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잠시 비가 내리다 멈췄다.
비가 오면 우의를 챙겨입어야 해서 불편한 것도 있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방역을 해야 하는 곳들이 있어서 더 불편하다.
다행히 젖을 정도로 내리지 않아서 안심.
국수집에 들어가서 방역소독을 하고 있는데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전자렌지 네대가 탑처럼 쌓여있었다.
무슨 용도인지 물어볼 걸 그랬다.
재난지원금 주 용처 중에 편의점이 있다 보니
편의점 장사도 훨씬 잘 되고 있는 것 같아보였다.
나도 써보니 영수증에 잔액까지 찍혀 나오던데
담배 살 일도 없고 시장이나 자주 가야겠다.
공원을 가게 되면 일이 늘어난다.
워낙 넓어서 약통의 1/3 에서 절반 정도는 비워지는데
약통이 다 비워지면 센터로 돌아가 다시 채우고 와야 한다.
여기서 허비되는 시간도 만만치 않아서 힘들다.
땀도 많이 흘리고 체력고갈이 심해서
평소 먹어보고 싶었던 새우장을 주문해서 맛봤는데
맛은 있었지만 껍질 까는 수고가 은근 귀찮았다.
결정적으로 그냥 예상 가능한 맛이어서 딱히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깐새우장인가 하는것도 있다더라 찾아봐
방역맨!! 잘해따!!! 고생해따!!! 토닥토닥!!!!
소독맨 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