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크가 1930년대~2차세계대전 기간에 파시즘으로 대표되는 전체주의의 패악에 질려서 전체주의에 반대되는 자유주의(혹은 neo자유주의)를 밀었다는 건 유명한 얘기.
뭐 전체주의를 혐오한 것 까진 괜찮은데..... 대안으로 제시한 신자유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선 독재에 가까운 정부가 필요했다는게 문제.
신자유주의 정부로 꼽히는 대처 정부가 국영 기업들을 민영화 하면서 노조들의 파업을 강경하게 때려잡은게 유명함.
또한, 대표적인 시장 실패인 독/과점, 담합으로 시장 자체가 단일 권력이 되어 한 국가를 완전히 지배하는 '시장 권력'이 탄생할 가능성을 무시 한 것도 문제라고 볼 수 있음.
하이에크 눈에는 유럽을 휩쓴 파시즘의 광기는 보였지만 대공황 당시 자유방임주의의 폐해와 대략 30여년 전 록펠러가 스탠다드 오일사의 시장점유율을 100% 가깝게 끌어올리면서 저지른 수많은 범죄들이 안 보인듯
물론 하이에크 본인도 자유주의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선 기회의 평등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이것도 시장 실패의 결과 중 하나인 높은 진입장벽에 가로막히는걸 몰랐나?
글쎄. 레이건과 대처랑 친하게 지낸 덕에 노벨 경제학상 받아먹으면서 "내가 이겼음 ㅎㅎ" 이러던 인간이 그렇게 순수한 의도로 했을 거라고는...
그냥 ㅄ으로 이해하면 되지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있나 싶은데
이렇게 하면 왜 ㅂㅅ인지 상세히 깔 수 있음 ㅋㅋ
고건 고러눼
극단에 질렸다고 반대 극단이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이 너무 많다