치를 보며 코미디로 느껴도, 이래 달라질줄은 몰랐다.
솔찍히 우리 정치지형은 계속 웃겨왔고 여당이던 야당이던 한나라, 새누리가 보여 준 건 꽤나 서늘한 블랙코미디였어.
근데, 자유당때 부터 뭔가 나사 빠진 거 같더니, 솔찍히 이젠 이쯤되면 슬랩스틱 코미디다.
슬랩스틱은 그거 있잖냐.
넘어지고 깨지고 자해하고 다치면서 웃기는 심형래 코미디.
이회창 때까지는 무서웠고, 엠비때는 서늘한 쓴웃음 나더니, 이젠 머리 속 빈애들이 자빠지고 깨지는 걸 보고 즐기는 느낌까지 들어.
뭐, 이건 다 닭의 공이긴 하다.
얘들아, 통닭당 주말에 n번방 공작 포기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랩스틱이 얼마나 고난이도인데. 슬랩스틱을 실패하면 그건 '븅신짓' 이 됨.
그 짓이라고. '븅신짓'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