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하치의 장남인 추옝과 차남인 다이샨은 청년이 되자마자 즉시 군사작전에 종군하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빠르게 커리어를 쌓아가며 능력을 신장시키던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과연 누르하치의 아들들이라고 할 만한 지휘능력과 무력을 지니게 되었다.
능력을 갖춘 두 사람은 전장에 나설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치며 누르하치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으며 칭호를 수여받았다.
장남 추옝의 경우, 칭호를 두 번 수여받았다.
한 번은 1598년 음력 1월경의 동해 여진 공격전에서 세운 전공으로 받은 것이다. 추옝은 거기서 훵 바투루(Hvng Baturu)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 칭호는 뛰어난 용사라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
두 번째로 그가 칭호를 받은 것은 1607년 음력 3월에 벌어진 오갈암 전투 시기였다.
오갈암 전투에서 건주군(후금의 전신)은 고작 3천으로 1만 울라군에게 공격당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으나
추옝은 여기서 놀라운 지휘능력을 선보이며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 공로로 추옝은 아르가투 투먼(Argatu tumen)이라는 호칭을 받았다. 이는 지혜가 많다는 뜻으로 풀이되는데, 광략, 전략가 정도로 의역될 수 있다.
한편 다이샨 역시 1607년 음력 3월에 벌어진 오갈암 전투에 추옝과 함께 참전하여 큰 공을 세우고 칭호를 수여받았다.
그는 오갈암 전투에서 평소 잔잔하던 성격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그야말로 킬링머신으로 각성하여,
고작 5백의 정예부대만 이끌고 적의 방어선을 모조리 개박살내며 적 수뇌부로 돌진,
적장 봌도를 직접 참살하여 적의 사기를 무너뜨리고 전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런 괴물같은 업적으로 말미암아 그가 받은 칭호는 "구영 바투루"Guyeng Baturu, 강철의 용사라는 뜻이었다.
이 사람 진짜 칼부림 작가 아니냐
아님. 칼부림 팬일뿐.
오오 그 찾기 힘들다는 칼부림 팬... 사실 나도 웹툰은 칼부림 밖에 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